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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을 위한 사테치 USB-C 허브 써보니

이미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수차례 자랑했듯이 저는 현재 16인치 맥북 프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작년 4월까지는 재택근무 프리랜서로 살아왔기 때문에 27인치 듀얼모니터에 고성능의 게이밍 데스크탑 (2세대 라이젠5 + 16기가 램 + 256기가 SSD + GTX1070)으로 주로 일을 해왔습니다.

​대화면 모니터, 대형 기계식 키보드와 마우스로 문서나 블로그 포스팅을 작성하고, 그래픽 작업을 하는게 저에게 적합하다고 느껴왔는데요. 다만 작년 5월부터 영화관 매표소에서 일하면서 틈틈히 매니지먼트와 마케팅 업무를 11인치 크기의 작은 맥북 에어와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 2세대로 해왔는데 일을 하고나면 정말 눈이 너무 피로하더라고요. 그래서 16인치 대화면을 품은 맥프레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16인치 맥북 프로도 대략 2주 정도 사용해보니 대화면 모니터에 연결해서 사용하고 싶은 니즈가 커졌는데요. 게다가 USB-C 타입 썬더볼트3 단자만 4개가 있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USB 제품을 사용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특히 니콘 D750 DSLR로 촬영한 사진이 담겨 있는 SD메모리카드, 외장하드, 유선 키보드와 연결이 힘든건 늘 아쉬웠는데요.

​그런 아쉬움을 해결하기 위해 애플 홈페이지에서 독점으로 판매하는 사테치 USB-C 허브를 구매하였습니다. 제품의 정식 명칭은 Satehi Aluminum USB-C Multiport Pro Adapter로 가격은 84,000원입니다.

사실 이 제품을 두고 구매를 고민하게 만든 제품이 바로 애플스토어(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칼디지트 미니독인데요. USB-A 단자가 2개인 점, 기가비드 이더넷 (유선 인터넷 랜선)단자와 더불어 HDMI 단자가 있다는 점이 꽤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이런 타입의 제품을 전 휴대하고 다닐 것이며, 생각보다 유선 인터넷 랜선을 꽂아서 사용할 일이 잦지는 않을 것 같더라고요.

​나중에 사무실에서 기가인터넷을 지원하면 구매를 고려해보고자 합니다. 물론 그때는 (공유기만 좋은거 쓰면) 지금보다 더 빠릿빠릿한 기가 와이파이를 지원할테니 쉽게 구매를 결정하진 못할 것 같네요. 응?

사테치 USB-C 허브의 패키지 속 구성품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Satechi Aluminum USB-C Multiport Pro Adapter 본체와 더불어 유저 매뉴얼과 중요사항 안내서, 워런티 가이드 정도인데요.

​설명서는 각 부위별(?) 명칭을 안내하고 있으며 이를 영어,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 정도의 다국어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실 딱히 이 매뉴얼을 보지 않아도 맥북 프로에 해당 제품을 연결하니 바로 사용이 가능하더라고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도 필요 없고요.

제품을 16인치 맥북 프로에 연결해봤습니다. 연결하자마자 좌측의 LED 인디케이터에 파란색 불빛이 들어오면서 제품을 바로 사용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고요. 그 우측에는 SD카드 슬롯과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이 위/아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우측에는 풀사이즈 USB-A (USB 2.0) 단자와 USB-C (USB 3.0) 단자가 차례대로 배치되어 있는데요. 맨 우측에 있는 USB-C 단자에 Macbook Pro 충전기를 연결하니 충전이 되더라고요.

제품의 밑면에는 풀사이즈 HDMI 단자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단자에 HDMI 케이블을 꽂고 HDMI를 지원하는 모니터에 연결하니 MacBook Pro의 화면이 모니터에 출력되었는데요. 색감이나 밝기가 조금 마음에 안들었지만 32인치 삼성 C32HG70 모니터에 제대로 디스플레이가 확장디는 것에 만족하였습니다.

​참고로 저희 집에 있는 아이맥 프로에서 다른 어댑터로 해당 모니터에 연결했을 때에는 연결에 있어 무언가 불안정한 모습이 보였는데요. 사테치 USB-C 허브로는 제법 안정적으로 보였습니다.

해상도는 최대 4K까지 지원하나, 4K 해상도 선택시 텍스트가 너무 자글자글 해보였습니다. 대신 QHD로 해상도를 지정하니 텍스트나 이미지 표현 면에 있어 전혀 문제되질 않았습니다. 다만 FHD 모니터(알파스캔 C27G1)와 연결하니 텍스트가 약간 흐릿해보이긴 하더라고요.

​향후 설정을 통해 색감이나 텍스트 표현에 대한 조정이 가능할런지 확인해봐야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제 사용처(문서 편집, 포토샵, 블로그 포스팅)에는 별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제품에 탑재되어 있는 SD카드 슬롯에 DSLR(니콘 D750)에 꽂아 사용하던 SD카드를 연결하니 해당 SD카드가 제대로 인식되고, SD카드 속 사진 파일을 문제 없이 맥북 프로로 옮길 수 있었습니다.

이번엔 유선 USB 키보드를 사테치 USB-C 허브(USB-A 단자)에 꽂고 맥북 프로에 연결해 사용해봤는데요. 유선 USB 키보드 역시 문제 없이 인식하고 타이핑이 가능하였습니다. 다만 USB-A 단자가 하나라 마우스를 연결할 수 없는 건 조금 아쉽더라고요.

 


 

이렇게 사테치 알루미늄 USB-C 멀티포트 허브를 사용해 본 경험담에 대해 모두 정리해봤습니다. 안정적으로 HDMI 지원 모니터와 연결하고, SD카드 메모리 카드와 USB 메모리, 외장하드, 키보드를 인식할 수 있는 점이 꽤 만족스러웠는데요.

​84,000원이면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기존에 아이맥 프로에서 사용하던 어댑터를 생각하면 모니터와의 연결 및 안정성이 좋다는 점이 가격의 ‘아쉬움’을 충분히 해소해주었습니다.

​향후 기회가 되면 앞서 언급한 칼디지트 미니 독, 혹은 벨킨 썬더볼트 독을 16인치 맥북 프로에 물려 사용해 본 경험담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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