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코나미 위닝일레븐의 PC판인 PES2016을 스팀에서 구입하였습니다. 당시 4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였는데, 역시나 종전의 시리즈처럼 라이센스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개월째 게임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다음 시리즈도 구입 의사가 있고요.


    지난 포스팅에서 예고해드린대로 FC 퀄른이라는 팀으로 마스터리그를 즐기고 있는데요. 벌써 세번째 시즌을 끝냈는데 감독으로서의 인지도(?)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말이죠.



    PES2016 마스터리그 챔스와 월드컵 우승했더니?


    솔직히 이번 시즌은 포칼컵과 리그는 포기했습니다. 뮌헨이나 레버쿠젠, 돌문 빼고 모두 경기를 건너뛰었는데요. PES 시리즈를 해본 분들은 알겠지만 경기 건너뛰기는 곧 자동으로 경기 결과를 통보(?) 받는 형태를 의미합니다. 


    그로 인해 지난 시즌보다 많은 패배를 기록하였는데요. 리그 순위는 결국 지난 시즌 3위에서 6위로 순위가 하락하였습니다. 이제 챔피언스리그는 진출하지 못하고 유로파리그를 준비해야 하는데요. 그런데 말입니다. 응?




    PES2016 마스터리그 챔스와 월드컵 우승했더니?



    챔피언스리그 첫 플레이오프에서 PSV 아인트호벤을 꺽었습니다. 그렇게 조별리그를 진출하고 힘겹게 토너먼트로 넘어왔는데요. 차례대로 맨체스터시티, 올림피아코스, 레알마드리드 등을 이겨 결승에 진출하였습니다. 


    마지막 경기 상대는 신흥 부호..아니 강호 파리 생제르망이었는데요. AC밀란과 인터밀란의 공동구장인 산시로에서 열렸습니다.



    PES2016 마스터리그 챔스와 월드컵 우승했더니?



    파리생제르망은 공격수 즐라탄의 몸싸움(?)이 거셌고, 미드필더들과의 유기적인 패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시즌 초에 이팀에서 뺏어온 카바니가 활약하여 결국 2대0으로 이겼습니다. 친정팀에게 빅엿을 날린 갓바니의 포효가 멋지네요.




    PES2016 마스터리그 챔스와 월드컵 우승했더니?PES2016 마스터리그 챔스와 월드컵 우승했더니?



    거기다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니 바로 우승컴에 팀명을 새겨줍니다. 이전 시리즈에서는 못 본 애니메이션 같은데, 제법 그럴싸 하네요. 이렇게 수여받은 우승컵을 들고 선수들이 환호합니다. 그나저나 코나미 측 업그레이드 하고 유니폼과 팀 엠블럼 패치가 깨졌네요. 다시 절대패치를 적용해야 겠습니다.




    PES2016 마스터리그 챔스와 월드컵 우승했더니?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했더니 프랑크푸르트, 헤르타 베를린, 볼로냐 FC, 레버쿠젠, 웨스트 브롬위치, 인터나시오날 같은 팀에서 감독직 제안이 왔습니다. 레버쿠젠을 제외하면 그리 상위팀, 명문팀은 없는데 아쉽네요. 


    이번에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샤, 유벤투스 같은 빅클럽에서 제안이 올 줄 알았는데 리그 우승을 동반한 더블, 트레블 정도는 해줘야 하나 봅니다. 그래서 올해도 원 소속팀인 퀄른과 재계약을 하였고요.




    PES2016 마스터리그 챔스와 월드컵 우승했더니?

    PES2016 마스터리그 챔스와 월드컵 우승했더니?


    마스터리그에서 FC퀄른과 함께 한국 국가대표팀을 겸직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한국과 독일을 원정다니긴 어려우니 화상회의 솔루션으로 선수들을 지도 편달하지 않았나 내심 기대해 봅니다. 응?


    한국 국가대표팀의 경우 초반에 건너뛰기를 통해 자동으로 아시아 지역 조별예선을 통과해보려했는데 막 요르단 같은 팀한테 지더라고요. 그래서 조별 통과 확정까지 직접 컨트롤해주었습니다. 이후 친선경기는 모두 건너뛰었고 월드컵에서는 2차 조별예선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 참여하였는데요.


    마지막 국대 선발시 선수들 데이터를 보니 지동원, 이청용, 석현준 같은 선수의 종합능력치가 많이 내려갔더군요. 그래서 류승우를 비롯한 여러 신인 선수들을 기용했습니다. 게임을 하는 내내 모바노의 황태자, 모바노 키즈를 웅얼거리며 말이죠. ㅋㅋ





    조별 예선에서 조2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각각 포르투칼, 브라질, 프랑스를 넘어 같은 조였던 독일과 결승전을 가졌습니다. 뭐 어거지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는데요. 


    한국 외에 이변이라면 모로코와 잉글랜드, 아일랜드가 16강에 진출한 점, 아르헨티나가 광탈한점 정도겠네요. 잉글랜드가 무적함대 스페인을 꺽은 것도 말이죠. 개최국인 러시아는 16강에서 독일을 만나 4대0으로 졌습니다. 만약 한국이 조1위로 올라갔으면..게임이니 뭐 이해합시다. 






    월드컵이 끝나니 여러 국가에서 감독직을 제안했습니다. 기존 한국 국대를 비롯해 모로코, 우즈벡, 칠레, 잉글랜드 등이었는데요. 이번엔 한국 대신 잉글랜드를 선택해봤습니다. 일단 독일서 가깝잖아요?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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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모바노
    • PES2000
      2016.07.29 12:32 신고

      안녕하세요. 글 잘 보고 갑니다.. 올리신 다른 글들도 많이 봤구요. ^^
      평소에도 위닝 즐기고 굉장히 좋아합니다만, 전 실력이랑 비례하지는 않더군요. ㅠㅠ

      모바노님 글 보니까 슈퍼스타 레벨의 마스터리그 한국으로 월드컵 우승도 하시는 걸 보니 굉장히 부럽습니다.
      저는 마스터리그 하면 코나미 이펙트의 벽을 뚫을 수가 없더라구요. 아시안컵 우승도 힘들죠.. ㅠㅠ

      혹시 플레이 하시는 영상 같은거는 올리신 것 없을까요? 실력은 올리고 싶은데 참고하고 싶어서요, ㅎㅎ


      코나미 이펙트 따윈 씹어먹는(?) 모바노님 실력에 감탄할 따름입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