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롯사에서 미니드론 카테고리에 다수의 제품을 쏟아냈습니다. 하늘을 나는 에어본, 강을 헤엄치는 하드로 포일, 땅을 굴러다니는 점핑스모로 세부 카테고리가 나뉘어지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날라다니거나 헤엄쳐 다니는 것들을 조종하기에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운 좋게도 작년에 쉽고 재밌게 사용했던 점핑스모의 후예 점핑 나이트를 리뷰하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점핑나이트의 경험담을 공유해드릴까 합니다. 



    구성품





    본 제품의 패키지를 열자 점핑나이트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데요. 패키지 안쪽에는 스티커와 메뉴얼이 들어있는 비닐봉투가, 점핑나이트 안쪽에는 배터리와 마이크로 USB케이블, 고무 패킹 등이 배치되어 있네요. 패롯 미니드론 전용 배터리의 용량은 550mAh이며 2.5A의 고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PC와 USB케이블로 연결하면 1시간 30분, 충전기를 이용하면 25분 정도면 완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메뉴얼은 다양한 언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하단이 한국어이니 4단으로 접어서 보곤 했습니다.


     

    외관





    제품의 컬러는 레드(마샬)로 무광으로 구현되어있는데요. 전에 리뷰했던 점핑스모보다 더 괜찮아 보입니다. 제품의 크기와 무게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 같고요. 전반적인 만듦새는 전문 RC카나 드론보다 보급형이다 보니 다소 장난감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뭐 저는 제 장난감이라 생각하니 그 점은 그리 부정적이지 않네요. 제품의 전면부 상단에는 마이크로 USB포트로 PC와의 싱크와 충전용인데요. 내장메모리에 저장된 사진과 영상을 꺼내려면 배터리를 빼고 연결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밑에는 점핑스모의 입(스피커) 두개와 눈(480P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고요. 눈 옆에는 상태를 알리는 램프, 그 옆에는 자동차의 헤드라이트 같은 역할을 해주는 램프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후면부에는 배터리 삽입구를 비롯해 점핑을 위한 사출/사입구가 있고요. 좌/우 측면에는 모터에 연결된 바퀴가 있는데요. 이 바퀴를 눌러주면 크기가 줄어들어 전반적인 속도가 빨라지며, 안 좋은 상태의 길도 잘 주행합니다. 다만 컨트롤이 더 세밀해져야 되서, 저같은 쪼렙은 컨트롤이 더 어렵더라고요.




    스마트폰과 연결




    동봉된 스티커를 점핑나이트에 부착하고, 본격적인 놀이(?)에 들어갑니다. 본 제품은 스마트폰으로 조종이 가능한데요. 블루투스 방식이 아니라 스마트폰에서 점핑나이트의 와이파이 (Marshall_000975) SSID에 접속합니다. 이후 프리플라잇3라는 패롯 미니드론 전용앱에서 본 제품을 선택해주고 자유라이드를 선택해주면 됩니다. 참고로 위 사진에서 음성 전송을 위해선 스마트폰에 마이크가 내장된 이어폰을 꽂아줘야 하고요. 나의 갤러리는 점핑나이트의 내장메모리에 있는 사진과 동영상을 폰으로 복사해야 합니다. 다만 그 복사 속도가 늦어서, 전 그냥 PC와 USB케이블로 연결해 긁어오고요.



    설정




    스마트폰과 점핑나이트가 연결이되었다면 설정에서 마스터 볼륨, 자동녹화 여부, 최대 코너링, 턴 중립구역, 최대 속도, 속도 중립구역, 네트워크 설정, 펌웨어 업데이트 등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코너링과 최대 속도외에는 건들지 않았고요. 또한 직행, 턴, 사진 촬영, 점프 등으로 구성된 노선을 계획해줄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사용법을 잘 몰라서 그런지 별 재미는 없더라고요.



    주행 & 컨트롤



    본 제품은 좌측의 전진, 후진 스위치와 우측의 좌측, 우측으로 꺽기 기능을 사용하면 어느 정도 주행이 가능합니다. 이런 주행에 익숙해지면 점핑나이트를 조종 중인 스마트폰을 좌/우로 기울여 미세한 조정과 코너링까지 할 수 있고요. 또한 점핑나이트의 전면카메라로 보여지는 영상이 스마트폰의 화면에 실시간으로 뿌려지는데요. 처음엔 이를 안보고 육안으로 점핑나이트를 보며 주행을 했습니다. 다만 이것도 익숙해지니 화면을 보면서 주행을 하게되더라고요. 참고로 최대 속도는 6.5km/h 입니다. 커버리지는 어느정도인지 잘 모르겠네요.







