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한 때 대륙의 실수라 불리던 샤오미에서 새로운 스마트폰을 발표했습니다. 사실 온전히 새로운 제품은 아니었고, 기존 홍미노트5에서 새로운 AP를 탑재하고, 자체적인 AI 활용 기능을 추가한 개선판인데요. 혹자는 제품명에 '프로'를 붙여 부르지만, 이를 제조한 회사에서는 그저 옆그레이드라고 생각했나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처음 구입한 중국제 스마트폰인데요. 5.99인치 풀HD+ 해상도의 디스플레이에 스냅드래곤 636 프로세서를 탑재한 중급기입니다. 3GB RAM에 32GB 스토리지를 가진 모델은 18만 6천원, 6GB RAM에 64GB 스토리지를 가진 모델은 28만 7천원의 가격으로 출시되었는데요. 


    그 중 저는 가장 저렴한 모델을 21만원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중국 가서 3대를 사와도 면세범위에 초과되지 않겠네요.



    샤오미 홍미노트5 개선판 개봉기


    샤오미 홍미노트5의 패키지입니다. 새빨간색의 패키지 전면 하단에는 한문으로 홍미, 영문으로 노트5라고 적혀 있는데요. 이런 제품명이 좌/우 측면에도 새겨져 있습니다.  전면 상단에는 샤오미의 고유명사 같은 MI 로고가 배치되어 있고요.


    제품명 하단에는 이 폰이 5.99인치 크기에 18대 9 비율의 디스플레이, 13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 스냅드래곤 636 프로세서를 탑재한 점을 깨알같은 글씨로 적어놨습니다.


    후면 하단에는 위에서 언급한 주요 특징을 조금 더 큰 글씨와 이미지로 강조한 스티커가 부착되어있고요. 제가 구입한 이 제품이 몇 기가바이트의 RAM과 스토리지를 가졌는지 적어놨습니다. 그리고 IMEI 정보와 시리얼 넘버 등이 있고요.



    샤오미 홍미노트5 프로 https://bit.ly/2Hvu3gR 



    샤오미 홍미노트5 개선판 개봉기


    패키지 속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샤오미 홍미노트5 본체와 5V-2A의 AC어댑터(110V). 마이크로 5핀 USB 케이블, 간단 설명서, 젤리케이스, 유심 핀 정도인데요. 


    20만원대의 보급기(?)이긴 하지만 번들 이어폰이 없는 점, USB-C 타입의 포트와 케이블을 채용하지 않은 점은 아쉬웠습니다. 물론 젤리케이스가 있는건 반가웠고요.



    샤오미 홍미노트5 개선판 개봉기


    샤오미 홍미노트5는 5.99인치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가졌습니다. 이는 LG V30과 비슷한 크기인데, 다만 상/하 베젤이 좀 두터운 편인데요. 전면 베젤의 색상이 하얀색이라 LG V30이나 갤럭시S9 등의 제품들보다 꽤 두터워보였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상단 베젤과 하단 베젤의 크기가 동일하다는 점, 좌/우 베젤은 얇다는 점인데요. 


    거기다 이 제품의 색상이 블루이기에 측면부에 은은하게 보여지는 그 색상이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치 아이팟을 보는 것 같더라고요.



    샤오미 홍미노트5 개선판 개봉기


    디스플레이 상단 중앙에는 수화부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 좌측에는 1300만 화소 전면카메라가, 우측에는 조도/근접 센서의 것으로 보이는 센서홀이 존재하였는데요. 아무래도 전면 베젤이 하얀색 이다보니 이 부분들이 꽤 튀어보입니다.



    샤오미 홍미노트5 개선판 개봉기


    디스플레이 하단 베젤에는 물리 홈버튼도 터치키 형태의 이전 버튼도 실행중인 앱 버튼도 존재하지 않았는데요. 이 베젤의 크기가 꽤 크기에 여기에 홈 버튼 정도는 넣어주어도 좋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소프트키를 안쓰고 터치&제스쳐로 화면을 꽉 채워쓰는 방식도 있는데요. 물리 홈 버튼에 지문 인식 스캐너를 추가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합니다.



