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3주 동안 PES2016의 비컴어 레전드 모드를 즐기고 있습니다. 해당 모드는 동일 게임의 마스터리그와는 다르게 선수 한명이 되서 해당 선수 한명 만을 컨트롤하는 타입인데요. 엔드 투 엔드 같은 (GTA5와 비슷) 시점으로 양 사이드의 시야에 의존해 패스를 하거나 슛을 할 수도 있고, 마스터리그처럼 원거리에서 좀 더 탁 트인 시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후자의 시점으로 게임을 즐겨왔는데요. 오른쪽 사이드 미드필터라는 포지션에 한국 국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팀으로 두 시즌을 즐겨왔습니다. 참고로 비컴어레전드는 17살의 선수에서 시작하는데 현재 19살인데요. 첫 소속팀에서 나름 좋은 성적을 얻어 AT 마드리드라는 클럽으로 이적하였습니다. 


    다만 이 이적은 제 에이전트가 AT마드리드로부터 제안을 받지 않고, 제가 이적 요청을 해서 성사되었는데요. 그러다보니 연봉이 아주 짭니다. 아참 선수 이름을 모바노에서 제 이름인 '기범'으로 바꿨습니다. 해설에서 쓰일 콜네임은 쓸만한게 없어서 아쉽더라고요. 



    PES2016 비컴어레전드. AT 마드리드로 이적


    PES2016 비컴어레전드. AT 마드리드로 이적


    PES2016 비컴어레전드. AT 마드리드로 이적



    시즌 초기에는 종합능력치가 겨우 69였는데요. 트레이닝 스탯을 잘못 설정했는지 한번의 시즌이 끝나자 종합능력치가 72로 올라갔습니다. 레알 스포르팅이라는 승격팀에서 한 시즌동안 9골 1도움을 기록하였는데요. 


    해당 클럽이 유럽대항전에 진출하지도, 컵 경기에서도 초반에 광탈했기 때문에 이 공격포인트 대부분 리그에서 기록했습니다. 그나저나 첫 시즌은 리그 꼴지를 기록해 바로 강등되었는데요. 


    다행히도 AT마드리드로 이적되어 1부 리그를 그대로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기다 AT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리그에 우승하였기 때문에 챔피언스리그에도 띌 수 있고요. (그 이전 데이터를 반영했더라도 리그 3위였기에 아마 챔스에 진출했을 겁니다.)




    PES2016 비컴어레전드. AT 마드리드로 이적


    PES2016 비컴어레전드. AT 마드리드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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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첫 경기는 운 좋게도 선발출전 하였는데요. SD 아이바르라는 약체팀을 만나 감독이 주로 교체 멤버로 선발을 구성했나 봅니다. 첫 경기 결승골을 어시스트 한 덕분에 감독의 신뢰도와 이후 컨디션이 높아 지속적으로 선발로 뛰게되었습니다. 


    이후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기 위해 선수메뉴 > 트레이닝에서 쉐도우 스트라이커와 양쪽 윙어 포지션을 훈련했고요. 포지션 획득 후에도 ATM 감독은 절 오른쪽 미드필더로만 기용하였습니다. 




    PES2016 비컴어레전드. AT 마드리드로 이적


    PES2016 비컴어레전드. AT 마드리드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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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중위권 혹은 바르셀로나나 레알 마드리드 같은 상위권 클럽팀과의 경기에는 잭슨 마르티네즈와 페르난도 토레스가 매번 선발되었는데요. 제 선수(?)는 오른쪽 미드필더로 뛰면서 그들에게 크로스와 스루 패스 등으로 볼을 배급하였습니다. 급기야 여러번 도움을 기록하면서 월간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기도 하였는데요. 


