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컨퍼런스 웹캠, 어바이어(Avaya) HC020 써보니

오늘 저와 살펴볼 제품은 화상회의를 위한 컨퍼런스 웹캠, AVAYA HC020입니다. 아시다시피 최근 PC나 모바일 디바이스에서의 영상, 화상회의가 보편화, 일반화 되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특히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한 하드웨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나 스카이프 등의 소프트웨어가 늘어나다 보니 중소기업, 스타트업에서도 보다 쉽게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들어가며…

이런 솔루션들은 단순히 영상 통화를 하는 기능을 넘어서 디바이스의 화면(프리젠테이션 문서, 동영상)을 공유하여 보다 실용적인 화상회의를 구현케하는데요. 이런 솔루션에 도움을 줄 컨퍼런스 캠이 바로 AVAYA HC020입니다.

​참고로 가격은 49만원으로 가격이 제법 나가는 편인데요. 대신 4K 해상도에 105도 광각 화각을 지원한다는 점은 이 제품을 1인 1디바이스가 아닌 1대의 디바이스로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에서 타 지역, 국가의 다른 기업 담당자들과 한번에 여러명이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구성품

패키지 속 구성품으로는 제품 본체와 리모컨, 리모컨용 AAA 건전지, USB 3.0 케이블, 설명서, 유의사항 안내서 정도인데요. 아쉽게도 설명서 속 텍스트는 영어로만 표기되어 있습니다. 다만 제품과 여타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방법에 대해 단계별로 직관적으로 설명하였고요. 참고할만한 사진을 첨부하기도 하여 영알못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한 티가 났습니다.

외관

제품에는 4K UHD 이미지 센서가 탑재되어 있으며, 전면 중앙에는 105도 광각 화각의 카메라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하우징을 가로로 길고 세로로 납작한 타입인데요. 무광의 검정색 하우징 좌/우측에는 마이크 홀이 눈에 띄며, AVAYA 로고는 전면 우측에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제품의 후면 좌측에는 HDMI 단자가 우측에는 USB 3.0 단자가 존재하고요. 밑면에는 본체 내부에 생기는 열을 내뱉을 방열구가 존재합니다. 하우징 밑면에는 각도 조절이 가능한 거치대가 있는데, 이를 조절해 모니터 윗면에 제품을 거치할 수 있고요. 또한 삼각대 소켓이 있기에 삼각대에 채결해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끔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제품을 모니터 상단에 거치해봤습니다. 제품의 크기(194mm x 34mm x 42mm)와 무게(350g)을 생각하면 제법 큰 크기와 무거운 무게를 지녔음에도 제법 안정적으로 거치가 가능했는데요. 위처럼 모니터 상단에 제품을 거치하거나 책상 표면에 두거나 삼각대에 체결하여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AVAYA HC020을 윈도우10 PC에 연결하니 바로 사용이 가능하였습니다. 따로 설정에서 장치를 추가하고 그에 맞는 드라이버를 업데이트하며,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전혀 존재하질 않았는데요.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같은 솔루션 이용시에는 굳이 앱을 PC에 설치할 필요 없이 바로 팀즈 웹사이트에서 화상회의가 가능하였습니다. 처음 브라우저에서 몇가지 권한만 허용해주면 되었는데요.

​팀즈 웹에서 채팅을 시작하고, 메뉴 > 장치설정으로 들어가 AVAYA HC020을 기본 카메라와 마이크로 지정만 해주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트위치에서 한달간 방송을 했었기에 고가의 마이크와 게이밍 헤드셋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를 사용하지 않고도 AVAYA HC020만으로도 충분히 또렷하게 음성 전달이 가능하더라고요.

스카이프

스카이프의 경우 윈도우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아 테스트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웃룩닷컴 메일을 사용하고, 이 계정 하나로 윈도우10 PC와 오피스365 계정 모두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스카이프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 계정으로 로그인 및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였습니다.

우선 채팅 시작전에 비디오, 오디오(마이크) 테스트를 통해 AVAYA HC020를 기본 기기로 설정해주었습니다. 이때 별탈 없이 AVAYA HC020를 기본 기기로 지정해주었는데요.

 

​이후 스카이프로 문제 없이 화상회의가 가능하였는데, 광각 화각 덕분에 제 방을 상당히 넓게 담아내더라고요. 이정도 화각이면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거래처 담당자들과 한번에 컨퍼런스를 하기에 문제 없어보이는데요.

​여기에 4K 해상도에 30 프레임을, 1080P 풀HD 해상도에 60 프레임을 지원해 보다 부드러운 화상회의를 지원해줍니다. 음성 역시 별도의 마이크나 헤드셋 없이도 상당히 또렷하게 전달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나 스카이프 모두 화면 공유가 무척 쉽기 때문에 저 같은 초보도 쉽게 화면을 공유하면서 화상회의를 진행하기에 부담 없었습니다. 게다가 솔루션을 이용하는 비용도 부담스럽지 않고요.

 

OBS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저는 트위치에서 한달 정도 게임 방송을 해본 적이 있는데요. PC에 AVAYA HC020 웹캠을 연결하고 OBS나 엑스스플릿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트위치나 유튜브 등으로 개인 방송을 송출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크로마키 천도 있는데요. 뒷배경에 크로마키 천을 두면 꽤 근사한 개인 방송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게임 스트리밍이나 강좌 등에서 말이죠. 이렇게 개인방송에도 AVAYA HC020을 사용할 수 있는데, AVAYA HC020가 워낙 화각이 넓어서 몸 전체를 좁은 거리 안에서도 담기 수월하였습니다. 이는 크로마키 처리를 하여 인터넷 강의를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도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주는데요.

​저처럼 방이 좁은 분들은 한쪽 벽을 녹색이나 파란색으로 칠하거나 천을 대면 좁은 방에서도 제법 근사한 크로마키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마치며..

이렇게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화상회의 컨퍼런스 웹캠 AVAYA HC020에 대해 모두 살펴보았습니다. 최대 4K 해상도에 안정적인 30프레임을 뽑아주고, 104도 가량의 넓은 화각으로 소규모 회의실 전체를 커버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트위치에서 한달 가량 게임 방송을 해본 스트리머 입장에서도 화질이 좋으면서도 화각이 넓다는 점은 큰 메리트로 다가왔는데요. 좁은 방에서 인터넷 강좌 동영상을 촬영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꽤 괜찮은 선택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디지탈 카메라를 웹캠 대신 쓰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에게 특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