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주간 HP 엔비 14-j015TX를 사용하였습니다. 고성능의 하드웨어를 갖춰 메인 PC로 쓰기에도 무리가 없었는데요. 거기다 HDMI 포트와 유선랜 포트를 배치해 확장성에도 유리하였습니다. 거기다 별도의 (쓸만한) 그래픽 카드가 탑재되어 있어, 게임을 하거나 그래픽 관련 작업을 하는데 용이 하였고요. 관련해서 오늘은 지난번에 살펴보았던 디자인과 성능에 대한 후속 포스팅으로 실제 사용성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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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14 - HP 엔비 14-j015TX 노트북. 디자인 및 성능 어떨까?




    1. 거실로 나가자




    지난 몇년간, 27인치 모니터를 물린 데스크탑을 메인으로 써오면서, 13인치 노트북은 여행가거나, 외부에서 포스팅을 할 일이 있을 때만 사용해왔습니다. 메인이 아닌 보조 도구로서 말이죠. 해당 노트북은 휴대하기에 좋긴하나, 전반적인 성능에 있어 늘 아쉬웠었습니다. HP 엔비 14-j015TX는 울트라북이나 맥북에어 등의 휴대성을 갖진 못했으나, 성능이 꽤 뛰어나  거실과 앞마당 멀티에서 자주 사용하곤 했는데요. 간단한 웹서핑부터 게임과 포토샵 정도의 그래픽 작업을 하는데 무리 없을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당일치기(?)의 서울행에서는 무게로 인해 가지고 갈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아예 수일 이상의 여행이고, 정해진 숙소에 짐을 풀어놓을 수 있다면, 되려 해당 제품을 백팩에 수납해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키와 키간 사이가 넓고 키감이 좋아 장시간 타이핑이 필요한 블로깅을 하는데도 좋았고요. 거기다 아래와 같이 기가와이파이와 기가인터넷을 지원한다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2. 기가인터넷 / 기가와이파이 지원




    별도의 기가비트 랜포트가 있어, 공유기에서 메인 데스크탑으로 향하던 카테고리6의 랜선을 본 제품에 꽂아주었습니다. 속도 측정사이트를 통해 확인해보니, 업/다운로드 속도는 600~800Mbps를 기록하였고, 기가와이파이 역시 200~280 Mbps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런 빠른 속도는 클라우드에 파일을 올리거나, 다운로드 하는데 유용하였으며, 온라인 게임을 다운로드 하는데도 좋았는데요. 다만 해당 노트북을 사용하시는 장소에 기가인터넷을 지원하지 않으면 위의 속도로 사용이 불가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3. 화질 & 음질




    동일 망의 기가랜을 꽂은 NAS의 영상을 스트리밍으로 즐기는데 좋았습니다. 물론 다운로드 스테이션을 통해 영상이나 음원을 바로 NAS로 다운로드 받는 작업도 용이하였고요. 또한 풀HD 해상도를 갖춘 디스플레이는 체감하는 화질이 괜찮은 편이었으며, 눈부심 처리가 되있어 장시간 영상을 보거나, 작업을 하기에 좋았습니다.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을 품었다는 본 제품의 음질은 자체 스피커나 별도의 이어폰을 꽂았을 때 꽤 부드러운 느낌이 들었는데요. 마치 중저음 커널형 이어폰을 쓰다가 그렇지 않은 오픈형 이어폰을 사용할 때처럼, 특정 장르에 치우치지 않은 보편적인 음질을 구현하였습니다. 다만 비트감 있는 음원이나 특정 장르와 취향에 있어서, 살짝 밋밋하지 않을까 싶네요.



