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7일 홍콩 애플스토어에 방문했습니다. 당일 그곳에 방문한 이유는 온전히 아이폰8을 구경하고, 이를 구입하는 지인들을 구경(?)할 심산이었는데요. 현지 직원들과 지인들의 뽐뿌로 결국 아이폰8 플러스를 구입했지만, 그 전에 먼저 구입을 결정한 녀석이 바로 애플 펜슬이었습니다.


    애플 펜슬은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를 위한 스타일러스로 손글씨로 메모를 남기거나 멋진 그림을 그릴수도, 다양한 생산성 작업에 도움을 주는 제품인데요. 금번 포스팅에서는 제품의 개봉기를 시작으로 아이패드 프로 10.5에 연결해본 간단한 경험만 공유하고자 합니다.



    홍콩 애플 스토어에서 산 애플 펜슬 개봉기


    사실 금번 여행에서 메인은 마카오 였는데요. 여행 2일차인 9월 27일에 마카오 터미널에서 페리를 타고 홍콩으로 넘어왔습니다. 이윽고 셩완 IFC몰에 있는 애플스토어로 향했는데요. 


    내부를 들여다보니 거대한 애플 로고와 유리 계단이 먼저 눈에 띄었고요. 유리 계단을 중심으로 아이폰8, 애플 TV (4K)를 배치한 부스, 애플워치와 아이패드 프로를 배치한 부스로 나뉘어져 있는걸 확인하였습니다.





    홍콩 애플스토어에서 산 애플 펜슬 개봉기


    아이폰8을 구경하고 있는 지인들을 해당 부스에 두고, 반대편에 있는 아이패드 + 애플워치 부스로 향했는데요. 이윽고 직원에게 애플 펜슬을 달라 요청했고, 전날 인천공항 환전소에서 넉넉하게 뽑아둔 홍콩달러로 구매해주었습니다. 


    제품의 가격은 788 홍콩달러로 국내 애플 공식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약간 더 저렴한 편이었는데요. 가격적인 메리트는 크게 없으나 애플 스토어에서 무언갈 사간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었습니다. (결국 아이폰8 플러스를 샀지만서도..)


    이렇게 홍콩 애플스토어서 구입한 애플 펜슬을 다시 페리를 타고 숙소로, 또 다시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가져왔는데요. 



    홍콩 애플스토어에서 산 애플 펜슬 개봉기


    애플 펜슬의 패키지입니다. 전면에는 제품의 실제 모습이 프린팅되어 있으며, 측면에는 애플 로고가 배치되어 있는데요. 후면에는 제품이 어느 기기와 호환되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애플 펜슬의 펜촉이 향한 밑면에 있는 필름 끄트머리가 배치되어 있는데요. 이를 잡아 당기면 패키지 속 구성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홍콩 애플스토어에서 산 애플 펜슬 개봉기




    패키지 안쪽에는 아이폰8의 그것처럼 폭이 좁고 길다란 종이 박스 하나가 존재하는데요. 그 박스 안에는 여유분의 펜촉과 애플 펜슬과 라이트닝 케이블을 연결해 충전시킬 수 있는 젠더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애플 펜슬의 기초적인 사용법이 영문으로 작성된 설명서가 존재하는데요. 크기가 크기인만큼 애플 스티커는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홍콩 애플스토어에서 산 애플 펜슬 개봉기


    여러 구성품이 들어있는 종이 박스를 걷어내자 애플 펜슬 본체(?)가 안쪽에 배치되어 있는데요. 그 디자인을 보아하니 지우개가 달린 일반 연필에 하얀색 케이스를 낀것만 같은 외관을 가졌습니다. 전체적인 사이즈는 비슷하더라고요. 



    홍콩 애플스토어에서 산 애플 펜슬 개봉기


    펜촉은 서피스펜이나 삼성 노트 시리즈의 S펜 대비 두꺼운 편인데요. 펜촉과 몸통 사이에 약간의 틈이 있는데, 이 틈은 사용자가 펜을 통해 화면 눌러지는 힘에 비례해 눌러지게 된다고 합니다.



    홍콩 애플스토어에서 산 애플 펜슬 개봉기


    펜의 끄트머리에는 반가운 애플 펜슬 로고가 금속 소재의 띠 위에 새겨져 있는데요. 로고 속 '애플'이 한입 물어먹은 사과 모양이라 꽤 반가웠습니다. 한편으로는 이 작은 띠에 로고를 새겨넣은 애플의 변태스러운 고집 깨알같은 디테일도 돋보였는데요.



    홍콩 애플스토어에서 산 애플 펜슬 개봉기


    금속 재질의 띠 위쪽에 있는 하얀색 뚜껑을 열면 라이트닝 플러그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플러그를 아이패드의 라이트닝 포트에 연결하면 아이패드에 남아있는 전력으로 애플 펜슬을 충전할 수 있는데요.



    홍콩 애플스토어에서 산 애플 펜슬 개봉기


    그 모양새가 썩 좋지도, 툭 건드리면 아이패드와 애플 펜슬이 한꺼번에 고장날 것만 같은 우려도 드니 가급적 집에서 젠더를 이용해 케이블로 충전해주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연말 혹은 내년 초에 에어파워가 출시되면 2세대 애플 펜슬도 함께 충전 패드에 얹어 무선 충전을 지원해주면 좋겠네요. 아니면 (가능성이 적지만) 서피스 펜처럼 AAAA 건전지를 넣던가 말이죠.



    홍콩 애플스토어에서 산 애플 펜슬 개봉기


    재밌게도 아이패드 프로 10.5의 라이트닝 포트에 애플 펜슬을 연결하니 바로 블루투스 연결이 진행되는데요. 위 사진처럼, 홈화면에 뜬 알럿창에서 '쌍으로 연결'을 누르면 애플 펜슬과 아이패드 프로 10.5를 바로 연결해줍니다.



    홍콩 애플스토어에서 산 애플 펜슬 개봉기


    이윽고 상단 인디케이션 바에서 하단으로 드래그하면 알림바가 표시되는데요. 여기서 '배터리'라는 기본 위젯을 추가하면, 아이패드 프로와 여기에 블루투스로 연결된 애플 펜슬의 잔여 배터리가 표시됩니다. 이는 아이폰과 애플워치, 에어팟을 충전패드에 올리면 배터리를 아이폰에서 중앙 관리해주는 에어 파워를 떠올리게끔하네요.



    홍콩 애플스토어에서 산 애플 펜슬 개봉기


    애플 펜슬이 아이패드 프로에 연결되어 있고, 잔여배터리가 충분하다면 손글씨 메모를 남기거나 그림을 그릴 때 제품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아직 손에 잡히는 펜슬의 느낌, 화면에 무언갈 그리는 경험들이 생소하지만, 주변 분들의 조인들 듣고 충분히 활용해보고자 합니다.



    이렇게 홍콩 애플스토어에서 산 애플 펜슬의 개봉기와 첫 느낌을 정리해봤습니다. 기존에 삼성 노트시리즈에서의 S펜, 서피스 프로4에서의 서피스펜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저라, 애플 펜슬을 잘 활용할 수 있을지 걱정되기도 한데요. 


    후속 포스팅에서는 애플 펜슬에 대한 전반적인 경험담(?)과 얼마전 iOS11로 판올림한 아이패드 프로 10.5와 어떠한 시너지를 내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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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모바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