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18은 EA의  유명 축구 게임으로 재작년에 출시된 FIFA 17부터 더 저니라는 스토리모드를 지원하는데요. 17살의 알렉스헌터라는 가상의 선수로 직접 훈련하고 플레이시켜 유럽의 프로선수로 육성시킵니다. 그 시작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였고요.



    피파18 더 저니 3차, 유럽 리그로 복귀


    이것은 커리어 > 선수모드와 비슷한 방식이나, EA가 만든 막장 스토리를 얹여 그 재미를 더했는데요. 올해 9월에 출시될 신작 역시 꽤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FIFA18 더 저니의 마지막 포스팅을 하고자 하는데요. 아직 이 모드를 플레이해보지 않은 분들이라면 백스페이스 키를 눌러 이전 페이지로 이탈하시길 바랍니다.



    피파18 더 저니 3차, 유럽 리그로 복귀


    지난 포스팅에서 밝힌 것처럼, 알렉스는 에이전트의 삽질로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에 실패합니다. 사실상 그들은 이 어린 친구를 원하지 않았는데요. 


    그 결과 원 소속팀인 맨체스터 시티에게 괘씸죄를 선고 받아 타 유럽팀으로의 이적이 어려워집니다. 이후 에이전트를 자르고 아버지 해롤드의 도움으로 미국 MLS의 강팀 LA 갤럭시로 이적하는데요. 


    LA로 가서 어린시절 자신을 떠난 해롤드와 화해하고, 이복동생 킴과의 만남을 통해 가족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거기다 MLS 리그가 끝날 쯤 킴으로 빙의(?)하여 미국 여자대표팀으로 활동하기도 하였고요.



    피파18 더 저니 3차, 유럽 리그로 복귀


    미국 MLS 리그가 끝나고 영국으로 돌아온 알렉스 헌터에게 이적 제의가 옵니다.  그 팀들은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망,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는데요. 그 중 평소 위닝일레븐 마스터리그로 자주 플레이하던 ATM을 선택했습니다. 앙투앙 그리즈이 있으니깐요. 


    이적 확정 후 대선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절친 대니 윌리엄스, 가족인 해롤드, 캐서린, 킴의 축하 트윗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릴적 친구이자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는 가레스 워커의 빈정거림 까지 말이죠.



    피파18 더 저니 3차, 유럽 리그로 복귀


    입단 인터뷰를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장에 방문했습니다. 그곳에서 반가운 얼굴 '디노'를 만났는데요. 그는 지난 FIFA 17에서 2부리그의 뉴캐슬에서 만난 코치인데, 알렉스 헌터가 잉글랜드 챔피언쉽 리그를 녹이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적절한 훈련과 감독과의 가교 역할로서 말이죠. 



    피파18 더 저니 3차, 유럽 리그로 복귀


    이윽고 팀의 주전으로 뛰며 자주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였는데요. 역시나 미국 MLS 리그와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중원과 상대 수비진을 휘젔던 LA 갤럭시와는 사뭇 다르게 짧은 패스를 빠르게 끊어주어야 원활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더라고요. 특히 스루패스 성공률이 현저히 낮아지더라고요.


    제가 선택한 알렉스 헌터의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이지만, 맨시티 시절부터 계속 중앙 공격수로 뛰었기에 주로 투톱을 구성한 공격수와 협업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ATM에서는 그리즈만을 받치는 공미로 채용되었는데요.



    피파18 더 저니 3차, 유럽 리그로 복귀


    높은 평점과 자잘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다가 시즌 초반에 부상을 당합니다. 부상은 3급 반월상 파열로 다리에 깁스를 하고 있어야 하는 상황인데요. 팀 코치 '디노'는 집중 치료를 통해 3월 초에 복귀 시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집에서 쉬고 있으며, 우울해 있는 알렉스에게 할아버지 짐 헌터가 위로하곤 하는데요. 


    이윽고 TV를 틀자 알렉스의 친정팀이었던 맨시티로 영입된 대니 윌리엄스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알렉스가 부상으로 쉬는 동안 대니 윌리엄스에 빙의해 플레이하기 시작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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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에서 고전하고 있는 대니는 팀의 전술적 변화를 통해 주전 공격수로 활양하게 되는데요. 알렉스 헌터처럼 부드럽고 매끄러운 플레이는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둔탁하게 딱딱 끊어치는 묘한 재미를 주었습니다. 키가 크고 덩치가 있다보니 몸싸움도 제법 괜찮았고요.


