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와 살펴볼 제품은 레노버 ideapad MiiX 700입니다. 줄여서 레노버 믹스 700이라 부를게요. 이 제품은 제가 1-2년전에 소개해드린 베이트레일 제품 대비 꽤 쓸만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거기다 다양한 각도 조절이 가능한 킥스탠드와 터치패드를 얹은 키보드는 생산성에 버프를 걸어주었고요. 전반적으로 마소사의 레퍼런스 제품인 서피스 프로4를 연상케 하였습니다. 



    외관 디자인


    레노버 윈도우 태블릿. ideapad MiiX 700 후기


    레노버 윈도우 태블릿. ideapad MiiX 700 후기레노버 윈도우 태블릿. ideapad MiiX 700 후기


    이전 포스팅에서 얘기한 것처럼 디자인이 꽤 잘 빠졌습니다. 후면과 측면에 샴페인 골드 컬러를 적용하였고, 메탈 재질의 시계줄처럼 힌지 디자인이 상당히 세련되어 보였니다. 그리고 킥스탠드는 다양한 각도 조절이 가능하였고요. 


    폴리오 키보드는 서피스 프로의 타이핑 커버와 거의 비슷합니다. 다만 컬러나 디자인은 단조로운 편이었고요. 그리고 본체에 폴리오 키보드를 장착하면 두께가 1.4cm 정도 되는데 다소 두꺼웠습니다. 무게는 둘이 합쳐 1.1kg 정도라 가벼운 편이었고요.



    하드웨어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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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 G마켓 -


    레노버 믹스 700의 스펙입니다. 제가 수령한 제품은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지 않은 홍콩판으로 알고있는데요. 패키지에 적힌 것을 바탕으로 프로세서와 메모리에 대한 정보를 수정하였습니다. 


    참고로 홍콩판의 가격은 6,999 홍콩달러로 한화 109만원선입니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그간의 환율 변동 문제인지) 코어 M5프로세서에 8GB RAM을 탑재한 녀석이 104만원이고요. 위 홍콩판에서 SSD 용량이 64GB인 녀석이 레노버 코리아 공홈에서 89만원입니다. 


    지금 구입하실 분들은 그냥 국내 쇼핑몰에서 구입하시는게 더 나으실 것 같네요.



    벤치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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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례상 3D마크와 시네벤치, 크리스탈 디스크마크 등의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돌려보았습니다. 그래픽 성능을 테스트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3D마크 스코어는 3가지 테스트에서 각각 447점, 3256점, 15597점을 기록하였는데요. 이는 베이트레일 윈도우 태블릿의 1.5~2배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었습니다. 


    시네벤치는 CPU의 성능을 측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져있는데요. 그런 시네벤치에서 테스트 결과 CPU 멀티 스코어가 147 cb를 기록하였습니다. 참고로 씽크패드10은 100cb를 넘지 못하였고요.


    그리고 하드디스크 속도 측정에 가장 많이 사용된는 크리스탈 디스크마크 테스트 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쓰기, 일기 속도가 각각 409.7 MB/s, 143.6 MB/s 였는데요. 아무래도 SSD를 탑재해서 그런지 빠르긴 빠르네요.



    기가 와이파이 속도


    레노버 윈도우 태블릿. ideapad MiiX 700 후기



    저희 집에서 레노버 믹스 700의 기가 와이파이 속도를 체크해보니 다운로드는 297 Mbps, 업로드는 184 Mbps를 기록했습니다. 누구처럼 LTE를 지원하지 않아 다소 아쉬울 수 있으나 이 녀석을 꺼내놓는 카페 대부분이 와이파이를 지원하니 그리 문제되진 않더라고요. 



    오피스 + 포토샵


    레노버 윈도우 태블릿. ideapad MiiX 700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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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스를 통한 문서 작업, 그리고 포토샵을 통한 사진 보정 작업을 하는데 성능상 문제점은 없었습니다. 다만 이 두 프로그램과 엣지 브라우저까지 동시에 띄워놓고 쓸 때는 많이 느렸습니다. 발열은 느끼지 못했고요.


    포토샵에서는 RAW파일을 끌어와 편집하는데 큰 무리 없었는데요. 다만 고해상도(2160 x 1440) 대비 작은 화면(12인치)이라 그런지 기존에 쓰던 포토샵 CS 버전은 메뉴 버튼과 세팅 스위치가 무척 작아 불편하였습니다. CC 버전이 해상도에 맞게 큼직하게 구현되어 훨씬 더 편하더라고요.




    키보드 & 터치패드


    레노버 윈도우 태블릿. ideapad MiiX 700 후기


    레노버 윈도우 태블릿. ideapad MiiX 700 후기레노버 윈도우 태블릿. ideapad MiiX 700 후기



    키스트로크가 얕아 키감이 그리 좋진 않았습니다. 서피스 프로4의 타이핑 커버의 쫄깃한 키감이 많이 부럽더라고요. 그래도 펑션키를 누르지 않아도 볼륨 조절, 터치패드 사용 유무, 가상 데스크탑 띄우기 등이 가능하여 매우 편리하였습니다.


    거기다 터치패드는 멀티터치가 가능해 두 손가락으로 스크롤을 하거나 확대/축소가 가능하였고요. 터치도 오류없이 잘 인식하였습니다. 다만 여느 윈도우 태블릿들처럼 터치 패드와 터치 스크린만으론 '일'을 하기에 힘들더라고요.



