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펜탁스 DSLR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간 단렌즈를 선호해서 35mm 렌즈만 사용하였는데요. 얼마 전에 큰 맘먹고 렌즈를 바꿨는데 그게 바로 DA 16-50 스타렌즈입니다. 그런 소중한 스타렌즈가 구입한지 2주만에 줌링이 고장나서 지난주에 펜탁스 A/S센터에 맡겼고요. 오늘 수리가 완료된 녀석을 데리고 나홀로 출사에 다녀왔습니다. 참, 바디는 K-S1 흰둥이고요.




    을지로3가에 위치한 펜탁스 A/S 센터에서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종각까지 걸어갔습니다. 종각에서 친구1과 함께 친구2를 기다리고 있는 중, 종로타워 앞에 하늘하늘거리는 녀석을 담았는데요. 셔터스피드를 한 껏 올려 촬영했는데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살짝 셔터스피드를 늦췄으면 하늘하늘거리는 그 컨셉(?)을 잘표현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인사동에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 그나마 사진을 찍을만한 쌈지길로 피신왔습니다. 쌈지길 옥상에는 기린으로 보이는 철제 조형물이 있는데 살짝 역광인 상황과 맞물려 제법 그럴싸해보였습니다. 거기다 오토 화이트밸런스로 지정했는데, 색온도가 따뜻하게 셋팅되어서 그런지 가을 느낌 나네요. 위 사진은 16mm 최대 광각, 아래 사진은 50mm 최대 망원(준망원급) 이었습니다. 그리고 노출 보정을 1~2 스텝 올려주었고요. 관련해서 이 화각, 제법 쓸만 하네요. 마음에 듭니다.






    이번 사진은 위 사진은 34mm, 아래 사진은 16mm로 놓고 촬영하였는데요. RAW파일을 포토샵으로 불러들여 위 사진은 명료도와 컨트라스트를 최대치로 올렸고, 아래 사진은 컨트라스트는 최소치로 내렸습니다. 그런데 두번째 사진은 원본에서 보니 살짝 색수차가 확인되더라고요. 그래도 스타렌즈 사랑합니다.







    쌈지길 옥상에는 방문객의 메시지가 담긴 뱃지가 달려있었습니다. 그리고 화단에는 가을을 맞이한 꽃들이 있었고요. 그렇게 인사동은 쌈지길만 살펴보고 삼청동 쪽으로 넘어가고자 안국역쪽으로 가는 길입니다. 날씨는 늦가을 수준인데 아직 은행 나무의 잎사귀는 완전히 노랗지는 않은데 마치 노란색에서 연두색으로 그라데이션 처리한 것만 같은게 이쁘긴 하네요.







    삼청동에서는 아예 색온도를 따뜻하게 노오란 색감으로 잡았습니다. 포토샵에서 확인해보니 5800K 정도 되더라고요. 이후 컨트라스트와 명료도 수정 작업만 해주었습니다. 확실히 삼청동 골목의 실제 분위기처럼 사진도 차분하게 잘 나온것 같네요. 그런데 상단 우측에 먼지가 거슬립니다.






    삼청동 어느 골목에 위치한 한옥들과 그 뒷 배경에 있는 어느 교회의 종, 십자가가 왠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묘하게 어울리는 모습을 자아냈습니다. 거기다 하늘과 하늘 속 구름도 상당히 우중충한 모습을 보였고요. 또한 하늘과 맞닿은 듯한 어느 폐가의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사진 속 먼지도요.






    삼청동에서 나와 광화문쪽으로 향하는 길에 촬영해 봤습니다. 점점 날씨가 추워져서, 올해 사진을 찍으러 다닐 날이 많이 남지 않을 것 같네요. 다음에는 펜탁이를 들고 청평, 가평에 있는 수목원이나 테마파크에 다녀오겠습니다.







    Posted by Kibeom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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