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5를 약 한달간 실사용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디자인부터 준수한 성능과 카메라, 활용 범위가 다양한 S펜과 멀티 윈도우 등에 대해 늘 소구되고 있는데요. 지난번에 포스팅한 제품의 외관과 카메라에 이어 오늘은 본 제품으로 S헬스를 사용한 경험담을 풀어볼까 합니다. 


    참고로 저는 지난 3주간의 운동, 심박수(를 포함한 스트레스 지수, 산소포화도), 음식과 물, 카페인 섭취를 체크해봤는데요. 가끔은 귀찮긴 했지만 꽤 달달한 재미를 주었습니다.



    심박수 / 스트레스 / 산소포화도


    기존에 노트4와 S6을 사용하는 블로거 분들의 리뷰를 보니 갤럭시노트5의 S헬스는 전작들과 그 기능의 차이가 없어보였는데요. 이전에는 심박센서를 사용해 심박수를 체크하는데 사용하지 않고 만보계로만 활용했었습니다. 


    그런데 금번 갤럭시 노트5의 S헬스는 기본적으로 앱 자체가 사용하기 편하게끔 UI가 직관적이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 자주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일단 심박수 체크를 비롯해 스트레스 지수와 산소포화도를 자주 확인하곤 했습니다.





    후면 카메라 우측에 위치한 심박 센서 위에 손가락을 올려놓으면 30초에서 1분 내에 심박수, 산소포화도, 스트레스 정도를 체크합니다. 체크하는 동안 센서에 손가락이 떼지지 않게 움직이지 말아야하고요. 또한 말해서도 안되니 사람들이 없는 공간에서 조용히 진행하는게 좋습니다. 


    심박 센서를 통한 각각의 체크가 완료되면 그 결과 화면에서는 그 결과치를 각각 bpm, 퍼센티지, 바 형태로 보여주는데요. 인 기준 정상적인 심박수와 산소포화도, 그리고 스테레스 수준을 낮은 수치는 초록색, 높은 수치는 빨간색으로 구현해 제가 정상 범위에 속했는지, 그렇지 않은지 확인하곤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트레스 체크를 잘 활용하는 편입니다. 저는 하루에 12시간 이상을 PC앞에 앉아 있는데 가끔 스테레스 체크 한번하고 밖에 나가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주곤 합니다. 그러고나면 스트레스 지수가 확 내려가더라고요. 산소 포화도가 90% 이상 나올 때도 그러하고요.






    3주간 이렇게 체크하고 축적한 데이터는 일별/주별/월별로 분류해 보여주기도 하는데 그래프와 주간 평균치 등을 표시해주어 한눈에 보기 좋게 꽤 직관적인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어S2나 심박수 센서가 달린 안드로이드웨어 스마트워치가 S헬스와 연동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손목에 기어S2를 차고있을 때 장시간 움직임이 없다면 기어S2가 자신의 후면부에 있는 심박 센서로 알아서 스트레스 체크를 하고, 스트레스 수치가 높다면 나가서 머리 좀 식히고 오라고 진동과 애니메이션 화면으로 노티해주면 좀 더 활용가치가 높을 것 같습니다. 


    애플워치도 아주 약한 진동으로 사용자에게 밖에서 운동 좀 하라고 채근한다던데 말이죠.




    음식 / 물 / 카페인 섭취


    매일 먹는 음식을 비롯해 물, 카페인 섭취를 체크합니다. 이렇게 먹고 마신것들에 대해 기록하면 제가 하루에 섭취하는 칼로리와 영양분을 알려주고 각종 뱃지를 수여해 식단을 조절하라는 동기를 보여해주기도 하고요. 그런데 매번 음식 사진을 찍게 하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바로 먹는 것을 기록할 때 사진을 첨부해서 넣을 수 있는데요. 나중에 노트7, S9에서는 먹은 음식의 사진을 올리면 알아서 뭘 먹었는지 알아보고 칼로리와 성분을 알려주지 않을까 설레발 쳐봅니다.







    일단 매일 3번에서 6번 먹는 것에 대한 모든 기록을 합니다. 여유가 있을 땐 사진을 모두 찍어주기도 하고요. 제가 먹은 음식이나 음식점을 S헬스내에서 검색해서 선택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DB가 꽤 많은데 외부에서 실시간으로 끌어오는 것 같더라고요. 


