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맥북에어 2019 13인치 개봉기

이미 블로그에서 수차례 언급한 것처럼 몇달 전부터 윈도우10 데스크탑과 아이패드 프로 10.5 조합에 맥북 에어 2012라는 디바이스를 추가 영입했습니다. 기존에는 집에서만 일하는 프리랜서이자 전업 블로거(혹은 집돌이)였는데요. 5월부터는 근무지에서도 간간히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포토샵으로 간단한 작업을 해주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MacBook Air 2012와 아이패드 프로 10.5 조합으로 일을 하고있던 찰나에 함께 일하는 동생이 New MacBook Air 2019를 구매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그래서 제가 대신 개봉해보았습니다. 참고로 제품은 기본형에 Ram과 Storage 업그레이드한 버전으로 알고 있는데요. 오늘은 제품의 디자인과 제가 사용하는 11인치 Macbook Air 2012와 어떤 외형적 차이를 보이는지 정리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이 제품을 구매한 동생도 맥북 에어 2011 (13인치)를 사용하고 있었기에 그 감흥(?)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MacBook Air 2019의 패키지입니다. 제품을 측면에서 봤을 때 보이는 물방울 모양의 하우징을 패키지 전면에 인쇄하였는데요.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모델, 이 제품을 구매한 동생이 사용하고 있는 모델의 측면부와는 사뭇 다른 심플함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 심플함의 주인공은 바로 USB-C 포트 정도 인데요.

​풀사이즈 USB-A 포트 두개에 미니 DP포트, 충전 포트까지 있는 11인치 맥북에어 2012와는 다르게 USB-C 포트만 몇개 덩그라니 있는 점이 꽤 어색해보였습니다. 이게 아이패드인지 노트북인지 헷갈릴 정도로 말이죠.

 

다시 패키지 측면부에는 Macbook Air라는 제품명과 애플 로고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패키지 커버를 열자 불투명한 비닐에 포장되어 있는 New MacBook Air 2019 (스페이스 그레이)가 자리잡고 있는데요.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Macbook Air 2012 MID 모델과는 다르게 애플 로고가 진회색으로 처리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는 더이상 애플 로고에 빛이 나질 않는다는걸 의미하는데요.

 

 

패키지 속 구성품으로는 뉴 맥북에어 2019 본체 외에 USB-C 케이블, AC 어댑터 (30W), 설명서와 스티커 정도입니다.

 

제가 사용하던 11인치 MacBook Air 2012와는 다르게 2019 뉴 맥북에어는 포트 인심이 후하지 않았습니다. 좌측면에 두개의 USB-C 포트, 우측면에는 3.5mm 헤드폰 잭이 존재하였습니다. 이 경우 전원 연결 및 충전을 위한 포트 하나를 제외하면 모니터나 키보드, 마우스, SD카드 리더기 등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USB-C 허브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이 제품을 구매한 동생은 USB-A 포트 하나만 존재하는 애플 정품 허브를 Apple Store에서 구매하였더라고요. 이런 허브를 하나 산 다음 기존에 사용하던 USB-A 허브를 연결해도 무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품의 밑면에는 실리콘 러버 패드가 사방에 배치되어 있고요. 제품의 수리를 위해 하판 커버를 별나사 8개로 죄여놓았습니다. 사용자가 이 별나사를 풀 MacBook 하판 커버를 열게되면 아마도 워런티가 깨질 것으로 보고요. 5-6년 후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배터리와 SSD를 교체할 때나 직접 열어보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제가 사용하고 있는 Macbook Air 2012 Mid 모델부터 배터리와 SSD를 교체 및 업그레이드 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님 저도 한 대 구입하고요. 응?

 

위 : MacBook Air 2019 (13인치) / 아래 : MacBook Air 2012 (11인치)

최근에 출시된 제품 답게 제품의 크기가 상당히 슬림한데요. 13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신형 제품이 11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2012년도 모델과 전체 크기와 두께면에서 큰 차이가 없어보였습니다. 물론 세로 길이 면에서는 어느 정도 차이를 보이나 실제 체감면에서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는데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USB-C 포트만 두개 덩그라니 배치되어있는 점이 조금 허전하게 느껴졌습니다.

