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며칠 전 조립한 원피스 프라모델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이 제품은 쵸파 로봇 라인으로 잠수함의 모습을 가졌는데요. 용산역에 위치한 건담베이스에서 사라는 건담은 안사고 이 녀석을 골라왔습니다.


    참고로 쵸파 로봇의 종류는 총 5가지로, 이들을 모두 모으면 합체가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거기다 각각의 다른 로봇들끼리 합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앞으로 다른 모델을 추가적으로 구입해 또 소개해드릴게요. 



    패키지


    원피스 프라모델 조립 후기. 쵸파 로봇3호 헬기 잠수함



    쵸파 로봇3호 잠수함의 패키지입니다. 프라모델의 모습을 2D 만화로 구현하였는데요. 바닷속을 유영하는 로봇3호의 모습을 그렸는데, 쵸파의 표정이 꽤 익살스러워 보입니다


    패키지 전면에 가득한 일본어 중 아는 단어는 로봇3호 정도였는데요. 다른 슬로건들이 무슨 뜻인지 모르지만 만화 원작처럼 뭔가 활기차고 유쾌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해석 가능하신 분들은 댓글로 좀 알려주세요. 



    원피스 프라모델 조립 후기. 쵸파 로봇3호 헬기 잠수함 원피스 프라모델 조립 후기. 쵸파 로봇3호 헬기 잠수함



    후면에는 제품에 대한 조립설명서가 있는데, 이 잠수함에 대한 것이 아니라 다른 쵸파 로봇들과의 합체 설명서 였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굳이 5대가 아니더라도 조립이 가능한 것으로 보이네요.


    측면에는 제품의 이미지와 주요 특징을, 그리고 이 쵸파로봇 라인에 있는 5가지 로봇에 대한 이미지와 합체 이미지

    를 구성하였습니다. 그림만 봐도 대충 알 수 있겠더라고요.




    구성품




    패키지를 열고 구성품(?)을 모두 꺼냈습니다. 조립을 위한 메뉴얼과 스티커, 5개의 런너들이 구성되어 있는데요. 런너의 컬러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조립할 때 아기자기한 맛이 있을 것 같습니다.






    메뉴얼에는 조립에 대한 설명이 5페이로 나누어 프린팅되어 있고요. 한글 설명은 없다면 이미지 위주로 조립 방법과 조립 과정을 파악하는게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스티커는 쵸파의 익살스러운 표정부터, 잠수함 곳곳의 포인트를 강조해주는 역할을 하였는데요. 손으로 뜯는 것 보다는 사이즈가 작은 녀석이 꽤 많았습니다.

      


    조립 시작




    쵸파 로봇 3호의 조립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엔 헬맷 쓴 쵸파의 머리 두개를 만드는 작업이었는데요. 거의 20여년만에 프라모델이라는걸 조립한거라 그런지 머리 만들고 헬멧과 수경을 씌우는 작업이 가장 어렵고 오래걸렸습니다.


    거기다 프라모델 조립을 위한 공구가 전혀 없고, 심지어 쓸 생각조차 안해서 손으로 직접 그 작디 작은 스티커를 떼고 붙이기도 하였는데요. 나중엔 어머니 화장대에서 찾은 핀셋으로 스티커를 붙이고, 손톱깍기로 런너를 떼어냈습니다. 나중에 간단한 니퍼와 곡선의 핀셋이 있는 공구세트라도 구입해야 겠어요.






    헬멧 쓴 머리통(?)을 조립한 이후에는 몸통을 조립하고 머리와 합쳤습니다. 이때부터는 공구와 학습(?)이 있어서 그런지 조립하는게 어렵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처음 조립한 쵸파는 상의를 거꾸로 입혔습니다. 바지에 스티커도 이미 붙여서 그냥 두기로 했는데요. 머리만 회전시켜보려 했더니 이번엔 발의 방향이 문제였습니다. 이것도 그냥 포기하고 두번째 조립한 녀석만 쓰려고요.



    난이도는 적당한 듯




    잠수함 본체를 조립하는 과정은 앞서 조립한 헬멧과 몸통보다는 되려 쉬웠습니다. 아무래도 런너 단위가 커져서 부품들을 끼우는 것과 익숙한 점 때문이지 않을까 싶네요.


    실제 본체는 큰 꼭지로 두개의 런너들이었고, 그 사이를 채우는 것들 역시 큼직하면서도 결합 방식이 단순해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몇분 후 본체의 두 꼭지에 대한 조립이 얼추 마무리되었는데요. 이후 양 옆에 날개와 미사일을 부착해주고 투명한 돔을 장착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날개와 미사일, 본체 측면 중앙에 그에 맞는 스티커들을 한땀한땀 부착해주 었는데요. 약간 삐뚤어지게 부착된 스티커도 당황하지 말고 우주의 온기운을 손가락 끝에 모아 쓸어넘기면 제법 맞춰졌습니다.





    투명 돔에 스티커를 장착하고, 뚜껑(돔)을 열어 초파를 앉혔습니다. 그런데 몸체 전부를 고정시킬 수는 없고, 머리통만 떼서 장착하는 형태더라고요. 


    이런 면에서 디테일이 좀 떨어지지만 어차피 뚜껑은 닫아둘테니 그리 문제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거기다 두번째 조립한 쵸파는 표정이 상당히 귀엽거든요.




    조립 완성



    본체에 꼬리를 장착하고 앞쪽에 있는 눈과 입(?)에 각각 스티커를 부착하니 조립이 완료되었습니다. 지금 보니 딱 물고기 모양의 잠수함인데, 마치 메기같네요. 수염을 표현하는 실을 부착했다면 조금 더 아기자기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손바닥에 딱 맞는 크기와 하늘색을 베이스로하고 흰색과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배치도 제법 괜찮았고요. 다만 쇼핑몰에서 본 사진 속 그것과는 스티커가 부자연스러워보여 아쉬웠는데, 구글링 해보니 다들 사정(?)이 비슷하더라고요. 





    꼬리 부분은 유연하지는 않지만 약간은 움직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본체 밑면에는 다른 로봇들과의 합체를 위한 홀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이 역시 기본적으러 조립된 부분이고요. 나중에 다른 로봇 시리즈를 구입해 합체해본 후기도 공유해드리겠습니다.



    마치며..


    프라모델 입문자, 초보인 저에게 원피스 쵸파로봇 3호 잠수함은 적당한 난이도를 가져 조립하기에도 쉽고, 조립 과정과 결과물도 꽤 재밌었습니다. 만원을 넘지 않는 가격도 매력적이었고요. 


    다만 스티커 부착으로 인해 떨어지는 디테일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관련해서 향후 프라모델 조립에 더 재미를 붙이면 도색하고 먹선을 그리는 것도 고민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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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모바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