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

스페인에서 KT 데이터로밍 써보니

아시다시피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4일까지 스페인 그리고 영국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에 방문한 이유는 당연히 여행을 하면서 겸사겸사 MWC 2019를 보고 오는 것이었는데요. 3일 정도 언팩 행사와 전시장을 참관하고 8일 정도는 바르셀로나 시내와 외곽, 런던의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저는 영알못에 길치이기도 하여, 해외여행 시 네이버 파파고와 구글 맵, 카카오톡 등은 항상 필수인데요. 이런 서비스들을 해외에서도 문제없이 이용하기 위해서는 좋은 품질의 무선 인터넷이 필요하였습니다. 이를 위해서 보통 통신사 Data Roaming에 가입한 스마트폰과 선불심을 끼운 공기계를 들고 다녔는데요.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 아이패드에도 선불심을 끼워두었고요.)

​올해는 따로 공기계에 선불심을 넣고 다니지 않아도 될 정도로 Data Roaming이 뿜어내는 속도가 잘 나왔습니다. 이번에 가입한 요금은 KT Data Roaming Premium으로 이 부가 서비스는 QoS 없이 무제한으로 LTE 속도가 무척 빨랐습니다.

KT Data Roaming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케이티 홈페이지나 고객센터 앱을 통해 가입하거나 Roaming 전용 고객센터 어플을 이용하는 건데요. Data Roaming 적용 기간과 시작 시간 (한국 시간 기준)을 설정하면 됩니다.

​만약 웹사이트와 고객센터 앱에서 가입하지 못했다면 공항에 있는 KT 센터 데스크에서 신청해도 되고요. 출국 전에 신청을 못했다면 해외, 현지에서도 무료 전화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저의 경우 미리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기간과 시작 시간을 선택해 바로 Data Roaming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 도착 후 망을 자동선택으로 두면 오렌지나 모비스타의 3G망에 접속하는데요. 이 망에서는 요금이 부과된다는 메시지와 함께 네트워크 접속이 차단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입국 수속 후, 숙소까지 렌페를 타기 위해 엘프라트 공항의 터미널 2C로 향했는데요. 이때는 망 선택 시 보다폰 ES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LTE를 활성화시켜주니 바로 LTE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더라고요.

제가 머문 숙소는 그라시아 거리 근처에 위치한 한인민박인데요. 위에는 구엘 파크, 아래에는 카탈루냐 광장, 우측에는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도보로 2-30분 거리에 있을 정도로 상당히 위치가 좋았습니다. 관광하기에 말이죠. 이번 바르셀로나 방문이 3번째지만 이쪽은 또 처음 와보는 거라서 길을 찾을 때 구글 맵을 항상 켜두어야 했습니다.

​참고로 구글 맵은 이동 경로를 차량 (택시), 대중교통, 도보로 이동 시의 소요 시간과 최적의 거리를 알려주는데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길치인 저는 이 앱을 항상 켜두고 이용해야 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금번에 가입한 KT 데이터로밍 프리미엄은 업/다운로드 속도가 굉장히 빨랐는데요. 이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사진과 동영상을 포스팅하는데도, 네이버 블로그 앱을 통해 아이패드로 업로드한 포스팅을 수정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일반 요금제에서는 하루 이용량이 제한되어 있는 QoS가 걸려있는데요. 이 프리미엄에서는 QoS가 없어 하루 종일 쾌적한 속도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LTE 망에서 어머니와 카카오톡 보이스 톡을 할 때도 소리가 끊기거나 연결이 안 되는 이슈도 덜하였는데요. 참고로 케이티에서는 음성통화 시 국내와 동일한 요금 (10분 통화시 1,188원)이 부과되기 때문에 굳이 mVoIP를 고집하지 않아도 됩니다. 게다가 따로 서비스를 신청할 필요가 없고요.

그라시아 거리에서 우측으로 향하면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이 위치해 있고요. 조금 더 멀리 가다 보면 FFIB가 위치해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거쳐 FFIB로 향한 날에는 LG전자의 G8 ThinQ와 V50 ThinQ의 발표회가 열렸는데요. 시간이 많이 남아 갈 때는 도보로 돌아오는 길에는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

​참고로 FFIB까지는 거리가 제법 멀었는데요. 구글 맵 상에서 대중교통을 검색하면 버스와 지하철뿐만 아니라, 트램의 운행에 대한 실시간 정보까지 알려줍니다. 이런 실시간 정보를 KT 데이터로밍 프리미엄이 빠르게 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빠르고 안정적인 속도를 보여주었는데요. 시간 대별로 그 정보가 상이하기도 하고 바르셀로나를 방문할 당시에는 지하철까지 파업해 ‘빠른 인터넷 속도’는 필수였습니다.

25일과 27일에는 MWC가 열리는 피라 그란 비아에 방문했는데요. 당시에도 여러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했을 때는 스마트폰에서 Data Roaming만 사용했었습니다. 아무래도 현장에서 지원하는 와이파이는 프레스룸의 그것이 아니라면 상당히 느렸는데요.

​함께 참관한 지인들과는 각개 전투(?)로 부스를 돌아다녔기에 식사를 하거나 추천하는 부스, 참관을 마무리할 때만 카톡으로 메시지를 보내곤 했습니다. 저의 경우 이러한 부스들을 조금 더 편리하게 다니기 위해 My MWC 어플을 받아, 미리 원하는 기업의 부스만 즐겨찾기 해두었는데요. 빠르게 어플 속 즐겨찾기 페이지로 이동해 부스의 위치를 파악하곤 하였습니다.

26일에는 스페인과 MWC 2019에 함께 방문한 지인들과 버스 투어를 다녔는데요. 바르셀로나 외곽에 위치한 몬세라트, 타라고나, 시체스를 당일 치기로 다녀오는 몬타시 투어에 함께 했습니다. 이 투어 장소들은 시내를 벗어난 외곽이었음에도 KT 데이터로밍 프리미엄을 이용해 빠른 무선인터넷 (LTE)를 이용할 수 있더라고요.

특히 몬세라트 수도원에서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가면 산 정상에 도착하는데, 그곳에서도 카카오톡으로 다량의 사진을 단톡방으로 보낼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안테나 작대기 수가 1~2칸만 뜨곤 했지만 말이죠. 하지만 재작년 이곳에서 3G 네트워크 망도 제대로 못 잡았던 걸 생각하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스페인에서 케이티 Data Roaming Premium 요금제를 이용해 무선 인터넷을 이용했던 경험담을 모두 정리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작년, 재작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바르셀로나를 방문했지만, 시내와 외곽 모두에서 가장 빠릿빠릿하고 안정적으로 무선인터넷 (LTE)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특히 금번 요금제는 QoS가 없었기에 페이스북과 카톡 단톡방에 원 없이 인증샷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일정이 끝나고 동생과 런던에서 만나, 런던 시내를 돌아다니고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해리 포터 스튜디오)를 방문했하기도 하였는데요. 지하철을 타러 내려갔을 때는 Data Roaming, 선불심 모두 느렸지만 지상에서는 쾌적하고 안정적으로 LTE 네트워크망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 Premium 요금제는 QoS가 없어 기본 데이터량이 모두 소진되었다고, 속도가 느려지는 이슈도 없고요.

​게다가 케이티 Data Roaming은 하루에 부과될 수 있는 요금의 상한선이 있는데요. 또한 음성 통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냈을 때 실시간으로 부과되는 요금이 문자 메시지로 오기에 요금이 과하게 부과되는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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