    저의 경우 시골 집에서 블로거 겸 프리랜서로만 활동하다보니 일주일에 4-5일은 집에서 끼니를 해결합니다.거진 시골 밥상이다보니 일일 권장 칼로리를 넘지 않더라고요. 다만 고기를 먹거나 외식을 하는 날에는 얄짤 없네요. 그래도 균형잡힌 훌륭한 식사라는 뱃지를 자주 받아 동기는 늘 부여되고 있습니다. 


    간식으로 주로 과일이나 채소 등이고요. 운동을 자주 안해 체중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게 함정이고요.






    이렇게 3주간 먹고 마신 데이터는 일별, 주별로 나눠 알려주는데요. 주별 데이터의 경우 지난 주와 얼마만큼 변화가 있었는지, 칼로리 섭취가 많을 경우 살짝 경고를 해주기도 합니다. 또한 하루에 섭취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알려주고요. 


    다만 이러한 칼로리와 성분은 제가 섭취한 음식을 S헬스가 100% 정확하게 파악할 순 없으니 참고용으로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먹은 음식에 설탕이나 소금에 차이가 있을 수 있고요. 집에서 먹는 고유 음식이 S헬스의 DB에 없을 때는 대충 비슷한 음식으로 선택한 적도 있습니다. 


    또한 일일 물 섭취량과 카페인 섭취량을 알려주는데요. 5년전에 서울에서 자취했을 때보다 카페인 섭취량은 확연히 줄어 다행인데, 물 섭취량이 거의 반으로 줄었습니다. 앞으로 하루에 5-6잔 정도의 물을 꾸준히 마셔주어야 겠네요.



    운동 (걷기)



    일주일에 3번에 4번 오전 6~7시에 40분정도 산책을 합니다. 도보를 시작할 때 걷기를 시작해주면 운동에 적합한 음악을 틀어주기도 하고요. 목표 거리의 반정도 왔을 때, 목표 거리에 도달했을 때 이를 음성으로 안내해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운동한 데이터는 일별/주별/월별 데이터로 분류해주고요. 


    하루에 평균 어느정도 걷고 소모된 칼로리는 어느 정도인지 알려주는데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각종 뱃지로 동기를 부여해주곤 합니다. 위 스크린 샷 중 오른쪽에 있는 이미지는 S헬스가 아니라 사진 갤러리 > 이벤트 앨범에서 지도를 본 화면인데요. 


    산책시 자주 사진을 찍는데 S헬스내에서 지도 위에 제가 운동한 데이터와 함께 위치별로 사진을 찍은 곳을 표시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들은 음악이나 페이스북 공유를 할때도 썸네일을 지도 위에 띄워주면 좋을 것 같고요. 마치 소니 라이프로그처럼 말이죠.






    마치며


    갤럭시노트5에서 사용한 S헬스는 꽤 유용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음식 섭취량과 스트레스를 체크하는데 소구점이 있고요. 다만 가까운 미래에는 음식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음식을 파악하기도 하고, 운동시 서드파티 앱의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거기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스마트워치가 알아서 스트레스를 체크하고 스트레스 지수가 높으면 산책 좀 하라고 채근해주고요. 이밖에도 다양한 악세사리를 이용해 수면의 질과 혈당, 혈압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써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기기와 블루투스로 연동한 상태에서 혈당, 혈압, 수면 등을 체크한 데이터를 S헬스로 자동으로 긁어온다면 꽤 편할 것 같네요. 지금처럼 수동으로 등록해야 한다면 더 귀찮아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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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모바노
    • 지나가는 나그네
      2015.09.25 11:31 신고

      잘 봤습니다. 저도 S 헬스 사용 중인데 블루투스, ANT+ 등의 장비 연결해서 혈압, 혈당, 체중, 운동 등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내용 수정이 필요해 보이네요

      • BlogIcon 모바노
        2015.09.25 11:31 신고

        네 잘 몰랐던 부분인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BlogIcon 브랜드미
      2015.09.26 23:57 신고

      내용 잘보고 갑니다.^^ 이번에 갤럭시 S6 엣지로 바꾸면서 S헬스가 있길래 신경도 안쓰고 있었는데...
      이런 좋은 기능이 있는지 몰랐네요. 바로 심박수랑 스트레스 한번 체크해 봐야겠네요.ㅎ

      • BlogIcon 모바노
        2015.09.27 11:29 신고

        네 수기로 입력하는 부분이 좀 귀찮긴 하지만
        하다보니 또 익숙해지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