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Web OS TV. 매직 리모컨 대신 앱으로 제어하기

오늘 저와 함께 살펴볼 어플은 LG TV 플러스입니다. 이 앱은 엘지전자의 스마트티비를 조금 더 쉽고 영리하게(?) 제어할 수 있는 ‘매직리모컨’의 기능 일부를 앱에 담았는데요.

​제가 올해 3월에 구매한 엘지 울트라 HD TV AI 씽큐 (2018년형)의 경우 매직리모컨이 번들이 아니기에 별도로 구매를 해주어야 했습니다. 다만 그 비용이 제게는 가성비가 조금 떨어져보여 기본 리모컨의 넷플릭스 핫키로 만족해야 했는데요.

​오늘 소개할 어플은 마치 티비 화면 위에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는 듯한 무빙을 지원하고, 폰에 있는 사진과 동영상을 티비에 띄울 수 기능을 지원합니다. 음성 인식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 것 같고요.

 

먼저 이 앱을 사용할 폰이 엘지 스마트티비에 연결한 와이파이망과 동일한 와이파이망에 연결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후 앱을 실행하면 TV를 선택하고 티비 화면에 표시되는 핀코드를 입력하라는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데요. 동일 와이파이망에 접속된 상태라면 문제 없이 핀코드를 확인해, 이를 앱에 입력하면 TV와 앱간 연결 및 연동이 완료됩니다.

 

이후 넘버키와 볼륨, 채널, 음소거, OK 버튼 등이 있는 기본적인 리모컨 화면이 표시되고요. 하단의 TV 메뉴 버튼을 누르면 TV 전원끄기, 통합검색, TV 앱목록, 채널 목록, TV 외부입력, TV 설정로 구성된 창이 슬라이딩되어 노출됩니다.

​만약 IPTV를 사용하지 않고 케이블티비를 이용한다면 기본 넘버키나 채널키로 채널 변경이 가능하고요. 그게 아니라면 ‘외부입력’ 메뉴를 누르고, 입력 소스를 선택해준후 해당 셋톱박스의 리모컨을 이용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 후자이고요.

 

앞서 설명한 창에서 ‘TV 앱 목록’ 텍스트 메뉴 버튼을 누르면 POOQ,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넷플릭스, 구글플레이 비디오, 왓챠플레이, 유튜브 등의 서비스로 이동하는 메뉴들이 배치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인터넷 브라우저, 사진&동영상, 녹화 영상, 기기연결, 스크린쉐어, 구글 어시스턴트 등의 서비스로 바로갈 수 있는 아이콘도 메뉴들이 존재하는데요. 기본 리모컨의 경우 핫키의 수가 제한적이라 아쉬웠는데, 엘지 티비 플러스 앱은 이를 목록으로 바로 보고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앞서 일반적인 리모컨, 메뉴목록을 보여지는 화면이 우측 탭에 있었다면 좌측 탭은 마치 노트북의 터치패드를 연상케하는데요. 상단의 영역을 터치하고 드래그하면 마치 PC에서 사용하는 마우스처럼 커서가 활성화되고, 리모컨보다 더 수월하게 TV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특정 앱이나 콘텐츠를 꼭 찝어 선택하고 싶을 때 방향키를 누르는 기본 리모컨보다는 훨씬 사용하기 편리하였습니다.

​특히 넷플릭스나 유튜브에 있는 수많은 동영상 콘텐츠 속 내가 원하는 영상의 썸네일을 선택해, 해당 영상을 바로 재생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게다가 재생/일시정지/구간 이동과 같은 기능 버튼이 넷플릭스 같은 앱에서도 지원한다는 점이 편리하였습니다.

 

그리고 미라캐스트, 스크린쉐어, 에어플레이 같은 기능을 잘 모르는 사람도 앱을 통해 쉽게 사진이나 동영상을 티비 화면에 띄울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는데요.

​그런데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모바일 콘텐츠’라는 네이밍으로 텍스트 메뉴를 구성한 점이 아쉬웠는데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이 조차도 저는 처음에 무슨 기능을 하는건지 몰라서 눌러보고 알았는데요. 이를 조금 쉬운 네이밍으로 교체하면 사용하기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LG TV 플러스 앱을 이용해 엘지 스마트 티비를 제어해본 경험담을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5~6만원을 지불하고 구매해야하는 매직리모컨의 일부 기능을 스마트폰 어플로 지원한다는 점이 꽤 마음에 들었는데요.

​특히 간단한 설정을 할 때나 넷플릭스, 유튜브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때 콘텐츠 목록을 터치패드를 이용해 마우스 커서로 선택하 듯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아이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모두에서 이 앱을 지원하고요.

​다만 음성인식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기술적으로 가능하고 이를 앱에서 구현해준다는 유료 버전도 구매할 의향이 있으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