    불과 18살인 선수가 가능하니 기대감이 커져갔습니다. 그런데 일부 선수들과 패스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답답해서 아예 상대 선수를 어줍짢은 컨트롤로 제치며 직접 슛을 하곤 했는데요. 골도 여러번 기록하였는데 포지션 특성 때문인지 평점이 그리 좋은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엘니뇨 토레스와 2대1 패스로 합을 맞추니 꽤 재밌었습니다. PES2016 후속작에서는 FM처럼 튜더링 받으면서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면 좋겠네요.




    PES2016 비컴어레전드. AT 마드리드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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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 마드리드는 리그에서 5-6위에 지속적으로 랭크되었고,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는 꽤 괜찮은 성적을 얻었습니다. 특히 1차 토너먼트 상대가 PSV아인트호벤이었는데 히딩크와 케즈만, 지성 팍과 로벤이 없어서 그런지 상대하기 쉽더군요. (농담) 


    그런데 2차 토너먼트 상대가 레알 마드리드였는데 1차전 홈 경기에서 이미 발렸습니다. 이후 챔스는 포기하고 리그와 컵 경기만 염두에 두었는데, 스페인 컵 역시 바르셀로나에게 밀려났는데요. 인간계와 신계의 간극을 좁히긴 어려웠습니다. 이제 리그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는 것만 목적에 두기로 하였는데요.




    PES2016 비컴어레전드. AT 마드리드로 이적


    PES2016 비컴어레전드. AT 마드리드로 이적


    PES2016 비컴어레전드. AT 마드리드로 이적



    (얼굴은 노안이지만) 18살에 한국 국가대표팀에 승선했습니다. 손흥민과 이청용, 기성용이 있는 곳에 말이죠. 초반엔 그리스, 스위스, 보스니아와 친선경기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다 1점차로 근소하게 졌는데요. 이후 2018 월드컵 아시아지역 1차 예선에서는 2번의 무승부를 제외하곤 모두 승리를 하였고요. 


    1차 예선에서는 이라크, 중국, UAE, 우즈벡 등이 있었는데 2차 예선에서 일본과 호주를 만나는 건 아닐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아직 PES2016에 절대패치를 적용하지 않았는데요. 앞서 언급한 한국 선수외에는 거진 다 가상의 선수였습니다. 얼굴도 흥민이 형만 비슷하더라고요. 응..?




    PES2016 비컴어레전드. AT 마드리드로 이적


    PES2016 비컴어레전드. AT 마드리드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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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리그에 돌아와서 거의 전 경기를 선발로 뛰었습니다. 지난 시즌에서처럼 후반 20분 정도면 체력이 떨어져 교체되곤했는데요. 그나마 전반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거나 팀이 아슬아슬하게 지고있을 땐 그냥 계속 기용하더군요. 


    리그 후반부터는 두 공격수에게 볼을 배급하는 대신 아크 서클 근처까지 드리블을 하여 골대 양 사이드 쪽으로 슛을 날리곤 하였습니다. 그 결과 도움보다 골을 더 많이 기록하였는데요. 그런데도 팀내 득점 1위도 못하였습니다. 다음 시즌엔 팀내 도움왕에 도전해봐야겠네요. 참고로 리그 득점왕은 메시가 했습니다.




    PES2016 비컴어레전드. AT 마드리드로 이적


    PES2016 비컴어레전드. AT 마드리드로 이적


    PES2016 비컴어레전드. AT 마드리드로 이적



    마지막 38라운드 알메리아와의 경기가 끝났습니다. AT 마드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서 그런지 종합능력치가 80으로 껑충 뛰었네요. 성적 역시 시즌 42경기 출전에 20골 8도움을 기록하였습니다.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도움은  비슷, 골은 두배 이상 들었네요. 


    하지만 팀이 4위권에 랭크되는데 실패해서 챔피언스리그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유로파 리그에는 출전이 가능하고 아직 나이도 어리니 다른 팀으로의 이적은 1-2년 정도 더 기다려봐야겠네요. 그리고 2년 후엔 러시아 월드컵도 있으니 A매치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 빅클럽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레알, 바르샤 보고 있나? 






    Posted by Kibeom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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