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살펴볼 제품은 LG전자의 톤플러스 액티브 (HBS-850)라는 블루투스 헤드셋 입니다. 이름에서 풍겨져오는 것처럼 본 제품은 아웃도어와 스포츠 활동에 특화되었다고 하는데요. 거친 운동시에도 제품이 빠지지 않게끔 구현하였고, 땀이 흡수되지 않는 정도의 생활 방수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톤플러스 시리즈 자체를 처음 써보기 때문에 이전작과의 비교는 힘들 것 같은데요. 다만 유사 제품들은 몇 번 써보았기 때문에, 해당 제품들과 어떻게 다른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주요 스펙 (출처 : LG전자)



    패키지 & 구성품




    본 제품의 패키지입니다. 화이트 컬러를 베이스로 두었으며, 전면에는 제품의 모습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중앙부에는 제품의 특징인 줄감기 기능, 생활 방수, 목에 촥 감기는 디자인 등에 대해 이미지와 텍스트를 통해 표기해두었습니다. 후면부에는 제품의 상세 제원과 지원기기 등을 확인할 수 있었고요. 


    블루투스 4.1이나 APT-X 등의 굵직굵직한 특징 들도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위한 전용 앱을 구글 플레이를 통해 다운로드 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렸는데, QR코드를 인식하거나, 구글 플레이에서 tone & talk를 검색하면 해당 앱을 확인할 수 있었고요. 


    구성품으로는 본체 외에 사용설명서/윙팁/이어젤/마이크로 USB케이블  이었습니다.



    생김새





    전반적으로 무광 블랙 컬러를 베이스로 두었으며, 윗면과 측면 일부에 형광색 (오렌지)으로 구현하였습니다. 컬러가 딱 "나 아웃도어 특화 제품 입니다"라는걸 말하였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티'내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품의 좌/우 끝부분에는 각각의 이어폰가 배치되어 있으며, (제품 착용시 방향으로) 우측에는 볼륨버튼(꾹 누르면 이전/다음 구간 이동)이 좌측에는 전원 버튼과 재생/일시정지 (꾹 누르면 멀티 펑션)버튼이 배치되어 있었고요. 안쪽에는 마이크로 USB 포트가 덮개로 덮혀져 있었으며, 그 옆에는 상태 표시 LED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좌측 윗면에 통화를 위한 마이크가 있었고요.



    특징




    제품의 주요 특징으로는 이어폰의 케이블을 원하는 만큼 쭉 땡기고, 이를 다시 땡겨주면, 마치 청소기 전원 케이블처럼 휘리릭 자동으로 감긴다는 점입니다. 이는 운동 전/후에 이어폰을 탈착할 때 꽤 편리하였고요. 또한 제품의 상단부 (목 뒷부분)가 상당히 유연했는데요. 


    그로 인해 사용자의 목에 촥 감겨져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어폰을 감싸는 윙팁은 격렬한 운동 시에도 제품이 튕겨나가거나 위, 아래로 심하게 들썩이는 일이 없었는데요. 실제 착용 상태에서 러닝을 했을 때 빠지는 이슈없이 안정적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페어링




    각각 안드로이드 단말인 LG G4와 iOS 단말인 아이폰6 플러스에 연결해서 사용해보았습니다. 2대의 디바이스와 동시 연결해서 사용 가능하다고 들었는데요. 밖에선 스마트폰에 안에선 노트북 등과 연결해서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블루투스 페어링 자체는 간단하고 빠르게 되었는데요. 제품의 전원을 켜준 후, 각 단말의 블루투스를 활성화 시켜주면 해당 제품의 모델명인 HBS-850을 선택해 눌러주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아이폰, LG G4 모두에서 말이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쓴다면 톤앤톡이라는 전용 앱을 이용해 메시지 읽어주기(메신저/SNS) 등의 기능이나 사전에 지정한 연락처로 바로 전화를 걸 수 있는 기능을 톤플러스 액티브의 MFB와 매핑해줄 수 있고요. 메시지 읽어주기에 사용하는 음성 엔진은 구글 TTS 였고요. 


    그런데 현재 메인 단말이 아이폰6 플러스이기도 하고, 위의 기능을 활용하기엔 제가 운동하시는 시간대(오전 6시)와 서로 맞지 않네요. 해당 시간대에선 전화도 문자도, SNS 알림도 별로 안와서 말이죠.



    사용성



    본 제품은 땀 등의 생활 방수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시간 정도 운동 시 머리와 얼굴에 흘러나온 땀이, 제품의 곳곳에 뭍었는데, 간단히 수건이나 티셔츠(?) 등으로 슥슥 닦으면, 다음 날 운동시에도 문제 없더라고요. 물론 바다에 들어가거나, 흐르는 물에 씻기기에는 무리가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넥밴드 타입의 블루투스 헤드셋을 땀으로 부식(?)시켜본 경험이 몇번 있어서, 이렇게 생활 방수를 지원하는 건 꽤 소구점이 있었습니다. 거기다 전에 사용하던 제품들은, 운동하다가 이어폰이 흘러내리거나, 블루투스 헤드셋이 튕겨져 나가는 경험도 한적이 있는데요. 


