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와 함께 살펴볼 제품은 현재 MWC2017에서 전시중인 삼성전자갤럭시북입니다. 이 제품은 갤럭시라는 이름을 갖고 있음에도 안드로이드가 아닌 윈도우10을 운영체제로 사용하는 갤럭시 탭프로 S의 후속작으로 볼 수 있는데요.

    윈도우 태블릿의 느낌만 가득하던 전작과는 다르게 기존 갤럭시노트 시리즈에서 사용했던 S펜과 에어커맨드를 적용해 MS의 서피스 시리즈를 비롯한 타사 윈도우 태블릿과 차별화를 꾀하였습니다. 거기다 LTE도 지원하고요.


    스펙

    MWC2017에서 갤럭시북 직접 살펴보니..

    갤럭시북은 10.6인치 코어 M3모델과 12.3인치 코어 i5모델로 나뉩니다. 해당 모델들은 윈도우10을 운영체제로 사용하며 10.6 모델은 TFT 디스플레이에 풀HD 해상도를 12 모델은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2160*1440의 해상도를 탑재했습니다.

    두 제품 LTE를 지원하며 10.6 모델은 4GB 램에 64GB, 128GB 스토리지(eMMC 타입)의 가졌으며, 12.3 모델은 4GB 램에 128GB SSD, 8GB 램에 256GB SSD가 탑재된 모델로 나뉘고요.

    인텔의 7세대 카비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했는데 각각 코어 M3와 코어 i5-7200U를 탑재했습니다. 802.11 ac MIMO를 지원하는 와이파이 규격도 눈길을 끄네요.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스펙은 링크(GSM아레나)를 통해 확인하길 바랍니다.


    디자인

    MWC2017에서 갤럭시북 직접 살펴보니..

    전반적인 디자인은 전작인 탭프로S와 아주 많이 비슷합니다. 디스플레이 사방에 넉넉한 사이즈의 베젤이 구성되어 있으며, 상단에는 전면카메라와 조도/근접 센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화웨이 메이트북처럼 좌/우 베젤이 슬림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MWC2017에서 갤럭시북 직접 살펴보니..

    측면은 메탈 소재이며, 윗면 좌측에는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이 차례대로 배치되어 있고요. 좌/우 측면은 스테레오 스피커가 중앙에 구성되어 있습니다. 


    MWC2017에서 갤럭시북 직접 살펴보니..MWC2017에서 갤럭시북 직접 살펴보니..

    좌측에는 유심+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이, 우측에는 USB-C (3.1)포트와 3.5mm 이어폰잭이 위치해 있고요. 참고로 12.3인치 모델에는 USB-C 포트가 두개입니다.



    체감 성능

    MWC2017에서 갤럭시북 직접 살펴보니..

    웹브라우징 및 오피스2016을 통한 문서 작성시 전작(이라 생각되는) 탭프로S보다는 빠릿빠릿 하였습니다. 고해상도의 영상도 제대로 플레이할 수 있었고요. 다만 에어커맨드의 경우 서피스프로4에서 서피스펜의 윗면 버튼을 눌러 실행되는 윈도우10 잉크 대비 구동 속도가 느리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MWC2017에서 갤럭시북 직접 살펴보니..

    S펜의 필기감은 드로잉시 부드러운 정도는 갤럭시노트7가 훨씬 더 좋았습니다. 물론 제품을 장기간 사용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들(특히 그래픽 프로그램)을 실행해봐야 성능면에서도 조금 더 명쾌한 답변이 나올듯 하네요.



    S펜 그리고 에어커맨드

    MWC2017에서 갤럭시북 직접 살펴보니..

    서피스프로에 서피스펜이 있듯 갤럭시북에도 S펜이 있습니다. 거기다 갤럭시노트의 그것처럼 에어커맨드를 지원하는데요. 이 S펜으로 손글씨 메모를 남기거나 그림을 그리고, 웹사이트를 캡쳐해 그 위에 필기를 할 수도 있는데요.


    MWC2017에서 갤럭시북 직접 살펴보니..

    펜 윗면에 도난 방지 홀더가 장착되어 있어 윈도우10 잉크 기능을 테스트해보진 못했는데요. 마치 노트의 S펜처럼 측면 하단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에어커맨드를 실행합니다. 


    이 S펜은 와콤 EMR이 적용되어 있다고 하는데, 재밌게도 노트5에서 사용 중인 S펜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에어커맨드도 말이죠.


    MWC2017에서 갤럭시북 직접 살펴보니..

    아쉽게도 에어커맨드의 기능은 그리 유용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기존에 윈도우10에서 지원하는 잉크 기능과 큰 차이가 없는 점인데요. 

    에어커맨드 역시 손글씨 메모를 남기고, 그 메모의 목록을 확인하고, 화면을 캡쳐한 후 그 위에 손글씨를 쓰는 정도의 기능을 담았습니다. 후속작에서 노트7처럼 움짤만들기, 웹페이지 스크롤 캡쳐 등을 지원하면 더 훌륭할 것 같습니다.

    물론 윈도우라는 운영체제에서 그게 쉽게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키보드 커버

    MWC2017에서 갤럭시북 직접 살펴보니..MWC2017에서 갤럭시북 직접 살펴보니..

    키보드 커버의 키감은 탭프로S 보다 좋았습니다. 키 배열도 괜찮고, 키 스트로크가 그리 얕지 않았고요. 단, 터치패드의 가로 사이즈가 살짝 긴 편이었는데, 그로 인해 팜레스트가 좁아보였습니다. 이 부분이 장시간 타이핑시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하네요. 



    마치며..

    이렇게 갤럭시북에 대한 짧은 소감을 마무리해봅니다. 제품의 네이밍은 새 것이나, (윈도우 태블릿)이라는 제품의 포지션으로 보면 탭프로S의 후예라 볼 수 있는데요. 

    전작과는 다르게 갤럭시노트(스마트폰)의 S펜과 에어커맨드를 지원해, 차별화 요소를 내밀었습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에서의 에어커맨드 대비 기능이 다양하지 않고, 실행 속도도 느립니다. 거기다 윈도우10 잉크 기능과도 많이 겹치고요.

    향후 기회가 되면 갤럭시북을 장시간 써보고, 그 경험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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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모바노
    • 321
      2017.04.02 03:21 신고

      와~정말 도움되는 후기였습니다^^ 역시 우려했던...ㅋㅋ 덕분에 갤탭s3로 확실히 갈수 있을거 같습니다

      • BlogIcon 모바노
        2017.04.09 12:25 신고

        제가 뽐을 죽여드렸나요 ㅎㅎ 갠적으로 탭S2를 아주 잘 써왔기에 탭S3를 추천함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