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남들보다 더 늦게 구입한 아이폰6 플러스입니다. 애초에 아이폰6를 영입한바 있으나, 제가 실사용할 물건이 아니라서, 좀 진득하게 써볼 요량으로 구입하였는데요. 아이폰6를 그냥 늘려버린것만 같은 디자인은 그닥 감흥이 없고 조작성도 마음에 들지 않지만, 큰 화면으로 즐기는 iOS8과 컨텐츠, 그리고 카메라 성능은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관련해서 오늘은 앞서 포스팅에서 언급한 디자인과 카메라를 제외한 성능과 사용성, 조작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스펙아이폰6 플러스 리뷰

    전반적인 사이즈와 해상도, 카메라의 OIS 지원유무, 배터리를 뺀 나머지 항목들에 대해서 아이폰6와 6플러스의 스펙은 거의 똑같았습니다. 실제 아이폰6와 비교했을 때, 성능면에서 누가 더 우위에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다만 6플러스는 넓대대할 뿐이지만 말이죠. 프로세서와 램도 스토리지도 똑같습니다. 관련해서 6플러스가 더 커서 더 성능이 좋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진 마세요.




    벤치마크

    아이폰6 플러스 리뷰


    벤치마크 스코어는 3D마크 아이스스톰 언리미트가 1.8만점, 안투투가 4.6만점, 긱벤치2가 2440점을 기록했습니다. 아이폰6와는 거의 비슷한 수치이며 전작인 아이폰5S와 5의 긱벤치2 스코어가 각각 2200점, 1600점을 기록했는데 딱 그 정도의 체감성능을 보이는 듯 합니다. 물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최신 기종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일 수도 있으 나, 그런 스코어 차이가 성능면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은 아니니 참고 차원에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숫자는 숫자일 뿐이니 말이죠.





    디스플레이 / 조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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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6 플러스 리뷰


    아이폰6 플러스 리뷰


    아이폰6 플러스 리뷰


    아이폰6 플러스 리뷰


    G플렉스2, 화웨이 X3와 동일한 화면을 띄웠습니다. 화면은 두 기기보다 밝아보이는 듯 한데, 누리끼리한게 오줌액정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홈화면과 기본 앱 대부분이 가로회전이 되며 이메일이나 설정에서는 2열로 정보를 나누어 보여주는데요. 하지만 별로 의미없는 짓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홈버튼을 두번 누르지 말고, 톡톡 두드리기만 하면 화면이 반쯤 내려와서 한손 조작이 가능한데요. 노트4의 그것처럼 화면 전체 사이즈가 줄어들면 좋겠는데, 이건 별로 쓸모가 없습니다. 그냥 6플러스는 두 손 조작에 더 적합한 듯 합니다. 그래도 전반적인 터치감은 부드러웠고 페이지 넘김 등은 빠릿빠릿한 편이었고요. 단 실행중인 앱 목록에서, 실행을 종료시키고자 할때 하나하나 밖으로 드래그앤 드랍해야되서 귀찮더라고요. 관련해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처럼 한번 종료시킬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음악앱에서 흔들면 다른 곡으로 랜덤 재생되는 것처럼, 실행중인 앱들을 모두 종료시키면 어떨까요? 성능에 대해서는 아래의 글들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음질 /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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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K 해상도의 영상을 AV플레이어를 통해 재생해보았습니다. 전년도에 출시된 5S처럼 제대로 구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앱마다 코덱 등의 차이는 있었으나 1080P MKV파일도 재생하는데 대체적으로 문제없었고요. 거기다 화면이 커서 영상을 보는 맛(?)이 더 좋았습니다. 음질은 특정 음역대에 치우치지 않은 무난한 음질을 보여주었는데요. 스피커 혹은 이어폰으로 들을때도 말이죠. 그리고 인피니티 블레이드3나 리얼레이싱3 같은 고화질의 고용량을 게임을 즐길 때, 전에 사용했던 5S보다 로딩 속도에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약간 더 부드럽고 빨랐습니다. 그리고 5.5인치다보니 클래시 오브 클랜 같은 게임을 즐기기에 시원시원해서 더 좋더라고요. 