    샤오미 홍미노트5 개선판 개봉기


    후면에는 메탈 소재에 약간 연한 파란색이 칠해져 있는데요. 상단과 하단이 약간 분리되어 있는 듯한 디자인으로 구현되어 있는데, 그 구분되는 선을 다이아몬드 컷팅 처리하여 세련된 맛을 더했습니다. 


    다만 그 구분선을 기준으로 위 아래의 연한 파란색 색상이 미묘하게 다른데요. 차라리 연한 회색이나 진한 파란색으로 구현되었으면 어땠을까 생각됩니다. 지금은 뭔가 어정쩡하네요. 물론 전체적인 색감과 알루미늄 마감은 보급기라는 포지션 답지 않게 상당히 세련되어 보였습니다.

     


    샤오미 홍미노트5 개선판 개봉기


    상단 좌측에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디자인의 후면 카메라가 배치되어 있는데요.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 + 5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이며, F/1.9의 조리개를 가졌으며 EIS의 전자식 손떨방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두개의 렌즈 사이에 LED 플래시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AI 모드라는 걸 지원하는데 이건 아마도 요즘 유행하는(?) 피사체를 인식하고 거기의 맞는 촬영 모드를 추천해주는 기능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또한 상단 중앙에는 지문인식 스캐너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잠금화면에서 잠금 해제 후 홈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고요. 앱마켓에서 유료앱을 구매하거나 인앱 결제를 하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홍미노트5 프로 https://bit.ly/2Hvu3gR 



    샤오미 홍미노트5 개선판 개봉기


    후면 하단에는 MI 로고와 샤오미에서 디자인 했다는 문구가 있는데요. 이건 마치 디자인드 바이 애플 인 캘리포니아를 떠올리게끔 하였습니다. 참고로 MI로고는 샤오미의 미인지 MIUI의 미인지 모르겠네요.



    샤오미 홍미노트5 개선판 개봉기


    제품의 우측면에는 볼륨 버튼과 전원 버튼이 차례대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좌측면에는 나노심 + 마이크로 SD카드 슬롯만 존재하는데요. 이 슬롯은 듀얼 유심 슬롯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언제 여행갈 때 한국에서 사용하는 KT 나노심은 로밍을, 다른 한 곳에는 현지 선불심을 넣어서 써봐야겠네요. 배터리 용량도 4,000mAh나 되기에 폰을 두대 들고 다닐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샤오미 홍미노트5 개선판 개봉기


    제품의 밑면 중앙에는 마이크로 5핀 USB 포트가 존재하고요. 그 좌측엔 1차 마이크와 3.5mm 이어폰 잭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우측에는 스피커가 있고요. 


    또한 홍미노트5의 윗면 우측에는 2차 마이크와 적외선 센서가 존재합니다. 이 적외선 센서를 통해 TV나 에어컨 등을 제어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되네요. 국내에서는 그 유행이 끝났거든요. 응?




    샤오미 홍미노트5 개선판 개봉기


    이제 제품에 아이폰6에서 사용하던 KT 나노심을 끼워넣고 전원을 켰습니다. 이윽고 와이파이 연결 및 유심 활성화 과정을 진행하였는데요. 아직 홍미노트5의 (안드로이드 8.0 오레오 버전의) 글로벌롬이 나오지 않았다 들어서, 간단하게 구글 플레이를 설치하고 부분 한글화만 진행할 예정입니다.


    제품의 초기 셋팅시 상당히 재밌는 걸 확인했는데요.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소프트 키를 사용하는데, 마치 아이폰X처럼 화면의 하단에서 상단으로 끌어올리는 터치 제스쳐를 하면 홈화면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화면 중앙에서 멈추는 듯한 제스쳐를 하면 실행 중인 앱 목록을 불러오고요. 


    또한 iOS 사파리처럼 화면 사이드에서 화면 중앙으로 쓸어넘기는 제스쳐를 실행하면 이전 버튼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는 화웨이 P10과 미디어패드 M5, 모토로라 G5처럼 오목하게 들어간 홈버튼을 이용한 제스쳐와는 또 다르네요. 이 기능의 사용성에 대해서는 후속 포스팅에서 정리하겠습니다.



