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20만원대에 팔던 구글롤라(당시 구글이 모토로라 인수, 지금은 레노버)의 스마트폰 모토G를 기억하시는지요? 당시 영국 폰4U에서 글로벌 GSM버전을 배송대행으로 구입해 본 블로그를 통해 소개해드린바 있습니다. 출시 당시 젤리빈을 품었던 그는 반년이 지나자 킷캣으로 판올림 되었고, 1년이 지나자 롤리팝까지 왔는데요. 영국보다 나중에 출시된 미국이나 브라질 모델보다 롤리팝 판올림이 늦어져 무관심해졌을 찰나에, 슬쩍 시스템 업데이트를 눌렀더니 떡하니 떴습니다.





    설정에서 휴대전화 정보를 보니 안드로이드 5.0.2 롤리팝이 확실합니다. 마이크로SD카드를 지원하지 않으면서도 8GB라는 극악의 스토리지를 가졌는데요. 실제 사용은 4.69GB라고 하니 알뜰하게 써야 될것 같아요. 당시 자금이 부족해 16GB 모델을 사지 못한게 약간 아쉽네요. 사운드와 카메라가 별로라서, 스토리지의 압박을 가하지 않는 장점아닌 장점이 있습니다. 체감상으로도 당시 갤럭시S4나 지금 사용하는 아이폰6플러스와 G4와 비교했을 때, 한참 떨어지는것 사실이고요. 어느날 사용하던 폰들을 모두 팔고, 모토G를 실사용하게 된다면, 그냥 전화와 문자, 페이스북 라이트를 사용하는데 만족해야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있던 폰 다 팔고 모토G 들고 제주도에 놀러갔던 기억이 오버랩되네요. 



    모토G로 촬영한 14년 9월의 제주도 https://goo.gl/4wP2BX










    기본 UI는 롤리팝 순정 UI가 95% 모토로라 UI가 5%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글로벌 GSM 모델은 미국 출시 모델과 다르게 킷캣에서도 자체적으로 한국어 설정이 안되었는데, 금번에 롤리팝은 공장초기화하니 언어 선택에 한국어가 있네요. 그런데 키보드는 또 한글이 안되서, 구글플레이에서 구글 한국어 입력기를 다운로드해주었습니다. 예전에 모어로케일2 깔고, 스위프트 키보드 사용하던 경험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또한 젤리빈과 킷캣에서는 캐스트 스크린 (크롬캐스트/미러링)이 노티바의 기능목록에 없었는데, 롤리팝 순정처럼 똑같이 추가되었네요. 그리고 소프트키의 아이콘이 좀 더 아담해졌는데 상당히 이쁩니다. 하지만 위치 변경 좀 지원해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갤럭시를 많이써서 이전 버튼이 우측에 있는게 익숙하거든요.




     



    모토G의 경우 행아웃이 기본이 아니라 별도의 메시지앱을 사용합니다. 다만 초기에 모어 로케일2를 설치하지않고, 이 기본 메시지앱으로 한글 문자를 보내니, 상대방에게는 특수기호로 갔던 문제가 있었는데요. 그로 인해 행아웃으로 기본 메시지앱을 변경해 사용했었습니다. 또한 순정키보드의 경우 자판간 간격이 없고, 화면이 4.5인치라 오타가 잦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오타없이 잘 타이핑 되더라고요. 또한 한글 키보드의 경우 배열이 살짝 달랐습니다. ㅠ와 ㅛ가 빠졌더라고요.





    - GPS 성능은 아직 쓸만하다능! -





    - 안투투 / 긱벤치3 결과 -









    성능 면에서는 여전히 나쁘지 않았습니다. 스냅드래곤400에 1GB RAM을 품었으며 기가와이파이를 지원하지 않았는데도 말이죠. (다소 느리긴 했으나) 유튜브나 NAS에 올려놓은 영상을 스트리밍으로 즐기는데 무리가 없었으며, 캔디크러쉬소다 같은 캐쥬얼 게임을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다만 레이븐이나 리얼레이싱3 같은 게임은 아이폰6 플러스나 G4 대비 아쉬웠고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발열은 덜하네요. 물론 게임이나 벤치마크를 돌리면 발열이 생기긴 하나, 발열이 생기는 기점이 늦게오며, 발열로 인해 성능 저하가 올만큼 뜨겁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성능을 염두에두면, 딱히 신형 스마트폰에 관심이 없고 노트북이나 태블릿PC에 더 투자를 할 유저에게는 모토G나 샤오미 홍미 같은 염가형 스마트폰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이후 안드로이드 M으로 판올림이 된다면 다시 한번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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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모바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