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7년간의 모바일 업계의 현황과 앞으로의 움직임에 대해 살펴볼 예정입니다.

이는 제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정리하여, 부족한 설명이 많을지도 모르니, 누락되거나 잘못된것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


2005년 이통사의 WAP(모바일웹), VM(앱) 서비스를 운영하는 CP사, 그를 관리하는 MCP사 존재.




저는 7년전이었던 2005년에 처음으로 정규직 직장을 갖게 되었었습니다. 

당시 재직중이던 회사에서는 이통사의 피쳐폰 WAP서비스(모바일 웹)와 VM 서비스(앱)를 주로 해왔습니다.


입사 초기에 서비스를 오픈했던 구형폰 중 일부는, 네오엠텔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SIS라는 포맷의 이미지 파일이 없으면,

WAP에서는 이미지 하나 못봤을 정도 였습니다. (화면이 120x170픽셀인가 그랬죠.)




2006년 성인서비스가 축소되고, 무료체험 > 유료전환 월정액제 서비스가 유행.


2005년~06년까지는 이통사에 속한 CP사 수익은 성인 서비스 였습니다. 당시 매출 규모를 보면, 개발사가 지금 앱스토어에서 앱을 판매하는 것 보다 훨씬 클 겁니다. 성인서비스가 사라지면서 월정액제 서비스+제휴마케팅이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도 얼마 안가서, 유료전환에 대한 문제 야기로 인해..이통사의 제제가 시작되어 폐쇄된 서비스가

많았습니다.




2007년 이통사 일부 데이터무료서비스 런칭. 온라인 다수 쇼핑몰 입점.


일부 이통사에서는 데이터통화료 무료 서비스를 런칭했습니다. 이 서비스에서 네트워크 비용 부담이 없었던 겁니다.

그걸 계기로 옥션, G마켓, GS/롯데/현대/CJ 홈쇼핑 등이 입점했습니다.


당시에 바이럴마케팅이라는 용어가 눈에 띄었는데, 모바일 쪽도 많이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2008년 이통사에서 월정액 존 런칭. 만원을 내면 데이터와 컨텐츠가 무료. 




KT가 완전자유존이라는 월정액존을 런칭했고, 뒤따라 SKT가 데이터프리존을 만들었습니다.

두 서비스로 인해 성인서비스, 월정액서비스가 없어진 이통사에겐 주요 컨텐츠 수익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CP사가 많이 줄어들기도 했습니다.




2009년 이통사의 월정액 존이 한참 활성화되던 시기에, 아이폰 3GS 출시.




이통3사 모두 이런 월정액존으로 한창 컨텐츠 수익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당시에 저는 이 존에서 유튜브를 보고, 피쳐폰으로 녹화하고 그랬었습니다. ㅎㅎ


그러다 11월쯤에 아이폰 3GS가 출시되었습니다.




2010년 아이폰을 기점으로 모바일 시장 판도 변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다수 출시 시작.


아이폰을 기점으로 모바일 시장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통사의 마켓이 아닌 아이폰 앱스토어가 중심이 되었고,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다수 단말이 출시되자, 피쳐폰에서 스마트폰으로의 본격적인 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2011년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iOS를 넘어..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한 LTE폰 출시.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다수 단말이 출시되자, 피쳐폰에서 스마트폰으로의 본격적인 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이 iOS를 넘었습니다.


안드로이드에도 갤럭시, 옵티머스, 베가 등의 힛트작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한 LTE 단말이 출시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이통사 LTE 전국망 확보. 이통사, 안드로이드를 통한 컨텐츠 사업 재개 움직임.




이통3사 모두 LTE 전국망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제조사에선 LTE원칩폰을 개발해 배터리 등의 전반적인 효율을 늘렸습니다.

국내에선 iOS보다 안드로이드의 os점유율이 높아졌고, LTE 유제한 요금제를 기반으로, 통신사는 컨텐츠 사업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1/12/12 - 이통사의 안드로이드 습격이 시작될 것이다.








