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40 ThinQ 한달간 써보니

오늘은 LG V40 ThinQ를 한달간 써본 후기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아시다시피 이 제품은 올해 하반기에 출시된 엘지 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V시리즈의 최신작인데요. 상반기에 출시된 G7 씽큐처럼 노치가 탑재되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후면 트리플 카메라와 전면 듀얼 카메라를 앞세워 다양한 화각과 보다 그럴싸한 아웃포커스 모드, AI카메라 기능 등을 선보였는데요. 거기다 일반 화각의 카메라는 이미지 센서의 크기가 전작보다 40% 이상 커 꽤 준수한 결과물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펙 (출처 : 나무위키)

LG V40 ThinQ 한달간 써보니


이 제품은 퀄컴사의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를 탑재했습니다. 그리고 6GB DDR4X RAM, 128GB의 UFS 2.1 규격 스토리지를 사용하고요. 6.4인치의 QHD+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는 POLED 패널을 사용하며, 여기에 HDR 표준 규격 중 하나인 HDR10을 지원합니다. 디스플레이는 고릴라 글래스5를 덧대었고요.


전면카메라는 800만 화소 & 500만 화소의 듀얼렌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각의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후면에는 OIS 기술을 탑재했으며 1200만 화소의 위상차 검출 AF 카메라와 1600만 화소, 1200만 화소의 트리플 렌즈가 탑재되어 있고요. 운영체제로는 안드로이드 8.1을 사용하며 이 외의 스펙은 위 스펙표를 참고하길 바랍니다.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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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회장에서 카민 레드, 뉴 모로칸 블루, 뉴 플래티넘 그레이로 구성된 세 색상의 제품들을 봤을 때는 당일 조명 상태와 카메라 배터리를 챙기지 않은 저의 유리 멘탈 덕분인지 솔직히 디자인이 이뻐보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무광의 실키매트로 구현된 그 디자인은 플래그십에서 만나기 어려운 디자인이라 생각되었지만, 빛의 굴곡에 따라 어둡게 보여지는 톤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제품을 짱짱한 조명과 자연광 아래 두니 그 퀄리티가 제법 괜찮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G7 씽큐의 모로칸 블루(유광)가 더 이뻐보였졌습니다. 그리고 동일 색상을 가진 유광의 측면 프레임과도 제법 조화로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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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면의 노치는 여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선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폰 Xs 맥스, Xr 모두 사용해왔지만 그 디자인은 여전히 별로 였는데요. 그나마 애플의 노치에 탑재된 트루뎁스 카메라는 페이스ID 그리고 애니모니콘, 미모티콘이라는 기능을 잘 수행합니다. 


하지만 LG V40 ThinQ의 노치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었는데요. V30처럼 상단과 하단에 베젤을 넉넉하게 두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노치가)차기작에서 더 나은 AR이모지와 전면카메라 활용성을 보여주기 위한 포석이라면 이해되지만 현재 상태에서의 노치는 불필요한 조치지 않나 싶네요.




디스플레이 +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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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POLED 패널을 사용하였기에 더 나은 시야각과 배터리 효율, 명암비 표현, 색표현이 가능합니다. 거기다 HDR10을 지원하기에 넷플릭스, 유튜브 등에서 HDR 지원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데요. 아직 그 수는 적으나 최근 제작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대부분 HDR을 지원하기에 나쁘지 않은 옵션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동영상 콘텐츠를 보다 선명하고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 요즘 출시되고 있는 카메라나 캠코더 대부분 (규격은 다르나) HDR을 지원하는 추세이니 가까운 미래를 볼 때 역시나 나쁘지 않는 선택이라고 봅니다. 콘솔(XBX)/PC 게임도 4K 해상도에 HDR을 지원하는 게임도 이를 캡쳐할 수 있는 고가의 캡쳐보드도 점차 등장하고 있고요. 




오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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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전작처럼 쿼드 DAC를 탑재했습니다. 그리고 DTS:X의 입체 음향기술과 메리디안의 튜닝 기술이 적용되었는데요. 이를 통해 동봉된 쿼드비트 이어폰만으로도 제법 훌륭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물론 여전히 MQA, DSD와 같은 고해상도 음원시장은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지니뮤직 같은 음원서비스에서 FLAC 무손실 음원을 듣는 정도로도 그 소리는 충분히 체감할 수 있습니다. 


붐박스 스피커는  울림이 가능한 물체 위에 제품을 놓으면 꽤 입체감있고, 괜찮은 출력의 소리를 들려주는데요. 하지만 후속작에서는 제발 스테레오 스피커를 지원하길 바라랍니다.




