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홈시어터, 앰프, 스마트폰


    저희 집에는 12년전에 출시된 소니 홈시어터(DAV-S550)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공연/영화 영상을 볼 때 쏠쏠히 사용했었는데요. 하지만 집에 32인치 HD TV가 생기고, NAS와 미라캐스트 동글이 영입되면서 점점 찬밥이 되었습니다. 거기다 어제 TV 부근에 LG 사운드바를 장착(?) 하면서 거실에서 완전히 분리 되어버렸습니다.



    관련해서 본 제품을 버리기엔 아쉬워서, 활용 방안을 고민해보았는데요. 제품의 윗면에 적힌 Amplifier이라는 글자를 보고 해당 제품의 주인이신 아버지에게 여쭤보니 앰프로 사용 가능한 제품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스마트폰과도 연결할 수 있다는 희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구형 홈시어터, 앰프, 스마트폰


    구형 홈시어터, 앰프,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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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언급한 소니 홈시어터의 앰프인데, CD플레이어와 튜너 역할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이제 제 스마트폰 전용 앰프가 되는거지요. 관련해서 다양한 버튼들이 윗면과 앞면에 배치되어 있지만 부질없습니다. 이제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오로지 전원버튼과 펑션, 사운드 필드 버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볼륨 다이얼도 사용할 수 있구요. 



    구형 홈시어터, 앰프,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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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제품의 후면입니다. 홈시어터 시절(?)에는 좌측의 6개의 단자에 6개의 스피커를 연결해줬어야 했는데, 처음 연결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스마트폰과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 6개의 단자가 아니라 VIDEO2라고 적힌 영역에서 2개의 오디오 인 단자와 스마트폰을 연결해주면 됩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의 이어폰 케이블과 요 앰프의 단자가 서로 맞디 아니하네요.




    구형 홈시어터, 앰프, 스마트폰


    구형 홈시어터, 앰프,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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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께서 일반 이어폰 연장 케이블과 구형 오디오 케이블과 납땜으로 합체(?)를 시켜주셨습니다. 시간나면 저도 이건 배워놔야 할것 같네요. 아무튼 스마트폰과 앰프를 전용 케이블로 연결해주었습니다. 이후 앰프에 전원을 넣어주고, 사용중인 소니 XB450AP 헤드폰을 앰프의 헤드폰 잭에 연결해주었습니다.




    구형 홈시어터, 앰프,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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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각의 케이블을 모두 연결해주고, 앰프 전면의 펑션 버튼을 눌러 VIDEO2로 입력을 바꿔주었습니다. 이후 연결했던 스마트폰으로 MP3를 재생하니 헤드폰을 통해 노래가 아주 잘 흘러나왔습니다. 제가 사운드에 대해서는 정말 문외한(막귀)인데, 그냥 헤드폰과 스마트폰을 연결했을 때와는 다른 점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첫번째로는 노래가 굉장히 부드럽게 들린다는 점, 두번째로는 볼륨이 증폭된 점, 세번째로는 볼륨이 증폭되었는데도 부드럽다는 점, 보컬과 연주의 사이가 (마치 모노이어폰 쓰다가 스테레오 이어폰 쓰는 것처럼) 벌어진다는 점입니다. 세련되게, 전문 용어로 표현할 방법을 모르겠네요.  




    구형 홈시어터, 앰프,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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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다 사운드 필드 버튼을 누르면 헤드폰 시어터라는 기능을 실행시킬 수 있었는데요. 헤드폰으로 듣는 노래에 적당한 울림을 주어, 마치 극장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울림이 저가형 블루투스 헤드폰을 이용했을 때의 저급한 울림이 아니라, 정말 소극장에서 관객 없이 혼자 가수의 공연을 감상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노래 장르에 따라 그 정도가 달랐음) 개인적으로는 그간 중저음을 선호했었는데 이정도 투자(?)로 완전 취향 박살이네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MDR-Z7 같은 헤드폰과 고음질 플레이어를 구입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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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모바노 (KIBEOM 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