이렇게 지난 7년간의 모바일 업계의 변화를 한 포스트에 담아봤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피쳐폰 컨텐츠 서비스를 하다가, 마케팅 일과 웹일도 해보고, 요 근래엔 앱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쉬지만 -_-;;)


그렇기때문에 모바일 업계의 화두를 다 알고있다고 자신할 수 없습니다. 

대신 지난 7년간 느꼈던 업계의 변화에 대해서 짚어봤습니다.


앞으로 반 이통사의 애플과 친 이통사의 안드로이드 계열의 경쟁이 더 치열할 듯 합니다.


특히 이통사의 경우, 과거 피쳐폰 시절에 히트했던 서비스들을 스마트폰(특히 안드로이드)으로 런칭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과금, 매출부터 고민하기 보다는, 서비스 모델과 컨텐츠를 제대로 잡아가는데 더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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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ue2310.tistory.com 드자이너김군
    2012/06/18 10:00

    이야.. 자세하게 잘 정리해 주셨내요. 통신사들은 땅짚고 헤엄치던 피쳐폰 시절로 자꾸 돌아가려고 하는것 같아요. 스마트한 시대에 걸맞는 서비스를 만들 생각은 못하고... -_-;

    • Favicon of http://mobano.net 기범롤링베베
      2012/06/18 10:03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맞습니다. 몇몇 통신사들은 자꾸 옛날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스마트한 서비스들을 만들어내서 고객들을 다시 끌어모아야 하는데..에휴..

  2. Favicon of http://rdsong.com 알송달송IT세상
    2012/06/18 11:49

    휴대폰,스마트폰의 흐름이 쉽게 파악이 되어서 짚어 보기 수월합니다 LTE 다음은 어떻게 바뀔지 속도는 빨라지고 통신비부담은 늘어나고요 ㅠㅠ

  3. Favicon of http://shagall.tistory.com 하늘다래
    2012/06/18 13:53

    캬~ 한 몫에 정리를 +_+
    잼있게 봤네요 ㅎㅎ
    과거 회상하면서 ㅎㅎ

  4.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요롱이+
    2012/06/18 15:57

    잘 보구 갑니다..!!
    아무쪼록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래요!

  5. Favicon of http://www.systemplug.com 어설프군YB
    2012/06/18 23:06

    좋은 분석을 주셨네요.

    슉 훓어봤는데.. 얼마 안된것 같은데.. 꽤 긴시간을 보냈다는 생각이고..
    세상 참 쉽게 변했다는 생각이드네요.

    저도 나이가 들어간다는 생각도 함께했고.. ㅎㅎ
    이렇게 빨리 변하는데 뭐 먹고 살아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 Favicon of http://mobano.net 기범롤링베베
      2012/06/18 23:30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어설프군 YB님 반갑습니다.

      네 참 얼마되지 않았는데, 최근 2-3년만에 훅 바뀌었네여.
      ^^
      저는 근래 직종을 바꿔야하나 고민중입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mobano.net 기범롤링베베
      2012/06/19 01:37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ㅎㅎㅎ

      제일 중요한건 제가 한창 피쳐폰 기획하다가 스마트폰 기획으로 넘어갈 중요한 시기에 회사 다니다 쓰러져서 1년간 쉬었다는 점~

      그래서 피쳐폰 기획이 경력의 90%인데, 피쳐폰 경력을 앱 개발사들이 잘 안쳐준다는 점~

      또한 자체적인 컨텐츠로 앱 개발하는 회사들 아니면, 다들 일이 없어서 문을 닫는다는 점~(제가 다니던 회사가 그랬죠 ㅎㅎ) 그런 회사들은 피쳐폰 기획자인 저를 별로라고 생각한다는 점~ ㅎㅎ

      그렇다보니 취업하기 참 힘드네요 ㅎㅎ

      -------------------------

      그리고 저 개인적인 이유로, 그리고 회사 사정으로 이직이 잦았다는 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