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며칠간, 집에 새로운 창고를 만들기 위한 공사가 있었습니다. 저야 목공에는 워낙 젬병이었기에, 짐만 날라드리는 수준이었는데요. 목장갑을 껸채 기존에 있던 짐더미 들을 정리하던 중, 인케이스 백팩을 발견하였습니다 3-4년전에 구입한 것이라 예상된 그 녀석의 상태는 그닥 좋지 않았는데요. 당장 일요일에 여행갈 때, 쓸만한 백팩이 없어서 고민이었는데 잘 됐다 싶어서 깨끗하게 닦아주었습니다.





    어깨에 매는 후면부 스트랩 부분이 틑어지고, 해져서 그렇지 잘 닦아놓으니 제법 그럴싸 합니다. 제품 크기는 전에 리뷰했던 툴레 익스트림 백팩보다는 다소 작아보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유광 블랙 컬러로 구현되었으며, 모델명을 알 수 없어 자세히 모르겠으나 어느 정도 방수가 될 것 같은데요. 후면은 동일 컬러의 매쉬 소재를 택해 장기간 해당 백팩을 메도, 등에 땀이 차지 않게 구현된 듯 합니다. 내일 통영에서 도보 여행을 할 건데 과연 어떨지 확인해봐야겠네요. 디자인적으로는 그냥 이쁘지도, 안 이쁘지도 않은 그런 무난함을 가졌습니다. 나중에 좀 더 이쁜 녀석으로 장만해야겠어요.







    가방의 지퍼를 열고, 가장 안쪽에 있는 노트북 수납부를 확인해보았습니다. 13인치 울트라북을 넣다 빼는게 수월하였는데요. 15인치까지는  뻑뻑한 느낌이 들겠지만, 수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15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를 말이죠. 노트북 수납부 위에 한개의 큼직한 보조 공간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10인치 아이패드를 추가로 수납하거나, 노트북 사용에 필요한 충전기, 블루투스 키보드를 함께 갖고 다니기에 좋을 것 같았는데요. 저는 1박 2일로 여행을 가는 것이라, 키보드 대신 8인치 태블릿을 가지고 갈려고 합니다.








    본 인케이스 백팩의 외관 구석구석에 작은 주머니가 있어 수납하기에 용이하였는데요. 특히 전면에 있는 주머니에는 안감에 융(혹은 극세사)을 덧대어 선글라스 등의 보관하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윗면의 작은 주머니 역시 스마트폰 등을 수납하기에 안정적이었고요. 또한 후면부 매쉬 소재로 된 큼직한 주머니에는 세면 도구나 자잘한 도구 등을 넣고 다니기에 좋을 것 같았습니다. 장기간 여행을 떠난다면 덜 마른 양말이나 수건 등을 수납하기에 좋을 것 같은데요. 작년 제주도 여행에서 마르지 않은 빨래감을 비닐봉지에 봉인(?)하던 기억이 납니다.






    노트북 위쪽에는 공간이 다소 넉넉하였는데요. 1박 2일 일정시 필요한 여벌의 옷과 DSLR로 사진 촬영시 필요한 모노포드를 한껏 사이즈를 줄여, 사이드에 고정시킬 수 있었습니다. 좌측에는 동생에게 주기 위한 셀카봉 하나가 배치되어 있구요. 총 티셔츠 2장, 바지 2장, 속옷과 양말 한켤레 씩 더 챙겼는데요. 지금 용량의 2배는 더 수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옷들과 수건 등 을 돌돌 말아서 말이죠. 





    전면부에 별도로 구분된 공간에서는 2열로 나뉘어진 작은 주머니들이 5개 정도 배치되어 있었는데요. 보조배터리나 이어폰, 액션캠, 와이브로 에그 등의 소형 제품들을 수납하기에 좋았습니다. 물론 펜이나 칫솔 등의 폭이 좁고 긴 제품들도 수납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있었고요. 또한 전체적으로 공간이 넓었기에 스마트폰 충전기를 시작으로 액션캠의 헤드/체스트 마운트나 기타 잡다한 것들을 보관할 수 있었습니다. 관련해서 두 어깨를 위한 에어쿠션 패드 하나 장만하면 도보 여행도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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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모바노
    • BlogIcon OCer
      2015.06.27 20:18 신고

      디바이스가 꽤 많네요. 어디 좋은데 가시나 봄~!

      • BlogIcon 모바노
        2015.06.27 20:19 신고

        통영 1박 2일로 갑니다. ㅎㅎ 에그랑 액션캠은 아마 두고 가지 않을까 싶네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