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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원짜리 Apple Watch 4 스포츠 루프 밴드

오늘 저와 살펴볼 제품은 바로 애플워치4를 위한 스포츠 루프 밴드 (우븐 나일론 재질의 스트랩) 입니다. 다만 정가 6만 원 정도의 가격대로 출시된 정품이 아닌 중국산 제품(가품?)을 만 원에 구매하였는데요. 알리 익스프레스, 타오바오, 아마존 등을 이용하면 동일 제품을 더 저렴(4~6천원)하게 구매할 수 있고, 다른 디자인의 Band와 Strap을 하나의 박스에 배송해주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굳이 국내 쇼핑몰을 이용한 건 배송이 더 빠르다는 점 때문인데요. 여기에 다른 디자인의 제품을 여러 개 샀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혹은 퀄리티가 정품보다 많이 떨어진다면 후회를 할 것 같아 베타 테스트 겸으로 하나만 구매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제품은 통기성이 좋다고 알려진 우븐 나일론 재질의 Strap인데요. 저 혹은 여성분이 아닌 아버지가 착용하실 거라, 연한 회색 색상의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참고로 패키지 속 구성품으로는 우븐 나일론 재질의 Sports Loop Band를 제외하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러한 제품군에 굳이 필요 없는 설명서나 브랜드와 해당 브랜드의 갬성을 알리는 종이, 카드 한 장 없고요. 원가 절감 혹은 가품이라 그런가 봅니다.

제품의 전반적인 퀄리티는 꽤 마음에 들었는데요. 색상 구현이나 전체적인 마감에 있어서 정품 못지않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특히 연한 회색을 바탕으로 한 패턴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하얀색 실리콘 스트랩 보다 훨씬 더 디자인적, 심미적인 요소가 가득했는데요. 가격을 감안하면 꽤 세련되어 보인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제품을 수령한 이후 해당 쇼핑몰의 상세 정보 페이지를 통해 확인해보니 저희 집 어르신들의 취향은 검은색 모델에 더 가까웠습니다. 만약 제가 착용할 요량으로 구매했다면, 회색이나 검은색보다는 로즈 골드, 핑크, 보랏빛 충만한 모델을 더 선호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남자는 핑크니깐요.

다만 Apple Watch 4 본체와 체결하는 부위가 약간 흡짐이 있는 걸 확인하였습니다. 물론 시계에 체결 시 보이지 않는 영역이긴 하지만, 무언가 (새 제품이 아닌 듯한) 느낌에 꽤 찜찜하네요. 다행히도 애플워치와 체결하고 손목에 두르는 데는 문제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다만 다음부터는 이곳에서는 제품을 구매하지 않아야겠습니다. 다른 곳도 상황이 비슷하다면 정품인 기본 스트랩에 만족해야 될 것 같고요.

저희 아버지가 사용하고 있는 애플워치4에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하얀색의 기본 Silicone Band가 체결되어 있는데요. 이를 제거하기 위해선 Apple Watch 4 본체 밑면의 양 사이드에 있는 버튼을 눌러주고, 스트랩을 좌측으로 밀어주면 됩니다. 이렇게만 하면 손목을 감싸는 스트랩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로 줄질을 좀 해본 적이 있는데요. 애플의 이런 독자적인 규격은 (범용성이 아쉬울 수 있으나) 스트랩과 밴드를 교체하기에 무척 편리한 환경을 만들어 놨습니다. 올해 출시될 5세대 제품은 꼭 사서 써봐야겠네요. LTE 지원 모델로 말이죠.

기존에 사용하던 Silicone Band를 모두 제거한 Apple Watch 4 본체에 새로 구매한 스포츠 루프 밴드를 체결하면 되는데요. 이때는 따로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체결 부위를 우측에서 좌측 방향으로 꽂아 주면 됩니다. 다만 밴드를 벨크로로 고정하는 부위를 잘 맞춰줘야 하는데요. 보다 자세한 교체 방법은 위 영상을 참고하길 바랍니다.

우븐 나일론 스트랩의 벨크로를 바깥쪽 아래 방향에 두고, 걸쇠에 이를 넣어 다시 위로 당겨서 부착하면 되는데요. 착용자의 손목 굵기나 평소 시계를 고정시키는 정도를 고려해 위치를 조절하면 됩니다. 저의 경우 완전히 타이트한 것보다는 10% 정도 여백을 두는 걸 선호하여 그리 부착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나 혹은 두 개 이상의 구멍에 핀을 넣어 연결하는 기존 실리콘 밴드나 가죽 밴드보다는 이 방식이 훨씬 더 좋더라고요. 여름철에도 손목의 피부에 닿는 부담과 불쾌감도 덜할 것 같고요. 아직은 겨울이라 딱히 이에 대한 테스트와 소감(?) 정리는 어려웠습니다. ^^;


 

이렇게 Apple Watch 4를 위한 만 원짜리 Sports Loop Band를 살펴보았습니다. 6만 원짜리 정품이 아닌 1만 원짜리 중국산 제품이지만 전반적인 퀄리티와 마감은 마음에 들었는데요.

특히 우븐 나일론 재질은 손목에 감기는 촉감이 준수한 편이며, 통기성도 뛰어나 여름철 장시간 착용 시에 피부에 생기는 불쾌감이나 부담감을 덜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기본 패키지 디자인과 시계와의 체결 부위에 있는 흠집은 좀 아쉬웠습니다.

물론 애플 독자적인 규격을 가져, 줄질(?)의 범용성은 아쉽지만, 쉽고 간편하다는 장점을 발견하였는데요. 아직 애플워치를 사용해보진 못하고 눈팅만 하고있지만, 올해 출시될 5세대 제품은 한번 구매해봐야겠습니다.

그때는 제품의 디자인과 기능, 다양한 스트랩에 대한 정보와 경험담을 정리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꼭 LTE 모델로 사서 산책로를 걸을 땐 폰을 집에 두고 다니고 싶네요.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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