    본 제품은 러닝시 윙팁이 잘 모아주기도 하고, 목 뒷부분과 측면을 감싸는 재질이 목에 착 감겨주는 맛이 있었습니다. 

     





    앞서 운동을 시작하기 전, 땀을 흘리기 전에는 본 제품의 착용감은 괜찮았은데요. 다만 운동을 시작한지 1-20 분 정도가 되고, 머리와 얼굴에서 흐르는 땀이 본 제품의 안쪽에 뭍게 되면 착용감이 떨어졌습니다. 일단 무거워진다는 느낌이 들면서 목에 부담이 되기 시작했고, 목 뒷부분, 측면과 맞닿는 부분이 많이 끈적거려 다소 불편하였습니다. 


    물론 땀이 많지 않은 체질을 가졌거나, 목에 거치하는 타입의 헤드셋에 대한 부담감이 전혀 없는 기존의 톤플러스 사용자면, 저처럼 (운동시 땀으로 인한) 불쾌감을 거의 못느낄 수도 있고요. 관련해서 아웃도어 활동을 고려해 생활 방수처리를 한 것 까지는 좋은데, 땀을 흘렸을 때 사용자가 느끼는 착용감에 대한 고민은 좀 더 해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목에 닿는 부분의 재질을 바꾸거나, 여러 기능의 버튼을 모두 제거해 슬림해지거나 말이죠. 또한 톤플러스 액티브에 배치된 볼륨/구간이동 버튼을 직접 누르는 사용성은 다소 떨어졌습니다. 그냥 손에 쥔 아이폰이나 손목에 찬 스마트워치 (LG워치 어베인)을 더 자주 사용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블루투스 3.X 이하 제품들은 러닝시 음악이 뚝뚝 끊기는 현상이 있곤 했는데요. 


    블루투스 4.1를 적용한 본 제품은 페어링해서 사용중인 아이폰을 한손에 들고, 격렬한 러닝시에도 끊김 현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통화 품질은 상당히 괜찮았고요.






    본 제품은 쿼드 레이어 스피커 유닛을 적용해 풍부한 저음과 명료한 음색을 구현하였다고 하는데요 . 실제 몇몇 장르의 음악들을 들었을 때, 트렌디 힙합이나 일렉트로닉, 댄스 등에는 꽤 어울리는 음색을 보여주었으나, 클래식이나 재즈, 모던 락 등에는 적합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인 음질은 만족스러운 편이었으나, 아무래도 아웃도어/스포츠에 특화된 제품이다보니 경쾌하고 그루브한 음악에 초점을 둔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물론 이는 유저의 EQ / 음향 셋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다른 제품과 음질 면에서 비교하자면, 기존 톤플러스 시리즈는 사용해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고, 쿼드비트3와 비슷한 '타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르에 상관없이 보편적인) 애플 이어팟과는 사뭇 달랐고요. 또한 본 제품은 APT-X를 지원하는데, 아이폰6 플러스에는 APT-X 코덱을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APT-X를 지원하는 LG G4에 사용했는데, 고음역대에서 입체감이 좀 더 강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이폰/G4 모두 지니 뮤직 FLAC or AAC+ 스트리밍 기준)



    마치며


    1) 땀 정도의 생활 방수를 지원하는 점, 2) 목에 촥 감기고, 3) 윙팁으로 모아주어 격렬한 운동시에도 튕겨나가지 않는다는 점, 4) 전반적인 음질이 준수한 점은 본 제품의 장점이라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1) 운동시 얼굴에서 목으로 흐르는 땀으로 인해 끈적거림에 버프를 걸어주는 점은 아쉬웠는데요. 


    아예 (액티브가 아닌) 톤플러스 라인업에서는 HBS-850처럼 생활 방수를 지원하고, 액티브 라인업에서는 여러 기능을 수행하는 버튼들을 제외해 제품이 좀 더 슬림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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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모바노
    • BlogIcon RGM-79
      2015.08.03 13:38 신고

      요즘 한랭지형에서 수중용으로 바뀌는 중인데 생활방수라니 반갑군요. 그냐저나ㅏ 우주용은 안만들어 줄라나..(퍽)

      • BlogIcon 모바노
        2015.08.03 14:17 신고

        네 사실 생활방수는 진즉에 지원되지 않았어야 싶습니다. ㅎㅎ 우주용은 언젠가..ㅎㅎ

    • BlogIcon 비수비수
      2015.08.03 18:30 신고

      디테일한 사용기 감사합니다. 운동시에 블루투스 이어폰이
      필요했는데 고려해봐야겟네요.

    • 혀니
      2015.10.06 09:03 신고

      좋은 리뷰 잘보았습니다..혹시 시중 백화점이나 전자랜드 마트 같은곳에서는 어느정도 금액에 팔리는지 궁금합니다..^^

      • BlogIcon 모바노
        2015.10.06 09:09 신고

        백화점에선 출고가 그대로 팔것 같네요 14만9천원

    • 황혼에서암벽타기
      2015.10.12 15:48 신고

      이 포스팅이야 말로 솔직후기 및 테스트 포스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