 

 

좌 : MacBook Air 2019 (13인치) / 우 : MacBook Air 2012 (11인치)

키패드의 경우 전체 크기는 MacBook Air 2019가 13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음에도 디스플레이를 감싼 베젤의 두께를 줄여 구형 11인치 모델간 큰 차이가 없었는데요. 신형 제품의 키패드 크기가 세로로 약간 더 길어져 타이핑하는게 더 편리해졌습니다.

​다만 키스트로크가 구형 제품보다는 얕아서 처음엔 그런 키스트로크가 제공하는 키감과 반발력이 어색했는데요. 타이핑시 깊게 들어가 누르는 감이 좋았지만 딸칵거리며 올라오는 반발력이 컸던 구형 제품과는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키스트로크가 얕은 점이 장시간 타이핑에는 더 유리하지 않을까 싶네요.

​키패드 외적으로도 구형 모델의 경우 좌측면에 스피커홀이 작게 배치되어 있는데, 신형 제품의 경우 키패드 좌/우에 스테레오 스피커가 배치되어 있는걸 확인하였습니다. 제법 그럴싸한 디자인의 스피커 그릴을 갖고 서 말이죠.

 

또한 트랙패드의 크기도 제법 커진걸 확인하였는데요. 이를 통해 제스쳐 컨트롤을 할 때 더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맥에서 따로 매직패드를 구매해 사용하는 분들도 있을 만큼 이렇게 커진 크기가 더 유용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다만 팜레스트에 손목을 얹고 타이핑할 때 타이핑 및 기기 제어에 방해가 될 요소가 되진 않을지 의문입니다. 물론 소프트웨어로 손가락 터치와 손목 터치를 잘 구분할테지만 말이죠.

 

제품은 13.3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그러나 전체 크기를 구형 11인치 모델과 비슷한 수준으로 줄였는데요. 이는 디스플레이를 감싼 베젤의 두께를 줄임으로써 가능해졌습니다. (구형 모델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작은) 키패드의 크기가 아쉽게 느껴질 수 있으나 세로사이즈를 길게 가져감으로써 타이핑할 때 발생될 수 있는 어려움을 덜어주었고요.

​또한 길어진 하판의 크기만큼 트랙패드 역시 큼지막하게 배치하여 외부 마우스 없이 신형 MacBook Air를 문제 없이 제어하는데 충분히 훌륭한 환경을 만들어주지 않나 생각됩니다.

 

 

좌측에 11인치 맥북에어 2012 모델을 우측에 신형 맥북에어 2019 모델을 나란히 배치하였는데요. 가로 사이즈는 두 제품이 비슷하나 디스플레이를 감싼 베젤의 두께가 신형 모델은 확실히 얇았는데요.

​더 큰 디스플레이의 제품을 이용해도 전체 크기에 있어 큰 차이점이 없기에 6-7년만에 구형에서 신형 MacBook Air로 바꾼 분들에게는 감회가 새로울 것 같습니다. 2인치 더 작은 크기의 제품을 써오던 저도 동일한 13인치 크기에 전체 사이즈가 더 큰 2011 Air 모델을 쓴 동생에게도 이런 ‘사이즈’의 변화점이 크게 다가왔는데요.

​다만 풀사이즈 USB-A포트, SD카드 슬롯이 달린 구형 모델을 쓰다가 USB-C 포트만 있는 모델을 쓰려니 조금 어색한건 사실입니다.

 

이렇게 신형 맥북에어 2019의 개봉기를 마무리합니다. 제가 사려고 구매한 제품이 아닌, 같이 일하는 동생이 구매한 제품이라 제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동기화하고, 기존 맥북의 데이터를 마이그레이션하는 과정은 담기 어려웠는데요. 향후 저도 신형 Mac OS PC를 구매하게 되면 개봉기와 더불어 다양한 경험담들을 정리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제품을 산 친구는 13인치 2011 모델을 사용하고 있고, 저는 11인치 2012 모델을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지 7-8년만에 새 MacBook Air를 맞이하는 느낌이 꽤 오묘했는데요. 특히 저처럼 11인치 모델을 사용하는 분들에에게는 동일한 크기의 제품이 화면 크기와 트랙패드가 커진 점이 크게 와닿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성능은 덤이고요.

​후속 포스팅에서는 이 신형 MacBook Air에서 함께 사용하기 좋을 액세서리를 구매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