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X6 2019 후기. 주요 특징 살펴보니..

엘지 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LG X6 2019를 사용한지 3주 정도가 되었습니다. 349,800원의 출고가로 출시된 이 제품의 디스플레이는 IPS-LCD 패널에 HD+ 해상도를 지원하고요. 미디어텍의 헬리오 P22 프로세서, 3GB LPDDR3 RAM, eMMC 규격의 64GB 스토리지를 탑재한 전형적인 보급기 입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스펙은 아래 표를 참고하길 바랍니다.

– 출처 : 나무위키 –

​위에서 언급한 스펙의 보급기 임에도 하이파이 쿼드 DAC과 DTS:X 입체음향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괜찮은 리시버를 만나면 충분히 훌륭한 청음 환경을 갖출 수 있고요. 스테레오 스피커가 아닌 점은 아쉬우나 이 역시 출력이 괜찮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만나면 커버가 가능합니다.

 

여기에 엘지전자 보급기 최초로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해 초광각, 표준화각 중 하나를 선택해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요. 여기에 심도카메라를 덧대어 제법 근사한 아웃포커스 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습니다. 전면 역시 소프트웨어 후처리를 통해 아웃포커스 촬영을 지원하고요.

초광각 카메라는 120도의 넓은 화각으로 시원시원한 결과물을 보여주는데 여행, 풍경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때 적합해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피사체와 그 뒷 배경까지 확실히 담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다만 약간의 주변부 왜곡이 보이긴 하였습니다.

​그리고 표준 화각의 카메라는 정확한 색재현과 뛰어난 이미지 품질을 보여주었고요. 주광에서는 꽤 괜찮은 결과물을 보여주었으나 실내, 저조도 상황에서는 암부 노이즈나 화질 저하가 조금씩 보이더라고요. 이 역시 웹용으로 리사이즈시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하기에 ‘폰카’에 대한 니즈로 플래그십을 선택할 분이 아니라면 충분히 괜찮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디스플레이는 엘지전자의 지난 플래그십 모델들처럼 HDR10이나 돌비비전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OLED가 아닌 IPS-LCD 패널을 채택하기도 하였고요. 하지만 넷플릭스나 유튜브에서 동영상 콘텐츠를 감상하기에는 그리 문제되지는 않았습니다.

 

게임의 경우 오토체스나 브롤스타즈,궁수의 전설과 같은 게임은 원활하게 구동이 되었습니다. 기본으로 지정되는 옵션에서 말이죠. 다만 모바일 배틀그라운드처럼 사양을 많이 타는 게임은 ‘원활’ 해상도에서 ‘중간’ 프레임까지 밖에 선택이 되질 않았는데요. 그로 인해 원활하고 부드러운 게이밍을 하기엔 조금 어려웠습니다.

LG X6 2019에서 안투투, 긱벤치4, 3D마크 등의 벤치마크 어플을 돌려보았습니다. 먼저 기기의 전체적인 성능을 가늠케하는 안투투에서는 7.2만점, CPU 성능을 체크하는 긱벤치4에서는 싱글코어 759점, 멀티코어 3511점을 기록했스빈다. 그리고 GPU 성능을 체크하는 3D마크 슬링샷 익스트림은 각각 326점, 419점을 기록했고요.

​엘지전자의 가장 최근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LG V50 ThinQ와 단순히 수치만 보고 계산했을 때 절반에서 3분의 1 정도의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물론 이는 숫자일 뿐이니 참고만 하길 바랍니다.


PC마크에서 배터리 라이프 테스트를 하자 6시간 35분의 배터리 타임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최대 밝기 환경에서 절전모드 사용하지 않고 테스트한 것입니다. 실제 밝기와 절전모드 활용시 배터리는 더 오래갑니다. 그리고 스토리지 테스트에서는 순차 읽기 218 MB/s, 순차 쓰기 71 MB/s 를 기록하였고요.

​벤치비를 통해 와이파이, LTE 속도를 테스트해보니 각각 100 Mbps가 넘는 다운로드 속도를 기록하였고요. 평균 33, 22 Mbps라는 준수한 업로드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보급기 이지만 MST 방식의 LG 페이를 지원합니다. 제가 일하는 업장에서 2대의 포스기로 테스트시 문제 없이 결제되는 점을 확인하였는데요. 폰 화면 어디서든 아래에서 위, 측면에서 중앙으로 스와이프하는 제스쳐를 통해 카드 결제화면을 띄울 수 있기에 빠르게 결제가 가능하였습니다.


 

이렇게 LG X6 2019를 3주간 사용해보면서 느낀 경험담을 모두 정리해봤습니다. 저렴한 보급기임에도 하이파이 쿼드댁을 탑재하고 DTS:X 입체 음향 기술이 적용된 점, 트리플 카메라를 통해 초광각, 아웃포커스 사진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 엘지 페이를 지원해 쉽고 간단하게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이 꽤 인상적인데요.

​이런 제품의 특징을 보았을 때 (고성능, 게이밍, 카메라 및 디스플레이 품질을 보장하는) 고급기에 대한 니즈가 없는 라이트 유저에게 필요 기능만 챙겨넣은 실속형 제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쉬운 점은 번들 이어폰이 LG V50 ThinQ에 동봉된 쿼드비트가 아니라는 점, 마이크로 5핀 USB 포트를 채용한 점 정도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