    게임


    레노버 윈도우 태블릿. ideapad MiiX 700 후기



    레노버 믹스700으로 고성능을 요구하는 게임을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제가 즐겨하는 (스팀 라이브러리 속) PES2016 마스터리그를 최소사양으로 즐길만 하였는데요. 리플레이시 약간의 렉이 느껴졌지만, 네트워크가 필요없기 때문에 가끔 밖에서도 즐겼습니다. 


    이 정도 사양의 게임이 돌아간다는 걸 감안하면 최소사양의 LOL이나 피파온라인3 리그플레이 등도 가능할 것 같은데요. 서든어택이나 모두의 마블 같은 저사양 게임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레노버 윈도우 태블릿. ideapad MiiX 700 후기



    PC, 온라인 게임에 대한 니즈가 없다면 블루스택을 설치해 구글플레이에 있는 모바일 게임도 할 수 있습니다. 요즘 핫한 클래시 로얄을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고요.




    태블릿 모드 = 컨텐츠 뷰


    레노버 윈도우 태블릿. ideapad MiiX 700 후기



    신문이나 동영상을 감상하기엔 폴리오 키보드는 거추장스러웠습니다. 이땐 키보드는 떼버리고 태블릿 모드로 UI를 변경하면 되는데요. 스크린을 터치하면서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기엔 확실히 편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북이나 뉴스 같은 텍스트 기반 컨텐츠에는 8인치 이하 태블릿에 양보해야 될 것 같네요. 나중에 8인치대의 윈도우10 태블릿을 쓰게되면 태블릿 모드를 중심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디스플레이 확장


    레노버 윈도우 태블릿. ideapad MiiX 700 후기



    레노버 믹스700의 측면에는 마이크로 HDMI 단자가 있습니다. 그로 인해 케이블이 있다면 쉽게 외부 모니터로 디스플레이를 확장할 수 있는데요. 함께 테스트한 모니터가 27인치 스크린에 권장 해상도가 2560x1440 인데요. 이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설정에서 외부 모니터만 사용하는 것으로 세팅하고 USB허브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하니 메인PC처럼 사용이 가능했는데요. 영상을 보거나 문서 작업을 하기엔 괜찮으나 포토샵 작업이나 게임을 하기엔 다소 느렸습니다. 



    배터리


    레노버 윈도우 태블릿. ideapad MiiX 700 후기레노버 윈도우 태블릿. ideapad MiiX 700 후기



    4K 영상을 최대 밝기라는 환경에서 연속 재생하니 3시간 30분 정도에 배터리가 모두 소진되었습니다. 물론 이런 영상이나 게임이 아닌 오피스 작업, 음악 감상이 위주라면 5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였고요. 절전모드를 사용하면 좀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이나, 성능을 양보하긴 싫어서 관두었습니다.




    마치며..



    국내에 정발된 레노버 믹스700 (코어 M5 / 8GB RAM / 128G SSD 모델)의 가격은 105만원 정도입니다. 이는 서피스 프로4 (코어 M3 / 4GB RAM / 128GB SSD 모델 / 120만원 / 타이핑커버 별도)보다 가성비 측면에서 훨씬 더 좋은데요. 서피스 프로4와 비슷한 모양새와 쓰임새를 원한다면 이 제품이 제법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게임을 즐기기엔 그래픽 성능에 다소 아쉬움이 남았는데요. 그래도 팬이 없는 구조라 소음이 없어서 간단한 문서, 포토샵 작업이나 컨텐츠 뷰엔 딱 알맞았습니다. 다만 해상도가 2160x1440 픽셀로 살짝 높은 편이었는데요. 1920x1080 정도로 줄이는게 오피스나 포토샵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더 적합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폴리오 키보드가 백라이트를 지원하지 않는 것도 아쉬웠는데요. 그래도 별매가 아닌 기본 제공인 점에 위안을 삼아 봅니다.




    본 포스팅에 사용한 레노버 믹스 700은 (유)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대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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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모바노
    • BlogIcon RGM-79
      2016.03.21 18:52 신고

      usb포트의 숫자는 맘에 드는군요. 그런데 배터리 용량이랑 전원단자가 뭔지가 없네여. 마이크로 흐드미단자는 그 자체가 너무 약해서 실사용시 불편한 점이 많더라구요. 그냥 풀단자를 넣는 것이 더 어떻겠는가. 마이크로 흐드미와 미니디스플레이포트 사용자로 아쉬움이 드네여.

      가성비를 따지면 알흠답군요. 아! 서피스처럼 쉬야액정은 아니겠지요?

      • BlogIcon 모바노
        2016.03.21 19:58 신고

        전원단자는 usb 3.1 단자를 쓰고 배터리 용량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나중에 포스팅할 때 더 신경쓰겠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풀사이즈 HDMI 단자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더라고요. 약간 아슬아슬 ㅎㅎ

        오줌 액정은 아닙니다 ㅎㅎ

    • BlogIcon OCer
      2016.03.21 20:04 신고

      디자인 색상 맘에 드는군요.

      • BlogIcon 모바노
        2016.03.21 20:05 신고

        좀 두꺼워서 그렇지, 잘 나왔어요. ㅎㅎ

    • BlogIcon 베짱이
      2016.07.10 04:13 신고

      나름 잘 빠진듯하네요. ^^

      • BlogIcon 모바노
        2016.07.10 10:22 신고

        네 좀 두꺼워서 그렇지 잘 나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