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넷플릭스에 도입된 기술들 그리고 콘텐츠

지난 24일, 서울 더 플라자에서 열린 한 미디어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당일 발표회의 주인공은 넷플릭스였는데요. 그들은 이용자 경험 향상을 위해 글로벌 제조사, 통신사와 파트너 생태계를 구축하였는데요. 더불어 서비스 UI를 지속적으로 개편하고 고도화 시켰습니다.

거기다 국가별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여기에 다양한 언어의 자막을 입혀, Netflix가 진출한 국가에 선보이곤 하는데요. 이 점은 지난 싱가포르, 종로 행사에서 발표했던 동일한 방향성과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에 도입된 새로운 기술들 그리고 킹덤

사실 넷플릭스는 미국에서 DVD를 대여하는 사업으로 시작한 기업인데요. 지난 2007년 본격적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2008년 캐나다에 서비스를 런칭하면서 2018년 한국을 포함한 190여개 국에 진출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하우스 오브 카드를 시작으로 미국 내에서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였으며, 국내에서도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Netflix 단독으로 개봉하였는데요. 이후 ‘범인은 바로 너’, ‘유병재: 블랙코미디’, ‘YG 전자’ 역시 제작한 바 있습니다.

넷플릭스에 도입된 새로운 기술들 그리고 킹덤

이런 넷플릭스는 전세계에서 1.3억명의 유료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의 60%는 미국외 국가의 회원인데요.

비단 TV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크롬캐스트, 게이밍 콘솔, 셋탑박스 등에서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다는  N스크린 서비스라는 점과 지속적인 개편과 고도화는 Netflix가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해주었습니다.

넷플릭스에 도입된 새로운 기술들 그리고 킹덤

Netflix는 글로벌 파트너쉽을 통해 여러 제조사들의 스마트TV에 자신들의 서비스를 녹이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삼성, 소니, 엘지, 파나소닉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제품에 HDR, 입체음향 오디오를 더해 넷플릭스와 같은 OTT 서비스에서 VOD를 즐기기에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주었는데요.

스마트TV가 아니더라도 게이밍 콘솔, 크롬캐스트, 셋탑박스를 통해 좋은 화질과 음질로 콘텐츠를 재생케 하였습니다. 특히 몇몇 셋탑박스에서는 리모컨에 넷플릭스 앱으로 바로 이동하는 버튼을 제공하기도 하였는데요.

넷플릭스에 도입된 새로운 기술들 그리고 킹덤

최근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들과 태블릿 역시 HDR 표준 규격 중 HDR10 혹은 돌비 비전을 지원합니다. 거기다 돌비 애트모스 그리고 자체적인 고품질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하거나 4개의 하이파이 DAC을 적용하기도 하였고요.

이는 넷플릭스의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좋은 환경 아래 감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데요. 거기다 N스크린 서비스이기에 끊김없는 연속성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여기에 사용자의 (선호 영상을 기반으로 한)취향을 반영해 서비스의 첫화면의 개인맞춤화를 시도하였습니다. 거기다 아트워크 역시 사용자의 취향을 고려하여 보여주고 있고요.

넷플릭스에 도입된 새로운 기술들 그리고 킹덤

또한 Netflix는 모바일 기기로 자신들의 스트리밍 서비스와 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 층을 위해 데이터 요금 절약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먼저 와이파이 접속 상태에서만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는 옵션이 존재하고요.

거기다 일부 콘텐츠는 스마트폰, 태블릿 앱 내에 저장할 수 있어, 밖에서도 데이터 요금 부과 없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위 두 기능 모두 예전부터 지원하던 기능인데요. 특히 다운로드 기능은 장시간 비행시 꽤 유용하게 썼던 기억이 납니다.

넷플릭스에 도입된 새로운 기술들 그리고 킹덤

여기에 모바일 기기가 와이파이 환경에 연결된 상태면 자동으로 시청하던 시리즈의 다음 에피소드를 다운로드해서 추후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고도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스마트 다운로드 기능을 선보였고요.

과거에는 하나의 타이틀을 통째로 인코딩하였는데, 수년전부터는 영상을 동적인 장면과 정적인 장면을 나누어 구분해 인코딩 하였습니다. 이는 동일한 화질의 동영상을 시청하면서도 소비되는 네트워크 대역폭을 최대 64% 절감할 수 있는 Netflix의 기술이기도 합니다.

넷플릭스에 도입된 새로운 기술들 그리고 킹덤

재작년, Netflix는 싱가포르에서 홈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주제로 미디어 행사를 열었는데요. 당시 현장에 참여하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 중 하나가 인터랙티브 콘텐츠 였습니다. 이런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콘텐츠의 스토리 전개와 결말이 다르다는 점을 피력하였는데요.

당시에는 키즈 카테고리에 국한되어 보였으나, 최근 블랙 미러: 밴더스내치를 통해 성인에게도 어필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에 도입된 새로운 기술들 그리고 킹덤

참고로 넷플릭스는 진출 국가별 로컬 콘텐츠,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국내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 예능 프로그램 ‘범인은 바로 너’, ‘유병재: 블랙코미디’ 등이 대표적이었는데요. 올해에는 드라마 ‘시그널’의 작가 김은희가 극본을 쓴 ‘킹덤’을 선보입니다.

이 ‘킹덤’은 한국어를 비롯한 27개 언어로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되는데요. 6년전 하우스 오브 카드가 7개 언어로 공개된 후, 전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넷플릭스에 도입된 새로운 기술들 그리고 킹덤

개인적으로는 다른 영화나 드라마 보다 이 오리지널 시리즈를 보기 위해 넷플릭스를 구독하고 있는데요. 이런 로컬, 자체 콘텐츠를 다국어 자막과 음성을 입혀 제공해 해당 콘텐츠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튜브를 통해 K팝이 해외에 진출해 한류를 생성한 것과 비슷한 방향성을 갖고 있는데요. 진출 국가의 언어와 자막을 지원하기에 조금 더 나은 환경을 구축하였습니다.

넷플릭스에 도입된 새로운 기술들 그리고 킹덤

이런 방향성에는 넷플릭스에서 한국에 상주하는 콘텐츠 팀을 구축하였기에 가능했는데요. 여러 콘텐츠를 제작하고, 프로덕션 및 방송사와의 협업을 통해 ‘스카이캐슬’,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미스터 선샤인’ 등을 해외에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킹덤’ 역시 그러할 것이고요.


이렇게 넷플릭스의 신년 미디어행사에서 듣고 본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사실 지난 2년간 진행된 행사에서 들었던 내용과 많이 중첩되어 조금 아쉬웠는데요. 그럼에도 사용자의 시청 환경을 고려해 UI를 지속적으로 개편하며, 장면당 인코딩 및 스마트 다운로드 같은 기술도 선보인 점은 인상적이었습니다.

거기다 다소 뜬구름 같았던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현실화 시킨 점, 로컬 콘텐츠를 다양한 언어의 음성과 자막을 입혀 콘텐츠의 수출, 글로벌화에 힘을 주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날 미디어 행사가 끝나고 ‘킹덤’의 시사회도 열렸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좀비물(?)을 선호하지 않다보니 크게 다가오진 않았습니다. 다음엔 ‘얼터드카본’이나 ‘시간여행자’ 같은 SF장르의 신규 콘텐츠를 선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로 말이죠. 응?

광고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