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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 마우스 세트 MK850 써보니

평소 윈도우10 데스크탑 성애자인 저는 USB 포트를 무려 두개나 독식하는 커세어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와 극강의 부드러운 무빙을 자랑하는 스틸시리즈 게이밍 마우스를 즐겨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게이밍 키마 제품들이 비단 게임 뿐만 아니라 블로그 포스팅을 할때도 무언가 시원시원하고 큼지막한, 직관적인 환경을 만들어준다고 믿어왔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올해 5월부터 영화관 스태프로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오버워치나 배틀그라운드 같은 게임을 즐겨하지 않게 되었고, 얼떨결에 동생의 맥북에어 2012를 영입하면서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니즈가 점차 사라졌습니다.

대신 하나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윈도우10 데스크탑과 맥북을 제어하고 싶어졌는데요. 처음엔 이를 위해 HDMI, USB 스위치를 구매했으나 HDMI 변경은 잘 되었으나 USB 키마의 인식이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소개할 로지텍 MK850을 구매했습니다.

​참고로 한국 정품으로 가격은 9만 9천원 정도인데요. 한글 각인이 되어있지 않은 제품은 7만 9천원 정도에 구매 가능합니다.

​앞서 본문에 첨부한 사진처럼 제품의 패키지는 로지텍의 키보드, 마우스 라인업의 제품들의 패키지들처럼 진회색 바탕에 제품의 실제 모습이 인쇄되어 있고요. 박스의 측면을 민트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패키지 후면에는 제품의 이름과 주요 특징 들이 다국어로 텍스트로 표기되어 있고요.

 

패키지 커버를 열자 로지텍 MK850 키보드와 마우스가 각기 따로 비닐에 포장되어 있는 상태로 배치되어 있고요. 마우스를 담은 고정틀 하단에는 USB 동글, 그 밑에는 USB 연장 케이블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저처럼 데스크탑을 쓰는 사용자를 위해 먼거리에 있는 PC와 무선으로 잘 연결해서 사용하라고 말이죠.

​키보드 본체를 들어내자 이를 받치고 있던 틀에 제품의 대략적인 사용법이 이미지로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요지는 1PC에서 2.4Ghz 무선 USB 동글을 사용해도 2, 3PC에서는 블루투스로 멀티 페어링이 가능하다는 점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로지텍 MK850에서 한 세트를 이루고 있는 키보드와 마우스는 본체를 충전하는 방식이 아니라 건전지를 이용하는 방식인데요. 키보드의 경우 AAA 건전지를 세개, 마우스의 경우 AA 건진지를 하나 탑재합니다.

​참고로 제품 구매시 초기에 각기 본체에 건전지가 탑재되어 있는데요. 건전지의 사용과 전력 대기 수요를 막기 위해 배치된 비닐을 제거하면 제품을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의 밑면 상단에는 2단계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킥스탠드가 접혀 있습니다. 이를 펼치면 제품의 상단을 위로 기울인채 키보드를 거치할 수 있는데요. 사용자의 입맛대로 8도, 4도 가량 기울여 거치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손목을 키보드 하단 영역에 보다 안정적으로 거치할 수 있는데요.

​손목에 닿는 촉감이 부드러우면서도 미끌거리지는 않아 손목을 잘 고정시켜주어 장시간 타이핑하는데 손목에 가해지는 부담감이 덜하였습니다.

제품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일전에 구매한 넥시 HDMI / USB 스위치를 윈도우10 PC와 맥북에 연결해주었습니다. 참고로 이 넥시 스위치에 USB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하면 하나의 키마로 두대의 PC를 제어할 수 있는데요. 제가 가진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는 이를 지원하지 않아 HDMI 분배기로만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분배기에 버튼만 누르면 맥 화면과 윈도우 화면을 전환해서 띄워주거든요.

이후 맥북 에어에서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한 후 키보드와 마우스를 페어링해주었는데요. 앞서 USB 동글을 낀 윈도우10 PC는 1번으로 자동 페어링 되었습니다.

​그리고 키보드의 2번 버튼, 마우스의 연결버튼을 눌러 2번 LED에 불이 들어오게 한 후 맥북과는 2번으로 페어링을 해주었는데요. 이때 키보드와 마우스를 따로 한번씩 페어링해주어야 하며, 이후 맥북 에어의 블루투스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자동으로 로지텍 MK850과 연결이 됩니다. 따로 연결을 해제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참고로 로지텍 MK850은 최대 3대의 기기와 멀티 페어링 가능한데요. 나중에 아이패드 OS가 판올림되면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0.5에 물려놔야겠습니다.

 

이후 키보드에서는 방향키, 페이지 업/다운키 상단에 있는 하얀색 넘버키, 마우스 좌측에 있는 물리 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기기로 바로 연결이 되는데요. 키보드 혹은 마우스 중 하나의 버튼만 눌러도 키마가 세트로 변경되면 좋을 것 같은데, 각각의 기기별 버튼을 눌러줘야 되더라고요. 나중에 로지텍 플로우도 한번 써봐야겠습니다.

 

평소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의 청축, 적축 제품만을 써와서 그런지 키감이 상당히 어색하였습니다. 멤브레인 방식에 키스트로크가 낮은 편이며, 키 반발력이 상당히 낮았습니다. 타이핑시 무언가 깊숙히 들어갔다가, 천천히 나오는 묵직함이 느껴졌는데요.

​키 배열은 원래 로지텍 K380을 아이패드와 함께 써와서 그런지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키감은 조금 적응이 필요할 것 같은데,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 장문을 타이핑시 그리 어렵고 부담스럽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이후 넥시 HDMI+USB 스위치의 버튼을 눌러 모니터 입력 소스를 변경하고요. 로지텍 MK850 키보드, 마우스의 숫자 페어링키를 누르면 윈도우10 데스크탑 혹은 맥북으로 마우스 커서와 키보드가 잘 전환되는 걸 확인하였습니다. 연결 기기 변경시 딜레이가 발생될 법도 한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이렇게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 세트 로지텍 MK850을 사용해 본 경험담을 모두 정리해봤습니다. 확실히 이종 OS 기기간 멀티페어링 및 전환에 있어서는 꽤 빠르고 부드러웠는데요.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면 키마 제품 중 한쪽만 버튼을 눌러도 다른 디바이스로 연결이 전환되었으면 더 근사하고 쓰임새가 좋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후속 포스팅에서는 로지텍이 이러한 무선 제품에서 지원하는 Logitech Flow 기능을 써본 경험담에 대해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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