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을지로에 위치한 위워크에 다녀왔습니다. 당일 그곳에 방문한 이유는 금번에 새롭게 출시된 MS 뉴 서피스 프로 (2017)의 팝업스토어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인데요. 당일 오픈 시점에 맞춰 방문해, 빠르게 제품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렇게 뉴 서피스 프로를 짧게 만져본 후기를 정리해볼까 하는데요. 지난 6개월 동안, 서피스 프로4를 실사용한 사용자의 입장에서 담아보았습니다.



    뉴 서피스 프로. 팝업스토어서 짧게 만져본 후기


    을지로 위워크 안쪽으로 들어서자 새로운 서피스를 알리는, 서피스의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 다양한 도구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위워크 한켠에는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뉴 서피스 프로 홍보 동영상을 마치 인스타그램 앱에서 보는 것만 같은 느낌을 주었는데요.



    뉴 서피스 프로. 팝업스토어서 짧게 만져본 후기


    창가엔 평소완 다른 서피스 로고와 윈도우 로고가 자리잡고 있는데요. 서피스 로고는 하얀색 테두리가 쳐진 투명 글자로 만들어져, IT 기기의 브랜드명이라기 보단 뭔가 캐쥬얼한 느낌이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윈도우 로고에는 깨알처럼 네개의 서피스 (따지고 보면 6개) 그려져있는데요. 그 중 첫번째 사각형에 있는 밥 아저씨가 눈길을 끕니다. 서피스펜을 이용해 서피스프로의 터치 디스플레이에 그림을 그리는데, 이젤 위에 얹어놓은 캔버스가 대화면 모니터고, 거기에 미러링을 하는 듯한 느낌을 연상케 했습니다.


    마치 이렇게 쓰라고 알려주는 것처럼 말이죠.





    뉴 서피스 프로. 팝업스토어서 짧게 만져본 후기


    팝업스토어 한켠에 마련된 뉴 서피스 프로입니다. 조명이 켜져있는 원반형 스탠드(?) 위에 제품이 총 세대 얹어져 있는데요. 거기다 상단에는 새롭게 출시된 타이핑 커버를 색상별로 전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중앙에는 회색의 타이핑 커버가 장착된 뉴 서피스 프로를 배치되어 있는데요. 



    뉴 서피스 프로. 팝업스토어서 짧게 만져본 후기


    금번 뉴 서피스프로와 함께 선보인 새로운 타이핑 커버는 알칸타라 소재를 적용했다고 하는데요. 키보드 자판을 감싸고 있는 베이스가 마치 스웨이드 가죽을 적용한 듯 하여, 고급스럽습니다. 


    디자인 외적으로도 숫자키 위에 있는 펑션 버튼에 아주 소소한 변화가 있는데요. 밝기 버튼이 F1, F2로, 키보드 LED 버튼이 F7로 변경되어 배치되었습니다.




    전반적인 디자인이 전작인 프로4와 거의 똑같고, 그 전작을 사용하고 있다보니, 디자인적 감흥은 그리 나질 않았습니다. 다만 캐쥬얼 느낌이 나는 제 파란색 타이핑 커버와 다르게, 회색의 알칸타라 소재를 적용한 새로운 타이핑 커버는 뭔가 클래식하고 진지한 느낌이나 멋지더라고요.



    뉴 서피스 프로. 팝업스토어서 짧게 만져본 후기


    제품의 우측면에는 여전히 마이크로 DP 포트를 시작으로 USB 3.0 포트, 전용 충전 포트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좌측면 상단에는 3.5mm 이어폰 잭이, 윗면의 좌측에는 볼륨 버튼이 구성되어 있고요. 사진엔 없지만, 밑면에는 타이핑 커버 장착을 위한 마그네틱 커넥터가 존재 합니다. 


    여전히 서피스를 다양한 각도로 거치하기 위한 킥 스탠드가 배치되어 있고요. 이 킥스탠드의 힌지가 달라져서, 조금 더 뒤쪽으로 꺽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킥스탠드를 위로 올리면, 후면 우측 하단에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이 숨어 있습니다. 



    뉴 서피스 프로. 팝업스토어서 짧게 만져본 후기


    좌측에 있는 서피스는 제 프로4, 우측에는 현장에 배치된 뉴 서피스 프로인데요. 힌지가 뒤쪽으로 한-두단계 더 꺽여 조금 더 스튜디오 모드로서의 활용도를 조금 더 개선하였습니다. 


    특히 서피스 펜으로 그림을 그리는 분들에겐 유용할 듯 싶네요. 물론 펜을 이용해 일러스트레이터, 포토샵 같은 그래픽 작업을 하는 분들에게 소구점이 있을 듯 한데, 이 분야에 대해선 제가 문외한이라 이쯤 하겠습니다.



    뉴 서피스 프로. 팝업스토어서 짧게 만져본 후기뉴 서피스 프로. 팝업스토어서 짧게 만져본 후기


    서피스 펜 역시 소소한 변화가 있는데요. 디자인적으로는 전작의 그것(사진속 파란색 펜)과 버튼부의 위치와 디자인이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상단에 있는 클립이 사라졌고요. 


    펜촉은 서피스프로4에서 쓰던 펜과 동일하니다. 다만 4,096 단계의 필압을 지원하며, 지연속도를 21ms로 획기적으로 줄여, 더 빠른 반응 속도를 보여준다 하는데요. 동일한 페인트 앱으로 테스트 했을 때, 조금 더 부드럽고, 세밀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뉴 서피스 프로. 팝업스토어서 짧게 만져본 후기


    지난해 서피스 스튜디오 출시와 함께 선보인 서피스 다이얼을 뉴 서피스프로에서도 지원합니다. 이 서피스 다이얼은 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는 제품으로, 디스플레이에 놓으면 그 주변에 원형 툴 메뉴가 나타나 페인트 앱에선 색상을 바꾸고, 화면을 확대하고, 각종 도구를 불러올 수 있는데요.


    서피스 스튜디오와 북에 이어 처음으로 이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프로4에서도 조만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고요.





    이렇게 팝업스토어에서 뉴 서피스 프로 (2017)을 짧게 만져본 후기를 모두 정리해봅니다. 기존에 프로4를 사용해왔고, 실제로도 디자인에 큰 변화가 없어, 디자인적인 감흥은 그리 나질 않았는데요. 


    다만 프로3 이전의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분들은 체감 성능면에서, 아직 서피스를 사용해보지 못한 분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디자인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타이핑 커버는 알칸타라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덧대었으며, 힌지 구조가 개선된 킥스탠드는 스튜디오 모드에 맞게 조금 더 뒤로 젖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프로 시리즈 최초로 다이얼을 제공해, 4,096 단계의 필압을 지원하는 서피스펜과 생산성 작업에 더 잘 어울릴 것 같고요.


    운이 좋으면, 이달 말 혹은 내달 초에 뉴 서피스 프로를 조금 더 진득하게 써볼 기회가 생길 것 같은데요. 그때 조금 더 진득한 후기를 담아보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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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모바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