게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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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 845, 6GB의 RAM을 탑재했기에 고사양을 요구하는 모바일 게임을 풀옵션/상위 옵션에서 문제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제가 자주하는 모바일 배틀그라운드에서 발열이나 발열로 인한 스로틀링, 프레임 드랍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게임이나 동영상 콘텐츠를 조금 더 큰 화면에서 즐길 수 있게, USB-C to HDMI 젠더, MHL 케이블을 지원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미라캐스트를 지원하긴 하지만, 모니터나 TV가 그걸 지원하질 않으면 사용할 수 없거든요. 더더구나 게임 용도로는 부적합 하고요.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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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전면에는 800만 화소/80도/F 1.9 조리개를 가진 일반 화각의 카메라와 5백만 화소/90도 F 2.2 조리개를 가진 광각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후면에는 1200만 화소/78도/F 1.5 조리개를 가진 일반 화각의 카메라, 1600만 화소/107도/F 1.9 조리개를 가진 초광각의 카메라, 1200만 화소/45도/F 2.4 조리개를 가진 망원 화각의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일반화각의 후면카메라만 1.4um 크기의 센서를 탑재했는데요. 이는 전작보다 40% 커진 크기입니다.



LG V40 ThinQ 한달간 써보니


LG V40 ThinQ 한달간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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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원하는 장면과 피사체를 다양한 화각으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초광각으로 피사체를 비롯해 근처 배경의 모습을 넓찍하게 촬영할 수 있고, 망원으로 원하느 피사체만 담고 나머지는 제거해 보다 깔끔하게 결과물을 만들수도 있고요. 일반 화각에서는 더 나은 품질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화각별로 색감, 색온도의 차이가 두드러 진다는건데요. 이 점을 소프트웨어로 처리 해줄 수 없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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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광이 잘 깃드는 실내, 조금은 어두운 실내, 야간 등의 저조도 상황에서도 결과물 모두 괜찮았습니다. 물론 사진 원본에서는 암부 노이즈도 화질저하도 발견되었지만, 블로그나 SNS 공유 용도로는 충분히 괜찮은 결과물을 보여주는데요. 


조리개 그리고 셔터스피드를 조절할 수 있는 전문가 모드에서는 더 나은 결과물을 제공하니, 별도의 카메라보다 폰카의 사용률이 더 높다면 전문가모드를 활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LG V40 ThinQ 한달간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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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 후면 아웃포커스를 지원합니다. 피사체 혹은 인물과 그 뒷배경을 아주 깔끔하게 분리해주는데요. 여기에 별도의 조명 효과와 배경지 효과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셀기꾼들은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으나, 이 분야의 젬병인 저는 그 쓰임새를 잘 모르겠더라고요.




거기다 후면 카메라로 4K 60프레임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결과물에 있어서 나무, 수풀이 많은 풍경을 광각화각으로 촬영할 때는 샤픈 처리한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2번째, 3번째 영상처럼 꽃 위에서 꿀 빠는 나비를 일반 화각으로 촬영할 때는 샤픈 느낌없이 부드러워보였습니다. 


망원 화각으로 촬영한 4번째 영상은 암부노이즈, 수풀의 끄트머리 표현이 약간 뭉개져보였고요. 그러니깐 님들은 일반각 카메라 위주로 쓰시면 됩니다. 응? 후속작에서는 듀얼/트리플 카메라 모두 동일한 이미지 센서를 사용하길 바라고요.



벤치마크


벤치마크 어플도 몇개 돌려봤는데요. 긱벤치4 싱글코어 2.3천점, 멀티코어 8.6천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안투투는 25만점, 3D마크 슬링샷 익스트림은 3천5백점을 기록하였는데요. 


이는 엑시노스 9810을 탑재한 갤럭시노트9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투투는 노트9보다 1만점 높고, 긱벤치4는 싱글코어는 1500점, 멀티코어는 400점 낮고요. 슬링샷 익스트림 스코어는 6백점 정도 더 높습니다.




그리고 와이파이 속도는 평균 250 Mbps 정도의 다운로드 속도, 400 Mbps 정도의 업로드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LTE 속도는 각각 100, 20 Mbps 정도 되고요. UFS 2.1 규격의 스토리지를 탑재해 빠른 순차 읽기(478MB/s)/쓰기(135Mb/s) 속도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PC마크 배터리 라이프 테스트에서는 5시간 7분을 기록했고요.




마치며..

이렇게 LG V40 ThinQ를 한달간 사용해본 후기를 모두 정리해봤습니다. 대체적으로 괜찮은 디자인, 준수한 품질의 디스플레이, 오디오/게이밍 성능을 보여주었는데요. 카메라 역시 후면에 3개, 전면에 2개를 탑재한 덕분에 꽤 괜찮은 품질의 아웃포커스를 지원합니다. 


다만 일반 화각을 제외한 다른 화각의 카메라는 그 품질이 조금 아쉬웠다는 점, 아직도 기본앱과 카메라 앱의 UI가 투박하다는 점은 아쉬웠는데요. 그리고 노치 디자인을 채택한 점도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 수록 제품의 완성도가 좋아지고 있는 건 희망적이라고 생각되네요. 


앞으로는 새로운 기능보다는 UI 그리고 기존 기능의 고도화에 더 신경써주길 바랍니다.







이 포스팅은 LG전자로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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