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제가 사는 동네(춘천시 남산면)에 위치한 제이드가든에 다녀왔습니다. 당일 '한 여름밤의 숲'이라는 테마로 야간정원을 개방하였는데요. 지난 5월에 열렸던 야간 개장에 이어 말이죠.


    당시 은은한 조명에 수목원을 산책하는 재미와 유쾌한 마임 공연을 보는 재미를 느꼈는데요. 금번에도 역시 은은한 조명에 차분한 아코디언 연주가 이어졌습니다.



    제이드가든 야간 개장. 펜탁스 K-S1으로 담아 봄



    제이드가든에 입장하였습니다. 평일이라 방문객이 그리 많지 않았지만, 산책하기도 공연을 감상하기에도 적당한 규모였는데요. 거기다 이날 저녁하늘이 꽤 멋들어졌습니다. 마치 어느 바닷가의 저녁하늘처럼 말이죠. 


    참고로 사진은 펜탁스 K-S1과 DA 16-50 스타렌즈로 촬영 후, RAW파일(DNG)을 포토샵에서 보정하였습니다. 보정을 통해서 밝기와 Clarity를 손봐주었고요.



    제이드가든 야간 개장. 펜탁스 K-S1으로 담아 봄



    사실 이날 불꽃놀이를 한다는 잘못된 정보를 들어 삼각대를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여러 블로그에서 DSLR 불꽃 사진 셋팅을 배워갔구요. 그런데 써먹을 일이 없어서 삼각대를 빌어 약간의 장노출 사진을 테스트해봤습니다. 


    감도 100에 조리개 8, 셔터스피드 4-5초의 메뉴얼 모드로 촬영을 하였는데요. ND필터가 없어 방문객이 없는 것 같은 느낌은 못만들었네요. 그래도 그런 느낌적인 느낌 좋습니다.




    제이드가든 야간 개장. 펜탁스 K-S1으로 담아 봄



    환한 불빛을 뿜어내고 있는 기념품점입니다. 조명으로 인해 그 주변이 화사한데요. 건물 외벽의 유럽 느낌 충만한 벽돌과 주변에 위치한 나무와 꽃, 화분들이 따뜻해보여좋았습니다. 거기다 앞서 언급한 하늘은 마치 바닷가를 떠올리게끔 하고요.


    이 기념품점에는 다육식물로 구성된 다양한 화분과, 허브 티와 아로마 디퓨저, 수공예 악세사리 등을 판매 중입니다. 여러 제품 중 눈에 띄는건 이쁘장한 원형 화분 정도였고요.



    제이드가든 야간 개장. 펜탁스 K-S1으로 담아 봄



    앞서 언급한 제이드가든을 뜻하는 벽돌에 이쁘장하고 따뜻한 색감의 은은한 조명이 달려있고요. 그 아래 꽃 덤불을 곁들여 제법 근사하였습니다. 여기서 기념 사진을 남기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제이드가든 야간 개장. 펜탁스 K-S1으로 담아 봄



    기념품점 앞에는 하얀색의 작은 벤치와 큼직한 화분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사진엔 없지만 연꽃들이 작은 연못(?)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야간에도 보기 쉽게 물 가운데에 조명을 배치해두었습니다.



    제이드가든 야간 개장. 펜탁스 K-S1으로 담아 봄



    제이드가든 광장 한켠에 나이드신 연주자께서 아코디언을 연주하셨습니다. 제목은 모르겠지만 간간히 익숙한 노래들이 들리더라고요. 이날 동요도 연주하여, 아이들이 무대 근처까지 가서 노래를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제이드가든 야간 개장. 펜탁스 K-S1으로 담아 봄


    또한 연주자 분과 동년배이신 분들의 신청곡을 받기도 하였고요. 전반적으로 제이드가든의 고즈넉한 분위기에 맞는 차분한 연주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제이드가든 야간 개장. 펜탁스 K-S1으로 담아 봄



    공연이 끝나고 연주자께서 무대를 잠시 비우신 사이 악보와 악보를 받치고있는 보면대, 아코디언을 담아보았는데요. 아코디언의 모양새와 배경이 되고 있는 건물 외벽과 그 너머의 유리 온실이 고요해보였습니다. 


    사실 당일 밤도 더운 날씨였는데요. 공연을 보는 내내 수목원을 감싼 산골에서 조금씩 불어오는 바람으로 더위를 제법 식혔습니다. 



    제이드가든 야간 개장. 펜탁스 K-S1으로 담아 봄



    그런데 광장 깊숙히 자리잡고 있던 유리온실은 처음 보네요. 개장 후 5-6번 제이드가든에 방문했을 때는 발견하지 못했거든요. 이렇게 밤이되고 조명을 켜자 알게되었나 봅니다. 


    참고로 제이드가든에 입장하면 좌측과 위에 보이는 유리 온실 앞에 카페 테라스가 있는데요. 낮엔 덥지만, 밤엔 선선하니 여기서 차가운 커피 한잔하며 공연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이드가든 야간 개장. 펜탁스 K-S1으로 담아 봄



    지난번 야간 개장때처럼 나무 아래 조명을 배치해놨는데요. 조명 근처에 빼곡히 자리잡은 잔디와 꽃들이 조명과 만나 오묘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밤의 제이드가든에 대한 사진을 더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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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모바노 (KIBEOM 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