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지난 3주간 사용한 에이수스 젠패드 C 7.0 입니다. 해당 제품은 10만원대 가격의 7인치 태블릿인데요. 인텔의 소피아 쿼드코어 CPU(C3200)과 1GB RAM을 탑재한 전형적인 보급형 모델입니다. 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성능만 어느 정도 받쳐주면 넥서스7을 잇는 차세대 가성비 태블릿의 자리를 거머쥘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제품이 출고된 상태에서 별다른 셋팅없이 써보니 생각보다 속도가 많으 느린감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한번 공장초기화 해준 후 제 나름의 몇가지 세팅을 해주니 좀 더 사용하기 좋았는데요. 오늘은 그런 사용법 위주의 후기를 전달해드릴까 합니다. BGM은 에디 킴의 너 사용법을 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음원이 없으시면 유튜브가서 뮤비보세요.)




    런처, 키보드, 애니메이션 효과






    젠UI를 품은 기본 런처와 자체적으로 제작한 한/영 키보드가 상당히 느렸습니다. 앱 서랍에서 좌/우로 스와이프를 하거나 구글 플레이에서 검색어를 입력하는데도 딜레이가 생길 정도였는데요. 그리하여 런처는 유료로 사용 중인 노바 런처를 키보드는 처음엔 스위프트를 사용하려다, 그냥 구글 한국어 입력기로 변경하였습니다. 그리고 개발자 옵션을 활성화시킨 후 애니메이션 효과를 모두 꺼주었고요. 노바런처 옵션과 자체 설정에서 각종 제스쳐 기능을 꺼주고 인디케이션 바까지 날려버렸습니다. 이런데도 과거 사용했던 젠폰6이나 미모패드보다도 기본앱을 구동하거나 페이지 전환 등이 느리더라고요.




    절전기, 애플리케이션






    설정에서 절전 기능을 처음엔 최적화 모드로, 나중엔 아예 꺼주었습니다. 그리고 기본 앱 중 사용하지 않는 앱을 삭제하거나 앱내 데이터를 날리고 사용 안함으로 체크해주었고요. 루팅해서 확 밀어버릴까하다가 나중엔 커스텀 롬까지 올릴 것아 그만 두었습니다. 과거 자주 벽돌로 굳어버린 킨들파이어의 악몽이 떠올랐거든요.




    와이파이




    와이파이가 802.11 ac도 듀얼밴드도 지원하지 않습니다. 물론 가격대를 생각하면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긴 하나, 기존에 기가와이파이를 사용하려다가 5분의 1 정도 속도로 이용하려하니 다소 갑갑하더라고요.




    컨텐츠 뷰




    평소 PC에서는 포털사이트나 선호하는 블로그, 언론사에 접속해 기사를 보는데요. 느린 로딩 속도에 답답해 PC에서 플립보드에 접속해 앞서 언급한 언론사나 블로그의 RSS를 몽땅 구독하였습니다. 이후 젠패드에서 플립보드를 설치해서 보고 있는데, 플립보드 앱은 기사들을 보기에 속도가 괜찮더라고요. 이북의 경우 E-Pub파일을 PDF로 변환해 자체 PDF뷰어로 보는게 가장 깔끔했습니다. 테스트를 위해 2천 페이지짜리 성경을 받았는데, 페이지를 넘기는 작업만 살짝 거슬리더라고요.








    NAS(시놀로지 DS214)에 있는 1080P 영상, 토X트로 다운로드한 1080P 영상 모두 잘 재생하였습니다. NAS와의 조합은 VLC 플레이어, MX플레이어가 좋더라고요. 다만 NAS 스트리밍의 경우 초기 로딩이 다소 느렸습니다. 이 후엔 버벅이는 현상은 없었고요. 4K 해상도의 영상은 아예 테스트하지 않았습니다.





    카메라 보단 구글 포토





    개인적으로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페이스북에 자주 포스팅하는데요. 본 태블릿도 전면/후면카메라가 있어 당연히 가능합니다. 다만 전면 30만화소, 후면 200만 화소 카메라는 결과물이 다소 딸리더라고요. 관련해서 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젠패드를 구글 포토에 동기화하여 사용하는 것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에 포스팅하는 사진 퀄리티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글 포토 내부에서도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바로 포스팅 가능하니깐요. 




    게임은 역시 CoC





    게임을 구동하는 성능이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미 고성능의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대화면에서 좀 더 쾌적하게 할 수 있는 CoC나 하스스톤 정도만 즐기는게 좋을 것 같더라고요. 요즘 인기를 끌고있는 이데아, 크로우, 던전스트라이커는 성능 좋은 폰에 양보하세요.





    배터리는 괜찮네?




    1080P 영상을 MX플레이어에서 반복 재생했습니다. 최대 볼륨과 최대 밝기, 절전 기능 미사용 이라는 환경에서 말이죠. 위 환경에서 테스트했을 때 100% 완충이었던 젠패드가 4시간 10분 정도가 지나니 방전 되었습니다. 물론 절전 기능을 사용하고 밝기, 볼륨을 줄이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고요. 그리고 발열은 생각보다 그 빈도가 적고 발생하는 온도가 낮았습니다.




    제품에 대한 총평



    에이수스 젠패드 C 7.0은 느린편입니다.다만 몇가지 세팅을 해주면 나름 쓸만한 성능을 보여주었고요. 앱이나 기능 하나하나를 수행하는 속도는 괜찮은 편인데, 웹 페이지나 앱 서랍을 스크롤하거나 초기에 앱을 로딩하는 속도가 느렸습니다. 배터리타임은 나쁘지 않았고요. 일전에 발표회에서 사용한 젠패드 S에 비해 성능에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아니면 미모패드와 폰패드, 젠폰에서도 이슈가된 인텔 CPU와 안드로이드와의 궁합, 호환성의 문제일 수도 있고요. 






    본 에이수스 젠패드C 7.0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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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모바노 (KIBEOM SONG)
    • BlogIcon 권태균
      2015.11.18 00:00 신고

      안녕하세요ㅎ혹시 coc 구동시 쾌적하게 돌아갔었나요?ㅜ

      • BlogIcon 모바노
        2015.11.18 08:15 신고

        다른 게임 대비 잘 돌아가긴 했으나 쾌적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 화훈남
      2016.02.22 18:02 신고

      안녕하세요, 실례지만 저는 설정에 개발자 옵션이 보이지 않는데, 어디 있는건가요 ?

      • BlogIcon 모바노
        2016.02.22 18:11 신고

        설정에서 빌드넘버를 여러번 툭툭 누르시다보면 개발자 옵션 관련 알럿이 뜹니다.^^

    • 럭키슬레븐
      2016.02.25 09:58 신고

      안녕하세요
      혹시 젠패드 루팅 방법 좀 알수 있을까요?

      • BlogIcon 모바노
        2016.02.25 09:59 신고

        루팅 및 롬질은 5년전 킨들파이어1 이후로 저도 안해봐서 잘 모릅니다. 도움을 못드려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