    대니 윌리엄스로 지속적인 골을 기록하고, 팀은 부탁이 주전으로 자리잡았는데요. 그를 통한 EPL 체험 후 시점은 다시 알렉스 헌터로 돌아왔습니다.



    피파18 더 저니 3차, 유럽 리그로 복귀


    헌터는 부상 치료 및 회복이 끝나고 바로 팀에 복귀하였는데요. 복귀전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경기 후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이 인터뷰에서 한 기자가 '아버지가 무릎 부상을 통해 커리어가 끝나서, 알렉스도 걱정이 많았을 것 같다'라는 질문을 했는데요. 생각보다 꽤 불쾌한 질문이었으나, 답변은 '냉정함'을 유지했습니다.



    피파18 더 저니 3차, 유럽 리그로 복귀


    복귀 후 팀에서는 알렉스와 함께 할 선수를 선택해달라는 지시가 떨어졌는데요. 델리 알리, 마리오 고메즈 같은 타 팀 선수와 앙투앙 같은 팀원인 앙투앙 그리즈만 중 한명을 선택하게끔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리즈만을 좋아하는 터라 이 선수를 선택하였는데요. 


    이후 그리즈만과 좋은 관계를 맺으라는 지시와 함께 그에게 패스를 하여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하라는 주문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투톱이 아닌 공격형 미드필더여서, 제가 해온 플레이와는 적합하지 않았는데요.




    피파18 더 저니 3차, 유럽 리그로 복귀


    여러 번의 훈련을 통해 그리즈만과 합을 맞췄지만, 중앙 공격수로 투톱을 띄면서 짧은 패스로 오고가는 것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비교적 원거리에서 볼 배급을 해야했는데 이게 쉽지않더라고요. 센터링 정확도가 부족해 그리즈만에게 제대로 꽂히지도 않았습니다.



    피파18 더 저니 3차, 유럽 리그로 복귀


    물론 경기시 팀원 모두를 제가 컨트롤하고 있고 투톱의 위치에 있으면 되지만, 알렉스만 컨트롤하는 1인칭 시점이 아니기에 중요 순간에 알렉스 헌터는 중원에 빠져있더라고요. 이게 제 전략 상으로는 맞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델리 알리를 선택해 중앙 공격수로 자리 잡고 패스를 주워 먹는게 더 편할 것 같더라고요.



    피파18 더 저니 3차, 유럽 리그로 복귀


    그럼에도 헌터와 그리즈만은 각각 따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여 팀을 상위권으로 이끌었는데요. 지난 FIFA 17에서 포지션으로 CAM을 선택했지만, 맨시티와 LA에서처럼 중앙 공격수가 제일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엔윙 포워드가 재밌고요.



    피파18 더 저니 3차, 유럽 리그로 복귀


    그리즈만에게 볼 배급을 자주 해주지는 못했으나 둘 다 지속적인 공격 포인트와 높은 평점을 기록해 주변 사람들과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만 양 선수간의 파트너 쉽은 기록하지 못했는데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델리 알리가 영입되어 왔으면 더 좋은 결과를 내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피파18 더 저니 3차, 유럽 리그로 복귀


    라리가 시즌이 끝나고, 알렉스는 할아버지인 짐 헌터를 자신의 이복동생이자 할아버지의 친손녀인 킴과 만나게 해주는데요. 여기서 또 훈훈한 장면을 연출해줍니다. 왠지 피파19에서는 캐서린과 해롤드 모두가 한꺼번에 만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피파18 더 저니 3차, 유럽 리그로 복귀


    짐과 킴을 레스토랑에서 만나게 해주고 있을 찰나에 알렉스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오는데요. 전화 속 내용은 다수의 선수와 계약되어 있는 에이전트가 만나자는 것 입니다. 그리고 더 저니모드는 이렇게 마무리되며, 오버롤 83의 선수로 얼티메이트 팀에 뛰게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FIFA 18 더 저니를 플레이한 후기를 모두 마무리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작 대비 보다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였다고 생각되는데요. 다만 네덜란드나 포르투갈 같은 유럽 리그가 아니라 미국 리그로 이적한 점, 여기에 이복 동생까지 더해진 가족사와 화해 등은 좀 뜬금없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관련해서 금번 저니 모드의 이전 이야기는 아래 연관글 링크를 통해 확인하면 되고요. 다음 FIFA 19는 엑스박스로 플레이 한 후기로 담아보겠습니다. 4K 동영상 까지 말이죠.







    Posted by Kibeom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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