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앱은 Enlight라는 iOS (아이폰/아이패드) 사진 후보정 앱입니다. 해당 앱은 제가 3월에 아이폰6 플러스를 영입하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유료로 구입한 앱인데요. 당시 3.99 달러라는 거금(?)을 들여 구입하여, 4개월째 꽤 재밌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관련해서 포스팅하는데 필요한 사진들을 많이 건진 것 같아, 드디어 해당 앱의 보정 과정과 결과물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보정 과정



    개인적으로 본앱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캔버스/이미지/필터 정도였습니다. 일단 캔버스에서 이미지를 잘라내고, 원하는 방향대로 기울게 하거나, 접을 수도 있었습니다. 또한 필터를 적용하기 전에 사진의 색상(채도/색조/색온도)과 톤분할 등에 대한 조정이 가능하였으며, 사진을 선명하게 해주거나 되려 노이즈를 제거해 사진을 부드럽게도 해줄 수 있었고요. 이러한 셋팅은 좌/우 스와이프를 통해 조정의 정도를 셋팅해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마치 포토샵처럼 곡선을 조절해 컬러/밝기 등을 변경해줄 수 있었고요. 






    본격적인 사진 후보정을 위해서는 필터의 아날로그와 듀오 메뉴를 눌러 마치 정사각형의 필터 메뉴를 선택해주면 되었는데요. 아날로그에서는 마치 인스타그램처럼 사진의 스타일을 완전히 바꿔주는데, 마치 필름사진 같은 느낌을 배가해주었습니다. 또한 듀오는 원형의 외부나 사선의 직선의 외부에 특정 컬러로 연하게 그라데이션을 줄 수 있어, 앞서 언급한 아날로그대신 좀 더 세련되게 사진을 보정해줄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 특정 컬러와 원형/직성/사선 등의 모양도 입맛대로 바꿔줄 수 있었고요. 특히 컬러 선택시에도 온도별로 유사 컬러를 잘 배치해두었습니다. 그리고 도구의 혼합 기능을 이용해 한장의 사진을 덧대어 합성할 수 있었는데요. 덧댄 사진의 주변부를 지워내고, 포토샵 레이어의 오버레이어/멀티플라이/소프트라이트 등과 유사한 기능을 제공해 좀 더 자연스러운 합성을 지원하였습니다. 만약 피사체 뒷배경이 깔끔한 편이라면 위의 사진 보다 더 깔끔하게 표현할 수 있지 않나 싶네요.





    또한 아티스틱 기능을 이용하면 페인팅/도시/스케치 효과를 줄 수 있는데요. 독특한 패턴과 컬러의 이미지를 반투명하게 깔아줄 수 있었습니다. 이 역시 피사체 뒷배경이 깔끔하다면 좀 더 그럴싸한 보정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사진의 보정이 완료되었다면, 아이폰의 카메라롤로 사진을 저장하거나, 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터/텀블러 등으로 공유가 가능하였습니다. 참고로 현재는 업데이트로 공유하기 화면이 바뀐 상태이네요. 하단의 사진들은 보정하기 전 사진과 Enlight를 통한 보정 후 사진을 모아봤습니다.



    Before / After



    통영 달아공원에 있는 카페의 천장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원본이 다소 밋밋한 느낌이 들어, 일단 비네팅 처리를 통해 샹들리에(?)는 강조하고, 그를 제외한 배경은 어둡게 처리하였는데요. 거기다 핑크 컬러를 덧대고, 명료도를 높여봤습니다. 하지만 천장의 뚜껑과 탐지기가 살짝 에러네요. 다음엔 이런 것들을 어떻게 제거할지 알아봐야겠습니다.






    동네 펜션에 있는 길 고양이를 촬영해 Enlight를 통해 그 사진을 보정해봤습니다. 아날로그 필터를 적용하고, 명료도를 올려주었는데요. 배경에 큰 변화를 주어, 마치 일본의 사절에 있는 고양이처럼 나왔습니다. 저만치 한글로 적힌 입간판이 보이는건 함정이네요. 현재의 세팅에서 채도와 컨트라스트를 좀 낮춰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낮의 거제도 장승포항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그런데 Enlight의 필터 > 듀오를 적용하였는데요. 산 정상 부근을 기점으로 하단에는 오렌지 컬러의 그라데이션을 상단에는 파란색의 그라데이션을 적용하였습니다. 후보정된 사진만 보면, 정확한 시간대를 파악하기 어렵게 오묘하게 보정이 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번엔 아이폰6 플러스에 방수 케이스를 입히고, 거제도의 몽돌 해변을 로우 앵글로 촬영해보았습니다. 밀려오는 파도와 파동, 물 입자 구현이 제법 마음에 드는 원본인데, 컬러가 심심한 듯 하여, 파란색 필터를 적용해보았는데요. 물 입자에 연하게 보였던 무지개빛이 필터 효과를 주고나니 좀 더 명확해졌습니다.






    거제도 구조라해변 근처의 전망대에 있던 관망경과 그 뒷배경의 하늘과 구름이 원본에서는 다소 밋밋해 보였는데요. Enlight의 듀오 기능을 통해 파랑색과 주황색의 그라데이션을 각각 상하단에 적용해주었습니다. 또한 명료도를 높혀 뒷편의 뭉게 구름을 좀 더 강조해 주었고요. 보정된 사진만 보면 오후 5-6시 정도의 노을로 보이기까지 합니다.






    이번엔 저희 동네에 있는 도로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좌측은 자동차, 우측은 자전거를 위한 도로인데요. 제가 운동을 하는 새벽 5~6시대에는 차도 사람도 별로 없어 산책로로 애용 중입니다. 해당 사진은 명료도를 올려주고, 아날로그 필터를 적용해 전반적인 색감을 진득하게 표현하였고요. 사진 자체는 보정 전/후 모두 그리 매력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신고






    Posted by 모바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