펜탁스 K-5와 함께한 제주도 여행. 사진 위주의 후기.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평소 사진을 좋아하시는 대학 선배님인 두 형님과 함께 하였는데요. 우도, 섭지코지 등의 주요 관광지 보다는 해안 도로를 달리다가 괜찮다 싶으면 각자 카메라와 삼각대를 셋팅하여, 출사에 나서는 그런 컨셉이었습니다. 16일은 제주도 애월, 협재 등, 17일은 서귀포, 중문 등, 18일은 월정리, 성산 등, 19일은 성산에서 섭지코지와 월정리를 들렸습니다. 사실 우도나 성산일출봉도 올랐어야 했으나..제가 물갈이를 심하게 하여 패스~ ㅠㅠ

       

    제주도 여행에 함께한 카메라는 올해 초에 구입한 왕년의 크롭바디 왕자 '펜탁스 K-5'이며 렌즈는 '18-55 번들렌즈'입니다. 올 초부터 제 블로그에 올라온 사진 모두 펜탁스 K-5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전에는 K10D, istDs를 사용했었습니다.) 


    관련해서 제주도에서 촬영한 사진은 RAW로 촬영했으며, 포토샵에서 보정 듬뿍 해주었습니다. 가로 사진의 경우 클릭하시면 좀 더 큰 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 엔젤리너스에서 10시 10분 제주도행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스트로베리 에이드(?)를 포풍흡입하여 여행에 대한 기대감과 긴장감을 버프하게 하였는데요. 참고로 제주도에 도착하는 첫날과 둘째날 날씨가 무척 안좋다고 하여서, 사진 촬영에 대한 근심이...



    비가 내려..

    역시나 제주도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아놔 -_- 그나마 장대비가 아닌 (체감상으로는)이슬 정도라 사진을 촬영하기에 큰 문제가 없었었습니다. 거기다 날씨가 선선하니 장시간 다니기에도 좋았구요. 개인적으론 빗방울이 바닷물에 떨어질 때마다 오묘한 모양을 내는게 참 이뻐보였습니다.


    협재해수욕장

    곽지과물해변, 애월읍을 지나 협재해수욕장에 갔습니다. 해수욕장 저너머에 비양도가 고즈넉하게 보이는 것이 참 근사하네요. 아마도 비양도 주변에 안개가 껴서 그런가 봅니다. 해변의 물의 색깔도 대단(?)하였고, 바위까지 올라온 미역까지..풀탁스의 면모를 발휘하게끔 해주었습니다.


    또한 여성분께서 모델이 되어주셨는데요. 이는 동행한 선배께서, 작가의 포쓰로 저스트 어 텐세컨트~ 만에 바로 모델분을 섭외해주셨습니다. 모델분께서 비양도를 바라보는 장면인데, MF로 초점을 흐리게도 해보고, 세로로도 촬영해봤습니다. 우비 색깔이 히트네요.


    산방산 & 천지연 폭포

    둘째날에는 제주도를 중앙을 관통(?)하였는데요. 사진 속 산방산과 천지연 폭포에, 위에 없는 월드컵 경기장, 이중섭 거리, 서귀포 올레시장 등에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산방산과 천지연 폭포가 인상적이었는데요. 둘다 비오는 날을 맞아 크고 시원시원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여긴 한림읍에 위한 그리스로마 신화 박술관으로 요 한컷이 맘에 들어 올려봤습니다. ㅎㅎ



    삼양 검은모래 해변

    셋째날에는 제주도의 서쪽으로 향했습니다. 첫 행선지는 삼양 검은모래 해변인데요. 모래가 다른 해수욕장보다 어두웠습니다. 사실 다른 해변들보다 물 색깔이나 백사장이 이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는데, 바닷물로 인해 새겨진 흑사장(?)의 패턴이 꽤 멋있었습니다.


    지나가다..

    셋째날에는 제주도의 서쪽으로 향했습니다. 첫 행선지는 삼양 검은모래 해변인데요. 모래가 다른 해검은 모래해변을 떠나 성산 쪽으로 향하는 길에 발견한 곳입니다. 그런데 정확히 어디에 위치해있는지는 기억이 나질않네요. 보통은 지도 앱에 즐겨찾기 해놨는데..여긴 사진찍느냐..ㅠㅠ


    김녕항

    여긴 김녕항입니다. 마주 보고있는 두 등대와 요트, 바닷물의 색깔이 참 고와 잠시 차를 멈추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월정리

    재작년에 잠시 들렸다가 완전 뿅갔던(?) 월정리입니다. 도로와 아주 밀접한 곳에 카페들과 해변이 맞닿아있어 꽤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합니다. 거기다 바닷물 색깔도 장난아니구요. ㅎㅎ 그런데 재작년에는 고래가 될 카페와 게스트하우스 몇만 보였는데, 지금은 많이 변했네요. 아쉽습니다.


    성산

    성산에는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우도 등의 멋진 관광지가 모여있습니다. 저는 섭지코지를 다녀오고, 성산일출봉은 눈팅(?)만 했는데요. 물갈이로 인한 배탈만 없었어도 우도는 꼭 들어갔을텐데.. 아쉬웠습니다. 섭지코지에서의 사진은 다 맘에 안들어 업로드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관광객이 어마무시하게 많아, 사진을 촬영할 틈을 주지 않더라구요. 중간에 들린 게스트하우스의 강아지와 해바라기 포토존 등을 접하고 왔습니다.


    다시 월정리

    18일에 이어 19일에도 월정리에 방문했습니다. 2년 전처럼 여전히 바다와 바다에 밀접한 도로는 아름답지만 도로에 빼곡하게 자리잡은 카페들은 참.. 월정리에 다녀온 후, 저는 첫날 숙소였던 곳에서 물갈이의 대미를 장식(?)하며 제주도 여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다음엔 꼭 편의점 생수와 망원렌즈를 가져가야겠습니다. 올해까지 세번째 제주도인데 또 가고 싶네요. ^^





    Posted by Kibeom Song
    • 저는 아직 비행기를 타본 경험이 한 번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게 첫 여행이 제주도였는데..

      3 4년 돼서 그런걸까요? 기억이 잘 안나네요.
      그래도 첫날 이후로 날씨가 점차 좋아진거 같아 다행입니다.

      • BlogIcon 모바노
        2014.06.22 18:36 신고

        올 여름에 한번 다녀오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
        편안한 오후 되세요 ㅎㅎ

    • BlogIcon 센스쉐프
      2014.06.23 04:38 신고

      사진기는 사진으로서 평가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리신 사진들을 보니 느낌이 전해지네요. 물론 사진기 외에 잘 찍는 것도 중요할텐데 무척 좋아 보이네요. 제주도 다시 가고 싶어요 ^^

      • BlogIcon 모바노
        2014.06.23 09:34 신고

        사실의 보정의 힘이.. ^^
        저도 또 가고 싶네요. ㅎㅎ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