    샤오미 홍미노트5 개선판 개봉기


    이렇게 샤오미 홍미노트5에 대한 개봉기를 마무리합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아직 오레오 버전의 글로벌 롬이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어 본격적인 리뷰는 후속 포스팅에서 진행할 것 같은데요. 21만원짜리 스마트폰 치고는 준수한 스펙에 준수한 디자인을 가져 앞으로의 실사용을 기대하게 합니다.








    Posted by Kibeom Song
    • BlogIcon ruinses
      2018.03.30 12:24 신고

      잘 보고 갑니다~ 역시나 블루도 상당히 잘 뽑혔네요!!

      • BlogIcon 모바노
        2018.03.30 12:25 신고

        넵 ㅎㅎ 샤오미에 색깔 장인이 있나봅니다 ㅎㅎ

      • BlogIcon ruinses
        2018.03.30 12:26 신고

        저도 공홈 구매 시도할 때는 블루를 노리긴 했었죠. 블랙도 시크하니 좋지만 한 번쯤은 써보고 싶었거든요 ㅠㅜ

      • BlogIcon 모바노
        2018.03.30 12:27 신고

        블랙도 블랙 나름의 멋이 있잖아요 ㅎㅎ

      • BlogIcon ruinses
        2018.03.30 12:43 신고

        보급형이니만큼 좀 가벼운 느낌으로 사용해보고 싶었습니다. ㅎㅎㅎ
        뭐 언제나처럼 일체감만큼은 최고이긴 한데요~ ㅋ

    • 하핳
      2018.04.10 20:30 신고

      그 적외선포트가 샤오미 기기들과의 호환성에서는 좋습니다... 저걸로 샤오미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죵... ㅎㅎㅎ예를들어 미박스같은 기기죠... (물론 요즘 추세는 적외선이 아니라 블투나 구글에서 이용하는 동일 와이파이내에서의 장치제어겠죵...

      • BlogIcon 모바노
        2018.04.10 20:31 신고

        아아 샤오미 기기에 한정되어 있군요 ㅎㅎ 집에 미박스 있는데 함 써먹어봐야껬슴다

      • 하핳
        2018.04.16 20:37 신고

        음... 샤오미 기기한정은 아니고 여러기기와 사용이 가능합니다...미 리모트어플에 지원하는 기기들이 많아용... 다만 거의 잘 안쓰져... 샤오미 기기들도 사실 전용리모콘이 있으면 그걸쓰지 적외선 포트를 이용할일은 거의 없긴해요... 보조용도죠

      • BlogIcon 모바노
        2018.04.16 20:51 신고

        아 제가 댓글을 잘못 이해했군요 ㅎㅎ

    • 차니
      2018.05.06 19:22 신고

      글로벌 롬 설치 없이 중국/영문으로 구글 ㅅ마켓 얼플 설치하고 다른 앱 설치 가능한가요? 카카오톡이나 티맵, 축 등..

      • BlogIcon 모바노
        2018.05.06 19:32 신고

        네 영문 구글플레이 스토어 설치 가능합니다. 카카오톡도 되고요

    • 차니
      2018.05.06 20:14 신고

      답변 감사합니다. 그럼 중국 내수 버전 구입하고 차후 글로벌 롬 나오면 닷시 설치하면 되겠네요. 당장은 영문으로 사용하고요. 안드로이드이니ㅜ기존 안드로이드용 앱은 모두 설치 가능하겠죠?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보통 사전 설치 되어 나오는데 별도 앱 다운로드 설치도 가능한 줄 몰랐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모바노
        2018.05.06 22:02 신고

        안드로이드 앱 모두 설치가 가능하나,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가 안되는 앱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넷플릭스가 안되는데, 그것도 APK파일 구글링해서 받아 설치하면 이용하는데 문제 없더라고요.

        그리고 모어 로케일 통해 부분 한글화도 가능한데, 이건 리퍼비시 팩토리 같은 네이버 카페나 관련 커뮤니티 들을 확인해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롬질이 익숙하지 않거나, 귀찮으실것 같으면 글로벌 롬 출시 후 구매하셔도 무방하고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