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에서 뒹굴고 있는 제품 하나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해당 제품의 이름은 소니 DR-BTN200으로 블루투스 헤드셋인데요. 국내에는 3년 전에 출시된 제품이며 지금은 국내에서 판매 중단된 상태입니다. 일본이나 미국에서 직구나 구매대행으로 구할 수는 있고요. 저의 경우 2년 전에 MDR 신제품 발표회에서 기념품으로 받은거고요.


    당 제품은 블루투스 3.0 규격의 헤드셋으로 10m 정도의 커버리지를 지원합니다. 30mm 대형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하였고, 최대 40시간 재생 가능한 배터리 성능을 가졌다고 하네요. NFC를 지원해 스마트폰과 터치만 해도 쉽게 연결되며, 최대 8대의 기기까지 멀티 페어링이 가능하며, 다중 페어링 된 기기에서 한쪽의 음원을 듣다, 다른 한쪽의 음원을 재생하면 (페어링을 유지한채) 해당 기기의 음원을 들려주는 멀티 포인트 기술도 적용되었습니다. 


    그런데 멀티포인트 기술이 스피커에서는 유용했었는데요. 스피커는 친구들끼리 자신의 폰에 있는 음악을 자랑하는데 쓰였고, 헤드셋에서는 휴대폰이나 DAP 등의 다수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좋을 것 같네요. 예를 들어 DAP으로 노래를 듣다가 폰으로 전화가 오면 해당 헤드셋으로 받아 통화를 하는거죠. 다만 송구스럽게도 그건 테스트해보지 못했습니다. DAP 없어요~ 태블릿 없어요~



    소니 블루투스 헤드셋. DR-BTN200 후기


    소니 블루투스 헤드셋. DR-BTN200 후기


    소니 블루투스 헤드셋. DR-BTN200 후기



    DR-BTN200의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블랙 컬러를 베이스로 했는데 부분적으로 유광과 무광 재질을 덧대었네요. 전반전인 디자인은 심플한데 하우징과 음각 처리, 버튼 구현 등이 다소 싼티나 보입니다. 이어패드나 헤드밴드 모두 심플한게 괜찮은데 하우징 디자인이 정말 아쉽네요. 


    좌측 하우징 위 슬라이더에는 소니 특유의 스타일로 좌우 구분을 하는 작은 돌기가 있습니다. 이는 다른 헤드셋을 비롯해 이어폰에도 거의 공통적으로 적용되어 있는데, 어두울 때 꽤 유용하더라고요. 다만 헤드셋의 크기를 감안해서 저 돌기가 좀 더 컸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하우징 전면은 버튼이나 포트없이 깔끔한 편인데요. 우측면에만 하단에 전화 버튼이 있습니다.




    소니 블루투스 헤드셋. DR-BTN200 후기


    소니 블루투스 헤드셋. DR-BTN200 후기


    소니 블루투스 헤드셋. DR-BTN200 후기



    우측 하우징의 측면부에는 볼륨 버튼과 파워버튼 구간 이동 스위치, 마이크로 USB포트가 차례대로 배치되어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톤플러스나 소니 SBH-80처럼 헤드셋에 컨트롤러가 있는걸 선호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폰이나 스마트워치로 컨트롤 하는 게 훨씬 더 편리하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본 제품은 오른 손을 우측면에 올리면 검지에 볼륨키가 엄지에 구간 이동 스위치가 알맞게 들어와 컨트롤하기 좀 더 용이했습니다. 물론 폰이나 워치에서의 컨트롤 보다 편하진 않았지만 여타 블루투스 헤드셋들보다는 쓸만 하더라고요.




    소니 블루투스 헤드셋. DR-BTN200 후기


    소니 블루투스 헤드셋. DR-BTN200 후기


    소니 블루투스 헤드셋. DR-BTN200 후기



    좌측면에는 NFC 스위치가 있는데, 이 스위치를 통해 본 헤드셋이 NFC 기능을 사용할건지 안할건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아마도 초기 몇대의 페어링후에는 원하지 않는 접촉을 통한 연결에 대한 알럿을 받지 않기 위함 인것 같네요. 실제로도 해당 기능을 켜놓고 (마찬가지로 NFC를 지원하는)노트5와 접촉하니 연결 알럿이 호출되었습니다. 


    이후 확인만 눌러주면 바로 스마트폰과 페어링이 되고요. 일단 이렇게 온-오프 스위치를 구현해놓은 건 칭찬해줄 만 하네요. NFC 기반의 결제기능을 자주 하는 분들은 NFC모드를 켜둘테고, 앞서 언급한 문제가 발생될 수도 있으니 말이죠. 물론 요즘 출시되는 폰에는 NFC 카드 모드가 따로 있기도 합니다.




    소니 블루투스 헤드셋. DR-BTN200 후기


    소니 블루투스 헤드셋. DR-BTN200 후기


    소니 블루투스 헤드셋. DR-BTN200 후기



    실제 착용감은 이어패드의 쿠션이 다소 뻑뻑 했고 30분 이상 착용하고있으니 귀가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헤드밴드에는 아예 쿠션이 덧대어 있지 않아 아쉽더라고요. 물론 10만원이라는 가격대를 생각하면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MDR-XB450AP와 비교하면 착용감이 약간 아쉽더라고요. 


    우측면 하우징 하단에 있는 전화 버튼을 누르면 전화를 하거나 받을 수 있습니다. 전화 화면이 아니더라도 이 버튼을 꾸욱 누르면 마지막에 통화한 사람에게 전화를 걸 수도 있고요. 통화 품질면에서는 상대방의 목소리가 다소 떨림이 있게 들리는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마이크 성능은 제법 쓸만 하더라고요


    통화한 상대방께서 (실내외 모두) 제 목소리가 또렷하게 잘 들렸다고 하네요. 배터리는 한번 완충하면 이틀 정도는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소니 블루투스 헤드셋. DR-BTN200 후기


    소니 블루투스 헤드셋. DR-BTN200 후기



    팝, R&B, 힙합 등의 보컬 중심의 노래를 즐기기엔 음질이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다만 연주음 가득한 노래에서는 베이스가 약하다는 것이 여실히 느껴졌는데요. 베이스가 꽉 잡혀 있어야 되는데 그게 없이 가볍다는 느낌만 가득했습니다. 


    특히 중저음이 강조된, 타격감 좋은 제품을 찾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것 같네요. 다만 잡음 없이 가요 정도만 가볍게 듣기에 좋으면서 배터리 오래가는 제품을 찾는 분들에게는 나쁘지 않을 것 같고요.



    소니 블루투스 헤드셋. DR-BTN200 후기


    - 출처 : 소니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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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모바노
    • BlogIcon 엔더
      2016.02.20 18:24 신고

      사게 사는법 알수 있나요ㅎㅎ

      • BlogIcon 모바노
        2016.02.20 18:25 신고

        지금 국내에 안팔기에 싸게 사긴 어려우실 것 같습니다.

    • 다담
      2016.03.17 17:57 신고

      이거 저 사용중인데 배터리 진짜 오래가요 ㅋㅋㅋ 경이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