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스 메탈 브릿지, 커널형 이어폰 써보니

오늘 저와 살펴볼 제품은 유선 커널형 인이어 이어폰, 픽스 메탈브릿지 이어폰 XE-503 입니다. 이 제품은 지난 주 앱스토리몰에서 구매한 럭키백 속 구성품 중 하나인데요. 제품 두개 가격이 39,300원으로 스마트폰 번들 이어폰을 잃어버렸다면 그 대체자로 꽤 괜찮은 선택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특히 중저음에 특화된 제품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말이죠.

 

패키지 속 구성품으로 이어폰 본체와 FIX 제품 보증서와 이어팁 2종입니다. 참고로 이어팁 2종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이어팁까지 생각하면 총 3가지 사이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색상이나 재질 등은 모두 동일하였고요.

 

제품 하우징은 곡선미 좋은 공예품을 연상케하는 디자인을 가졌습니다. 브라운 그리고 베이지 색상의 메탈 소재의 하우징을 덧대었고요. 케이블 마찰을 줄여주는 브릿지를 하우징에 추가해 단선 이슈를 덜어냈습니다. 이를 통해 디자인적인 완성도와 개성도 더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어팁 색상이 검정색이었다면 더 근사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좌측 이어버드에 뻗어있는 케이블을 보면 컨트롤러가 배치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컨트롤러는 전화 통화를 위한 버튼과 마이크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로 볼륨 조절 버튼은 없더라고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보니 케이블 자체는 TPE 소재로 단선과 줄꼬임을 최소화한다고 하는데요. 고무 보다 내구성이 좋으며 플라스틱보다는 부드럽다고 합니다. 변색도 적고요.

 

하이파이 쿼드 DAC, DTS: X를 지원하는 엘지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LG V50 ThinQ에 픽스 메탈브릿지 XE-503를 연결해 지니뮤직의 음원을 스트리밍으로 들어보았습니다.

제품은 제법 웅장하고 탄탄한 중저음에 선명한 고음을 들려주었는데요. 평소 그루브있는, 리드미컬한 노래나 힙합를 자주 듣는다면 꽤 괜찮은 선택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특히 저음에서도 디테일을 잘 살려 표현한 점이 마음에 들었는데요.

​제품에 9mm 프리미엄 드라이버를 채용해 소리의 입체감을 잘 살려주고요. 앞서 언급한 메탈 하우징으로 인해 중음과 고음 모두 깨지거나 뭉개짐 없이 깔끔하게 들려주는 편입니다. 다만 이어팟, 에어팟 등의 플랫한 사운드를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취향에 빗겨나갈 확률이 높을 것 같네요.

 

착용감은 꽤 준수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커널형 인이어 이어폰을 선호하기에 아이폰에서도 이어팟이나 에어팟 대신 비츠X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착용감과 칩셋을 통한 무선 연결성 때문에 파워 비츠 프로 구매를 염두에 둘 정도입니다. 평소 플랫한 소리를 선호하기에 더더욱 그러하고요.

​픽스 메탈브릿지 XE-503 유선 이어폰도 커널형 제품이 제공하는 착용감과 기초적인 차음 성능을 제공합니다. 게다가 하우징 브릿지가 귓볼 윗쪽에 걸치는 느낌이 들어 더욱 안정적으로 느껴졌고요.

 

아이폰을 쓰더라도 전용 젠더를 이용하면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게임에서 음성 채팅을 하거나 음성 통화를 하는데 문제가 되질 않았습니다. 다만 통화를 한 상대에게 물어봤을 때 목소리가 조금 울린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데스크탑 PC에 유무선 헤드셋 대신 유선 이어폰을 연결해 사용합니다. 물론 PC와의 거리 때문에 연장 케이블을 이용하지만 말이죠. 최근에는 게임을 거의 하지 않아서 유튜브를 이용한 백그라운드 음악 감상이 전부인데요. 단순 PC에서의 음악 감상, 동영상 재생 등의 용도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픽스 메탈브릿지 유선 이어폰 XE-503을 살펴본 경험담을 모두 정리해봤습니다. 제품 2개의 가격이 39,300원으로 구매해놓고 스마트폰이나 PC/노트북에 늘 연결해서 사용하던 이어폰이 부재할 때 대체자로 두기에 나쁘지 않아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음역대에 치우치지 않은 플랫한 제품을 선호하는데요. 오랫만에 중저음에 특화된 제품을 써보는 경험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후속 포스팅에서는 앱스토리몰 럭키백으로 받은 FIX 보조배터리를 소개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