    클라우드 / NAS와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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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는 오피스 365 퍼스널을 구독하고 있어서 1TB 용량의 MS 원드라이브를 사용 중입니다. 아직 그 용량은 10분의 1 밖에 차질 않았고요. 원드라이브로 사진과 동영상을 와이파이 환경에서 자동 백업하고 있습니다. 물론 애플이 지원하는 사진스트림도 활성화 시켜놓은 상태이고요. 이로 인해 저의 윈도우 8.1 데스크탑에 원드라이브 폴더와 아이클라우드 포토 폴더가 있어 폰과 PC의 사진을 빠르게 동기화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망은 기가랜과 와이파이인데, 이런 빠른 속도의 인터넷 망은 NAS에 올려놓은 동영상을 스트리밍으로 즐기기에도 무척 좋았습니다. 하지만 아이폰6 플러스는 내장 안테나가 1개라 와이파이 속도가 200 Mbps 정도더라고요. 참고로 갤럭시S5 만해도 내장 안테가 2개라 500 Mbps 정도를 기록한다고 하더라고요. 애플은 아이패드 에어2가 그렇고요. 물론 속도에 아쉬운 점은 전혀 없으나..그냥 그렇다고요. 




    기본적인 생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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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는 PC에서 MS 오피스 365 (2013)을 애용하나, 아직 모바일에서는 별로인 관계로 애플의 기본 앱들을 활용합니다. 메인 PC가 맥이면 키노트와 넘버스를 자주 사용할텐데 살짝 아쉽네요. 제가 아이폰6 플러스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생산성 앱은 기본 메모앱과 아이무비입니다. 메모 앱의 경우 화면이 커지다보니 텍스트를 한번에 좀 더 많이 확인할 수 있고, 가상 키패드가 큼직하다보니 오타율이 5S 대비 적었습니다. 거기다 시리 음성인식도 괜찮은 편이었고요. 이렇게 작성한 메모는 맥북이나 아이클라우드 닷컴의 그것과도 동기화되며, 저의 경우 아웃룩2013을 사용하는데, 아웃룩 2013의 노트에도 동기화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me.com 계정) 그리고 5.5인치의 대화면과 준수한 성능은 애플의 동영상 편집 앱인 아이무비를 사용하기 더 좋았습니다. 과거 4인치 스크린의 5S에서 아이무비로 10분 이상의 동영상을 편집할 때, 정말 머리에 쥐나는 줄 알았거든요. 동영상 구간을 옮길 때, 엄청 느리고, 제 큰 손가락의 터치를 감당하기엔 화면이 작아서 말이죠. 6플러스에서는 정말 꿀인데, 요즘 블로그 포스트 중 대부분의 유튜브 영상은 6플러스로 촬영해 아이무비 앱으로 바로 편집한 것들 입니다.



    웹서핑 /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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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6 플러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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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6 플러스의 넓대대한 디자인은 그냥 그렇지만 컨텐츠를 감상하는데는 더할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그 넓대대함이 말이죠. 이북이나 매거진을 볼 때 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텍스트가 많아서 좋았고, 1천페이지가 넘는 PDF를 보기에도 성능상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웹서핑시에도 위의 장점들이 고스란히 느껴졌는데요. 특히 사파리 읽기모드는 사진은 화면에 꽉차게 배치해주고, 텍스트는 들여쓰기를 해서 가독성을 더 살려줍니다. 티스토리던 네이버던 모두 똑같은 UI로 말이죠. 광고도 없애줍니다.



    네트워크 품질

    아이폰6 플러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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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6 플러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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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작인 5S와 LTE 품질면에서 달라진 점은 별로 없는 듯 합니다. 광대역 LTE를 지원해 다운로드 속도 100Mbps대, 업로드 속도 20 Mbps대를 기록하였는데요. 스트리밍으로 TV를 보거나 음악을 들을 때 꽤 안정적이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KTX를 타고 창원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꽃보다 할배를 잠시 보았는데 꽤 잘 나오더라고요. QOS 이슈가 있고, 지역마다 편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는 분들은 스트리밍으로 TV나 음원을 즐기기에 문제 없으실 듯 합니다. 그리고 앞서 NAS/클라우드에 대해 설명했을때 언급했던 것처럼 기가 와이파이를 지원합니다. 다운로드/업로드 속도는 위의 스크린샷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에어플레이 (미러링)

