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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50 ThinQ, 듀얼스크린 기능 소소하게 써보니

오늘 저와 살펴볼 제품은 바로 LG V50 ThinQ 입니다. 이 제품은 엘지 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V시리즈의 최신작 인데요.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에 X50 5G 모뎀을 덧대어 엘지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5G 네트워크를 지원하는데요. 엘지는 이런 5세대 이동통신에 맞춰 듀얼 스크린이라는 장치를 함께 선보였습니다.

툴 메뉴

먼저 듀얼 스크린에 폰을 장착하면 화면 사이드에 툴메뉴가 생성됩니다. 보통 자동으로 듀얼스크린에 폰의 홈화면이 표시되는데요. 이후 이 툴메뉴에 있는 기능을 통해 LG V50 ThinQ 본체의 화면을 제 좌측의 듀얼 스크린으로 보낼 수도, 다시 땡겨올 수도 있고요. 또한 하나의 폰에 2개의 앱을 띄운 후 한번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특유의 분할 기능을 이용하면 3개의 앱을 띄울수도 있는데요. 다만 동영상의 경우 한쪽에서 유튜브를 켜면 다른 한쪽에 켜놓은 넷플릭스 같은 서비스의 VOD는 재생이 안되더라고요. 대신 통신사 5G 특화 서비스를 보면 스포츠 경기나 아이돌 무대를 하나의 스크린에는 풀 샷으로 보조 스크린에서는 야구장의 3루, 홈 등을 확대해서 볼 수도 내가 원하는 멤버의 단독 풀샷을 세로 모드로 볼 수도 있습니다.

듀얼 스크린

이런 특성은 전혀 다른 장르(?)의 앱을 켜놓고 (흔히 말하는) 딴 짓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력하게 피력하고 있는데요. 인터넷 기사를 보면서 유튜브 속 최애 아이돌의 뮤직비디오나 생방송 교차 편집본을 볼 수 도 있고, 급만남이 약속된 친구와 카톡을 하면 한켠에는 네이버, 구글 지도를 켜둘 수도 있습니다.

​이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 저는 현재 대만에서 컴퓨텍스 2019를 참관하고 있는데, 택시를 타고 특정 호텔이나 랜드마크(?)를 영어로 설명하면 잘 모르더라고요. 이번에 대만에 갈 땐 듀얼스크린을 집에 두고 젤리케이스만 끼우고 갔는데, 한쪽엔 구글 맵을 다른 한쪽에는 타이완 오프라인 맵을 지원하는 앱을 띄웠으면 커뮤니케이션이 더 편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오프라인 지도 대신 네이버 파파고 같은 번역 앱을 띄워서 사용해도 좋았을 것 같고요.

또한 저처럼 페이스북 중독자에 이제 막 여행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인스타그래머라면 두개의 SNS를 한번에 띄워놓고 이용해도 좋았는데요. 세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한 상태에서 좌/우로 드래그하면 화면이 빠르게 전환되기에 폰과 듀얼 스크린이 제공하는 기능 자체를 사용하기에 큰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듀얼 스크린 앱 & 듀얼 앱

LG V50 ThinQ는 이러한 악세사리에 특화된 기능을 몇개 추가해놨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듀얼스크린 앱’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폰을 듀얼 스크린에 장착했을 때 기본으로 띄워줄 앱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우리가 스마트폰을 쓰면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메신저 앱 중 하나인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메신저’ 등을 자동으로 실행해 홈화면에서 앱을 찾아 눌러 실행해주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습니다.

또한 엘지전자에서 얼마 전부터 지원하는 듀얼 앱 기능을 이용하면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등에 서로 다른 계정으로 로그인 해 한번에 띄울수 도 있는데요. 저의 경우 지극히 개인적인 페이스북 프로필과 블로그에 대한 페이지만 관리하기에 크게 실용적으로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을 업무 용으로 하나 더 계정을 만들어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꽤 유용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인스턴트 캡쳐

LG V50 ThinQ 듀얼스크린의 다양한 기능 중 가장 실용적으로 생각되는 기능은 ‘인스턴트 캡쳐 기능인데요. 기본적으로 전원 키와 볼륨 키를 한번에 눌러 캡쳐하던 방식과 다르게, 폰의 기본 가상키패드의 ‘캡쳐’ 버튼을 누르면 듀얼스크린으로 보고 있는 화면이 캡쳐되고, 본체(?)에서 타이핑을 하고 있는 이메일이나 문자, 카카오톡 등으로 첨부할 수가 있습니다.

멀티카메라 – 트리플 프리뷰. 반사판 모드

기본 카메라 앱의 경우 ‘멀티카메라’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의 기능을 구현했는데요. 본체로는 사진을 촬영하고 듀얼 스크린으로는 ‘미리보기’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제품에 달린 5개의 카메라를 한번에 구동해 다양한 화각의 독특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트리플샷, 펜타샷을 통해 담은 사진을 듀얼스크린으로 미리 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요.

반사판 모드의 경우 원하는 색온도로 플래시 (실제로는 디스플레이 반짝거림 정도)를 터뜨려 셀카를 촬영하는 당사자의 피부톤을 더 매끄럽고 뽀샤시하게 포장할 수 있는데요. 엘지전자 스마트폰 특유의 제스쳐 기능으로 셀카 사진을 여러장 손쉽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다만 남자인 저에게는 그리 소구점이 없다고 생갹했는데 주변의 여성 분들은 이 기능을 꽤 좋아하더라고요.

게임패드 5종

거기다 레이싱 게임, 콘솔 게임 스타일의 게임패드 5종을 지원하는데요. 듀얼 스크린에는 게임 화면을 띄워두고 본체의 화면에는 게임패드를 실해해 조금 더 극적이고 흥미로운 모바일 게이밍을 지원합니다.

​특히 모바일 배틀그라운드나 브롤스타즈와 같은 인기 모바일 게임은 실행시 바로 전용 게임 패드가 표시되는데요. 모배 같은 FPS 게임은 설정에서 발사, 가방, 앉기, 조준 등의 버튼의 불투명도를 조절해 보다 깔끔한 화면으로 게이밍이 가능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후속 포스팅에서 조금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LG V50 ThinQ와 듀얼스크린의 몇몇 기능을 사용해 본 경험담을 모두 정리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듀얼스크린에서 보고 있는 화면을 본체 화면의 키보드 앱으로 캡쳐하고, 이를 메시지, 메일 등으로 바로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고요. 카메라 역시 미러 기능으로 사진 및 동영상 촬영시 원하는 각도 촬영하기 조금 더 용이하였습니다.

​후속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듀얼스크린이 제공하는 다양한 경험과 제품의 체감 성능, 아쉬운 점 등에 대해 정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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