    4. 오피스




    앞서 포스팅에서 포토샵과 파워디렉터를 통한 그래픽 작업의 용이성에 대해 다뤘는데요. 이번엔 오피스 365 (2013) 입니다.워드/파워포인트/엑셀파일을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원드라이브에 저장해놓고, 다시 원드라이브에서 불러놓고 작성하면, 문서 관리가 용이했습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키보드의 키 자체도 큼직하고 키간 간격이 넓어, 제가 전에 사용하던 13인치 노트북 대비 오타율이 적었고요. 꼭 원드라이브가 아니더라도, 1TB의 넉넉한 HDD가 있었습니다. 다만 파일 이동 속도와 전반적인 성능을 봤을 때 SDD를 탑재한 모델이 부러웠고요. 그 외에도 (원드라이브로 자동 동기화되는) 원노트 사용시 메인으로 사용하는 데스크탑이나 스마트폰의 원노트 앱과도 메모하거나 포스팅한 내용이 동기화 되었습니다. 



    5. 무선 디스플레이 확장 (with 미라캐스트 동글)



    현재 저는 모두시스 미라캐스트 동글을 사용 중 입니다. HP 엔비 14-j015TX에서 해당 동글을 장치로 추가해주고, 디스플레이를 확장시켜주니 TV나 모니터를 무선으로 연결이 가능하였습니다. 게임이나 고용량/고화질의 영상을 무선으로 즐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으나, 영상으로 보거나 PPT의 프리젠테이션 용도로는 제법 좋더라고요. 관련해서 다니는 직장에 HDMI를 지원하는 프로젝터나 미라캐스트를 지원하는 대화면 TV가 있다면 더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저는 4K 데모 영상을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로 재생해봤는데, 안정적으로 구동이 되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6. 유선 디스플레이 확장 (with HDMI 케이블)




    HDMI 케이블로 27인치 모니터와 HP 엔비 14-j015TX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고퀄의 게임이 아니라면) 집에서 메인으로 쓸만한 성능을 갖추었기에, 이렇게 모니터를 연결해 사용하기에 좋았고요. 거기다 세개의 USB포트에 각각 기계식 키보드와 게이밍 마우스, 스마트폰 케이블 등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었고요. 위처럼 GTA5 PC 온라인을 중-하 옵션으로 즐길만한 하드웨어는 갖췄으나, 해당 게임을 구동할 때마다 어마무시하게 발생되는 발열로 인해 결국 성능이 저하되더라고요. 관련해서 쓸만한 노트북 쿨러를 덧대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피파온라인3나 LOL같은 게임은 멀티플레이도 문제 없었습니다. GTA5도 스토리모드는 좀 낫더라고요.



    7. HP 심플패스 (지문 인식)




    본 제품의 키보드 하단에 지문인식 센서가 있는데요. 해당 센서를 이용해 지문을 등록하고, 웹사이트에 로그인 하면, 이후엔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새로 사이트를 로그인할 때마다 HP 심플패스에 저장할건지 묻더라고요. 저의 경우 블로그 관리자페이지를 지문인식으로 로그인 할 수 있다는 점과 잠금화면에 MS 계정을 입력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편리했습니다. 다만 로그인할 때 수초 기다린 후, 지문을 등록한 손가락의 바닥을 위/아래로 문질러줘야 되더라고요. 쉽게 말하면 약간의 시간차 공격(?)이 있는데 가끔 빨리 로그인되지 않고, 지문 인식에 실패할 경우가 있었습니다. 향후 후속작에서는 이 센서 크기를 키우고, 정확도를 높여주면 좋겠네요.


    8. 배터리



    본 제품은 4K 데모 영상을 최대 밝기/볼륨이라는 환경에서 반복 재생했을 때, 대략 4시간 30분 ~5시간 정도를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갖고 있었습니다. 관련해서 웹서핑과 문서 작업시에는 1.5배 이상의 배터리 타임을 보일 것 같고, 게이밍에 주요했다면 더 빠르게 소모되었을 것 같고요. 전반적인 배터리 성능은 준수한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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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모바노
    • 김영민
      2015.07.27 23:26 신고

      해당 제품 팬 소음은 어떤가요?
      HP 노트북이 회사에 많이 있는데 게임 시 팬 소음이 엄청 심하던데
      이 제품은 어떤가요?

      • BlogIcon 모바노
        2015.07.27 23:27 신고

        GTA5시에는 약간의 소음이, 피파온라인3 시에는 거의 소음을 못느꼈습니다. 본 제품이 다니시는 회사의 노트북 대비 전반적인 사양이 훨씬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