    본 제품은 아스팔트 도로와 자전거 도로에서는 아주 잘 달렸습니다. 저희 동네가 시골이라 비포장 도로에서도 제법 괜찮더라고요. 다만 작은 돌멩이처럼 장애물이 많은 곳에서는 바퀴를 눌러 크기를 축소시켜주어야만 주행이 쉽더라고요. 그리고 야간에는 스마트폰 앱 중앙 하단의 버튼을 눌러 램프를 켜주거나, 깜빡이는 등의 액션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인 배터리 타임은 20분 정도뿐이라 아쉽더라고요. 그나마 전작보다 고속 충전(1시간 반 → 25분)이 가능한 점을 위안삼아야 겠습니다.



    기능




    점핑나이트와 연결중인 스마트폰 앱의 화면 상단 중앙에 위치한 애니메이션 버튼을 누르면 다양한 모션을 수행합니다. 스핀부터 클릭, 천천히 흔들기, 메트로놈, 파동, 스핀점프, 활강을 말이죠. 그리고 우측 상단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면 멀리 뛰기와 높이 뛰기를 합니다. 기능 자체는 전작과 큰 차이가 없는데 (스마트폰과의 연동면에서) 좀 더 안정적으로 구동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참고로 아이폰6 플러스와 갤럭시노트5 모두 정상적으로 페어링과 점핑나이트의 컨트롤이 가능했습니다.




    내장 카메라 & 액션캠 부착



    앞서 언급한대로 본 제품의 전면 중앙에는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는데요. 점핑나이트가 주행할 때 해당 카메라가 그 앞을 실시간으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해 4GB의 내장메모리에 저장시킬 수 있고요. 촬영은 스마트폰에서 버튼만 눌러주면 됩니다. 관련해서 상단의 영상이 본 제품에 내장된 카메라로 촬영된 것인데요. 480P 해상도라 결과물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1080P 60프레임 촬영이 가능한 AEE S71 액션캠을 점핑나이트 윗면에 고정했는데 잘 고꾸라 지더라고요. 아무래도 방수하우징을 입힌 액션캠의 크기와 무게가 부담스러웠을 것 같네요. 관련해서 폴라로이드 큐브나 HTC Re 같은 좀 더 슬림한 액션캠을 장착하면 쓸만할 것 같습니다.




    마치며


    점핑나이트와 스마트폰과의 연결, 주행과 전반적인 컨트롤, 기능 수행에는 만족합니다. 거기다 전작보다 구동 및 기능 수행이 좀 더 안정적이고 부드럽다는 느낌이 들었고요. 다만 20분여의 배터리 타임과 카메라 화질은 약간 아쉬웠습니다. 관련해서 후속 모델은 배터리 용량을 좀 더 늘려주면 좋겠습니다. 내장 카메라의 업그레이드 보다는 액션캠을 장착할 수 있는 마운트를 지원해주면 어떨까 싶네요. 아예 패롯에서 미니드론용 액션캠을 옵션으로 내놓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프피플라잇3 앱과 연동도 되고 말이죠.




    ※ 본 점핑나이트 소개글은 Parrot의 국내 총판사인 ㈜피씨디렉트에서 제품을 무상 제공 받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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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모바노
    • BlogIcon 바다야크
      2015.09.20 20:51 신고

      점핑스모 나이트를 사용해 보셨군요. 저는 최고 속도 13km/h로 달릴 수 있는 점핑스모 레이스를 사용해 보았죠.
      스마트폰 어플로도 좋지만, 전용 조이스틱이 있다면 더욱 좋겠어요. ^^

      • BlogIcon 모바노
        2015.09.20 21:00 신고

        넵 ㅎㅎ 나이트는 6.5km/h 라고 하더라고요. ㅎㅎ
        저도 스마트폰을 디스플레이로 쓰는 전용 조이스틱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패롯사 고급기엔 있더라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