    아이폰6 플러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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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아이폰6플러스를 미라캐스트 동글(모두시스 MDS-3200)과 에어플레이로 연결해 미러링 해보았습니다. 전작인 5S와 성능면에서 큰 차이는 없더라고요. 게임은 좀 버거웠지만 영상을 미러링해서 보는데는 문제 없었습니다. 관련해서 아이폰6 플러스에 영상 하나 넣어놓고, 거실에서 작은 극장처럼 즐기니 꽤 괜찮더라고요. 거기다 소리가 TV와 디지털 광케이블로 연결된 사운드바 (LAS550H)에서 나오니 보다 좋은 음질로 큰 볼륨을 즐길 수 있었고요. 그런데 (애플TV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대비 초기 연결하는게 다소 귀찮더라고요. 삼성 스마트폰은 스크린 미러링(올쉐어), LG 스마트폰은 미라캐스트 버튼만 눌러주면 쉽게 미러링이 되었는데 말입니다. 윈도폰8.1 OS의 루미아 630도 디스플레이 확장이라는 버튼이 있었고요.




    지문인식 / GPS

    아이폰6 플러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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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치ID라는 이름의 지문인식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는 5S때와도 동일한데 특별히 인식률이나 속도가 개선되어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잠금해제나 앱 다운로드시 승인 등의 속도는 전작처럼 인상적이고요. 단 예전에는 시간이 지나면 점점 인식이 잘 안되고 했었는데, 아직까지는(약 한달동안) 그런 문제는 없네요. 그리고 GPS는 꽤 잘 잡는 것 같습니다. 5S때도 잘 잡았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요. 전혀 다른 위치의 화면에서 실제 제가 위치한 곳으로 찾아가는 속도가 꽤 빠르더라고요.



    배터리

    아이폰6 플러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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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K 해상도의 영상을 최대 밝기, 최대 볼륨이라는 환경 속에서 AV플레이어를 통해 반복 재생하였습니다. 관련해서 약 20%의 배터리를 소모하는데 총 1시간 12분이 소요되었는데요. 단순 계산해보니 100% 모두 소진시키는데 대략 6시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외출시 대용량 보조배터리를 들고 다니는데, 게임을 자주 하지 않는 날에는 보조배터리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을만큼 배터리가 오래갔습니다. 6플러스의 배터리는 2,915mAh로 1,810mAh의 아이폰6대비 꽤 높은 수준입니다. 그 전의 아이폰들과 비교해도 말이죠. 




    마치며

    아이폰6 플러스 리뷰


    이렇게 아이폰6 플러스의 리뷰를 마무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4인치에서 화면이 훌쩍 커버린 아이폰6 플러스의 사용성에는 만족을 하나, 이 넓대대한 디자인과 동일 5.5인치 스크린을 탑재한 스마트폰들보다 큰 크기를 가진 건 다소 아쉬운 듯 합니다. 거기다 서드파티 앱들 중 아직 풀HD 해상도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앱들도 있었고요. 관련해서 이러한 iOS8에 대한 이슈와 사용성은 후속 포스팅에서 다뤄보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댓글로 문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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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모바노
    • BlogIcon 워터포르
      2015.04.08 10:31 신고

      아폰6플의 큰 화면과 빠른 속도의 만족감이 대단한 것 같군요. 부럽습니다!!

    • BlogIcon 아이작군
      2015.04.08 11:37 신고

      난 왜 이걸 사놓고 리뷰를 안할까..

    • BlogIcon 격한남자
      2015.04.08 23:04 신고

      전 골드인데 블랙으로 바꾸고싶네요 ㅡㅡ ㅋ

    • BlogIcon 티스토리 운영자
      2015.04.10 19:17 신고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이 게시글의 이미지가 4월 11일, 12일 이틀간 티스토리 앱 카테고리 배경이미지로 소개될 예정입니다. 항상 좋은 글과 사진으로 활동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BlogIcon 지후대디
      2015.04.13 21:29 신고

      전 아이폰6을 선택했는데 선택하지 않은것에 대한 미련일까요? 아이폰 6플러스 너무 괜찮게 느껴딥니다 ^^ 아마 6플러스를 선택했음 반대의 맘이었을듯도 합니다

      • BlogIcon 모바노
        2015.04.13 21:31 신고

        ㅎㅎㅎ 언제 지후대디님을 뵙게되면 6과 6플러스간 맞임대트레이드라도 해야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