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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8 ThinQ 써보니.. 스피커 그리고 쿼드 DAC

거의 3주째 LG G8 ThinQ를 실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모바일 게임 방송을 하면서 전화와 문자, 카카오톡을 주고 받는 메인 스마트폰으로는 이 제품을 게임 방송을 위한 디바이스로는 아이폰 XR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물론 앞서 언급한 사례 외에도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고, 게임을 즐기기도 하는데, 수년전 사용해본 엘지 스마트폰들과는 다르게 확실히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서 괄목할만한 체감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기본 앱과 홈화면 UI의 간결화와 통일성, 핸드 아이디와 에어모션의 사용성에 대한 의문점, 장시간 게이밍시 발생되는 쓰로틀링 현상 등, 여전히 해결해야할 과제는 존재이긴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지에서는 그간 지적받던 메모리 규격, 디스플레이 패널, 발열 처리 등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이번 제품에서는 드디어 스테레오 스피커를 구현했는데요. 수화부 대신 OLED 디스플레이 자체적으로 소리를 내는 CSO 기술이 적용되어서 밑면의 스피커와 전면의 디스플레이가 꽤 괜찮은 출력과 입체감의 소리를 들려줍니다. 수화부가 없음에도 실제 통화시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았는데요.

스테레오 스피커 그리고 전작에서부터 지원하고 있는 붐박스 스피커 모두 정상적으로 구동하였습니다. 조금 더 나은 사운드로 말이죠. 게다가 DTS:X 라는 3D 서라운드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설정에서 관련 기능을 켜두면 보다 입체감 있고 공간감 있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붐박스 스피커는 기기를 울림통으로 써서 상자나, 박스, 컵 등 위에 LG G8 ThinQ를 올려두면 더 울림이 크고 파워풀한 소리를 들려주는데요. 기능 자체는 기본 음악 앱 뿐만 아니라 서드파티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언급하겠지만 붐박스 쇼 같은 기능은 기본 음악 앱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말이죠.

또한 설정에서 특정 음원에서 볼륨이 커지거나 낮아지는 이슈를 해결해주는 음량 보정 기능을 켤 수도 있고요. 앞서 언급한 DTS:X, 쿼드 DAC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필터라는 메뉴에서 입맛에 따라 소리의 특징을 변경할 수 있고요. DTS:X 3D 입체 음향 기능 이용시 음향의 방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V시리즈의 시그니쳐였고, 지금은 엘지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시그니쳐인 하이파이 쿼드 DAC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유선 이어폰 연결시 휼륭한 사운드를 제공하는데요. (여러번 얘기하지만) 아직까지는 MQA 음원이나 타이달 서비스 같은 시장이 국내에는 자리잡고 있지 못해 하이파이 쿼드댁을 온전히 사용하기엔 조금 아쉬운 상황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만 5G 상용화와 동시에 국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도 24비트 FLAC 무손실 음원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시간이 지나면 상황은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유선 이어폰과 헤드폰 그리고 내장된 스피커를 통한 사운드 경험은 비단 음악을 감상할 때 뿐만 아니라 영화나 미드 같은 콘텐츠를 즐길 때, 고사양을 요구하는 멀티플레이 게임을 즐길 때도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는데요. LG G8 ThinQ는 그런 면에서는 꽤 준수한 환경을 제공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다만 경쟁사가 에어팟, 갤럭시버드를 출시하는 만큼 엘지도 기존의 톤플러스 라인업도 변화를 주면 좋겠습니다. 사운드에 특화된 스마트폰이라는 점에 걸맞게 폰도 무선 연결 기술에 더 신경을 써서 말이죠.

붐박스 스피커는 친구들과 캠핑을 가거나 홈 파티를 할때 그 쓰임새가 적합할 것 같은데요. 화려한 붐박스쇼를 지원해주는 건 좋지만,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도, LED 플래시가 번쩍이는 효과를 제공해주면 좋겠습니다. 이는 음원 서비스를 만든 회사들과 협업을 해야할 것 같은데요. API 제공 등으로 쉽게 구현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이렇게 LG G8 ThinQ가 내뿜는 소리에 대한 후기를 모두 정리해봤습니다. 전작처럼 하이파이 쿼드 DAC을 지원해 유선 이어폰/헤드폰 연결시 MQA 같은 고해상도 음원을 들을 수도 있고요. 기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나 유튜브, 넷플릭스 등에서 소리를 들을 때 더 나은 음질을 제공합니다.

​또한 시리즈 최초로 스테레오 스피커를 구현했으며, 이를 수화부가 아닌 디스플레이 스피커로 구현한 점도 꽤 인상적이었는데요. 여기에 DTS:X 기능을 켜면 보다 입체감과 공간감 있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붐박스 스피커 기능을 통해 보다 큰 울림과 높은 출력을 구현합니다.

​다만 타사가 무선 제품, 특히 코드리스 이어셋을 선보이고 이와 관련된 무선 연결 기술을 적용시킨 점을 볼 때, 유선 보다는 무선 제품의 사용율이 높아지는 추세에서 사운드 특화 스마트폰답게 ‘무선’에도 더 신경을 써주길 기대해봅니다.​

후속 포스팅에서는 논란(?)의 핸드 아이디, 에어 모션 기능을 사용해본 경험담을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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