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배터리 절감기술 C-DRX 톺아보기

 

대부분의 모바일 디바이스 (스마트폰, 태블릿PC) 사용자들은 배터리 부족 및 방전에 대한 걱정으로 보조배터리를 휴대하고 다닙니다. 특히 장시간 외출을 하거나 여행시엔 거의 필수이고요.

 

배터리가 노후화된 구형 기기는 직접 배터리를 교체하기도, 각 제조사에서 지원하고 있는 절전모드, 다크모드 등을 활성화시켜 사용 빈도가 적은 기능들을 모두 꺼서 배터리가 소모되고 방전되는 속도를 늦추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셀룰러 네트워크 사용 빈도가 높은 스마트폰에서는 이런 모드도 아쉽기 마련인데요. 실제 사용자가 스마트폰에 가장 원하는 기능을 꼽을 때, 그 중 하나가 바로 ‘오래가는 배터리’라고 합니다. 사용자의 셀룰러 네트워크 트래픽은 4년전에 비해 260% 증가했지만, 스마트폰의 물리적인 배터리 용량은 2~30%수준 밖에 증가되질 않았거든요. 게다가 배터리 일체형이 대세가 되진 오래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7년 4월 국내 이동통신사 KT에서는 자신들의 LTE망에 배터리 절감기술(CDR-X)을 전국 상용화하였습니다. 당시 대표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하나인 갤럭시S8을 케이티에서는 최대 45% 배터리 이용시간이 증가한다고 밝혔는데요. LTE 데이터 네트워크에 이어 음성통화 (VoLTE)에도 이 기술이 적용되어 데이터를 쓸때엔 최대 45%, 음성 통화시 최대 51% 배터리 타임이 향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케이티는 LTE에 이어 5G에서도 배터리 절감 기술은 C-DRX 기술을 전국 확대 적용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고객들이 최대 65%의 배터리 이용 시간 증가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C-DRX는 연결방식을 최적화한 기술로 배터리 용량을 물리적으로 늘리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의 망 접속 방식을 최적화하여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네트워크 기술로 알려져 있는데요. 데이터, 음성통화 송수신이 없을 때 통신 기능을 꺼서 사용자가 체감하는 Battery Time을 극대화 하였습니다.

이런 5G C-DRX 기술을 가장 먼저 맛볼 수 있는 기기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5G 모델과 최근 출시된 갤럭시노트10 시리즈, LG V50 씽큐 정도인데요.

​KT-ICT 표준화 및 시험인증단체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테스트 결과 갤럭시노트10 사용자의 경우 배터리 절감기술 적용 전에는 6시간 43분의 Battery Time을 기록했으나 기술 적용 후에는 11시간 4분의 Battery Time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갤럭시 S10 5G 모델은 기술 적용 전 6시간 32분이었으나, 기술 적용 후 10시 31분으로 이용시간이 61% 증가하였고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실험 결과에 따르면 세부적으로 최소 효율면에서 갤럭시노트10 플러스는 50%, 최대 효율면에서는 65%가 기록되었고요. 갤럭시 S10 5G의 경우 최소 효율면에서 22%, 최대 효율면에서 61%가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갤럭시노트 10 플러스로 유튜브 최대 사용시간과 최소 사용시간 10시간 24분, 최대 시간 11시간 4분을 기록하였다고 하네요.

 

이렇게 이동통신사 케티에서 5G 네트워크망에 적용한 배터리 절감 기술 (C-DRX)에 대한 소식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KT 5G 가입자라면 전국 어디서나 별도의 단말 업그레이드 없이 바로 배터리 사용시간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본 기술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내년이면 삼성전자와 엘지전자의 플래그십에 이어 중급기도 5G를 지원할 가능성이 농후한데요. 내년 하반기에는 애플도 5G를 지원 디바이스(아이폰, 아이패드, 맥북)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기에 앞으로 이런 네트워크를 활용할 무궁무진한 콘텐츠와 관련 서비스들이 지금보다 더 다양하게 출시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