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소니신제품 발표회에 다녀왔습니다. 당일 소니는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과 안드로이드 기반의 터치 지원 프로젝터인 엑스페리아 터치를 선보였는데요.


    지난 2월 말쯤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7에 다녀와 두 제품 모두 초면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스마트폰인 XZP는 직접 만져볼 기회를 갖지 못했는데요. 드디어 만져(?) 봤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첫인상



    키노트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첫인상


    소니코리아 조성택 부장의 키노트로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본격적인 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소니는 금번 XZP를 크게 세개의 골자로 나누어 설명하였는데요. 그것은 바로 카메라, 디스플레이, 프로세서 였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소니는 스마트폰 보다 알파, RX 시리즈의 디지털카메라, 브라비아 엔진을 품은 TV의 제조사로 더 유명한 회사인데요. 소니는 자사의 카메라, TV 부문의 역량을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에 적용했다는 자부심을 보였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첫인상


    그에 앞서,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중 최초로 퀄컴의 최신작,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를 탑재했다는 걸 설명하였고요.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첫인상


    세계 최초로 4K HDR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에서 고해상도의 HD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피력하였습니다. 


    당일 발표하진 않았지만, 고해상도 지원을 통해 VR 기기와도 (타사의 스마트폰보다) 궁합이 더 좋을 듯 한데요. 향후 PS VR과의 연결고리도 만들어주길 바래봅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첫인상


    이후 소니 모바일 본사의 카메라 하드웨어팀 준 야마모토 그룹장이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에 적용된 모션 아이의 주요 특징에 대해 설명하였는데요.


    960프레임의 슈퍼 슬로우모션, 예측 캡쳐에 대한 기능과 새롭게 디자인된 G렌즈, 3개의 레이어가 적층된 CMOS 센서 (1/2.3 타입 엑스모어 RS)를 최초로 탑재한 점에 대해 차례대로 열거하였습니다.




    카메라 파트에서 눈여겨 볼 점은 바로 960fps의 슬로우모션인데요. 사용자가 카메라 앱을 켜고, 슈퍼슬로우 모션 모드를 선택 후 녹화 버튼을 누릅니다. 이윽고 원하는 지점에 슈퍼슬로우 버튼을 누르면 해당 지점은 960프레임으로 앞/뒤 지점은 30프레임으로 녹화하는데요.


    슈퍼슬로우 버튼을 눌러 촬영하는 찰나는 고작 0.182초이지만, 실제 결과물에서는 6초에 걸쳐 이 0.182초에 촬영한 분을 아주 느리고 선명하게 잡아준다고 합니다.




    예측 캡쳐는 사용자가 카메라 버튼을 누르기 전에 한단계 앞서 모션을 감지해, 자동으로 이미지 버퍼링을 시작하는 기능이라고 하는데요. 셔터 버튼을 누르기전 세장의 사진을 찍은 후, 네 장의 사진을 하나의 화면에 보여줘 원하는 사진만 선택해 저장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제품의 디자인 컨셉부터 플레이스테이션4 리모트 플레이,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노이즈 캔슬링, LDAC 지원 등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엑스페리아 XZP에 대한 키노트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직접 만져보니..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첫인상


    키노트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제품을 만져보았는데요. 색상은 루미너스 크롬과 딥씨 블랙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전자가 마치 은색 가득한 거울을 보는 듯 하다면, 후자는 기울기에 따라 진한 파란색이 슬며시 보이는 정도 였습니다.


    제품은 5.5인치 4K HDR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였으며, 전면 상/하단에 광활한 베젤을 품었는데요. 기존에 아이폰7 플러스도 써왔기에 베젤의 사이즈는 괜찮았으나 묵직하다고 느낄 정도로 무거웠습니다. 기사를 보니 195g 이라고 하네요.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첫인상


    윗면에는 3.5파이 이어폰 잭과 2차 마이크가 배치되어 있고, 밑면에는 (아마도) USB-C 포트와 1차 마이크가 위치해 있는데요. 스피커는 전면 상/하단 베젤에 위치해 있습니다. 즉 이건 전면 상단의 리시버가 스피커 기능을 해 스테레오 스피커가 가능하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첫인상


    우측면에는 볼륨 버튼과 특유의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된) 전원 버튼, (반셔터를 지원하는) 카메라 버튼이 구성되어 있고요. 좌측 측면에는 유심 슬롯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유심 슬롯의 디자인이 볼륨 버튼과 비슷해, 전체적인 디자인에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또한 960프레임의 슈퍼 슬로우모션 동영상도 직접 촬영해봤는데요. 팡팡 팅기는 공을 아주 느리고 명확하게 잡아내는 장면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발표회 당일에 시연한 것보다 지난 MWC2017 소니 부스에서 시연한 영상이 이 기능의 특징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듯 하여, 재생목록으로 함께 첨부합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첫인상


    또한 하이레졸루션 무선 오디오 기술인 LDAC을 지원해, 소니 블루투스 헤드폰 MDR-1000X과 함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시연하기도 하였는데요. 제품 특유의 노이즈 캔슬링 효과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며..

    이렇게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발표회와 첫인상에 대한 포스팅을 모두 정리해봤습니다. 스냅드래곤 835, 4K HDR 디스플레이, 모션아이 카메라 등은 꽤 준수한 스펙과 기능을 갖추었다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지금 이 시기에 출시된 스마트폰 치고 (디스플레이 크기 대비) 큰 사이즈와 묵직하게 느껴지는 무게, 특정 통신사 샵과 온-오프라인 쇼핑몰에서 밖에 구입할 수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86만9천원의 출고가도 괜찮은 편인데 말이죠.


    제품은 어제부터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며, 내달 8일 부터 제품 배송 및 일반 판매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사전예약 신청자에 한해서 스마트밴드 톡을 지급한다하니 자세한 내용은 소니 스토어 웹사이트에서 확인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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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모바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