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ICE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자브라 엘리트 75T 써보니

오늘 저와 살펴볼 제품은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자브라 엘리트 75T 입니다. 트루 와이어리스 이어버드를 추구하는 이 제품은 최적의 착용감과 음악 감상, 통화 품질을 위해 인체공학적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었다고 하는데요.

​최근 유행하고 있는 ANC 제품은 아니지만, 4마이크 통화 기술을 적용해 시끄럽고 바람이 부는 환경에서도 주변 소음을 차단해주는데요. 역으로 ‘히어 스루’라는 기능을 적용해 주변의 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아마존 ‘알렉사’라는 음성 어시스턴트 기능을 제공하며, 스마트폰과의 연결을 통해 구글 어시스턴트 혹은 시리를 불러와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획득할 수도 있는데요. 블루투스5를 지원하기에 보다 안정적으로 스마트폰과 연결이 가능하며, 자체 앱을 통해 두 귀로 드는 소리를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패키지 전면에는 자브라 엘리트 75T의 실제 모습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후면에는 제품의 주요 특징들이 적혀있는데요. 1) 무선 연결을 지향하며 2) 4개의 마이크가 탑재되어 있고, 3)7.5시간의 배터리 타임 (충전 케이스 이용시 최대 28시간)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4) 음향 커스터마이징, 5) 2년 워런티, 6) 방수/방진, 7)음성 어시턴트 기능 지원 등을 텍스트로 설명하고 있고요.

 

패키지 커버를 열자, 커버 안쪽 종이에 제품의 대략적인 사용 방법이 이미지로 설명되어 있는 걸 확인하였는데요. 이어버드를 충전 케이스에 넣으면 충전, 케이스에서 꺼내고 귀에 꽂으면 바로 스마트폰과 페어링되어 사용할 수 있다는 걸 설명하였습니다. 물론 초기에는 블루투스 페어링 과정이 필요하고요.

​커버 우측에는 제품의 충전 케이스와 본체, 각종 구성품이 포개져있는 검은색 종이 상자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으로는 앞서 언급한 충전 케이스와 본체, USB-C 케이블, 설명서, 2가지 사이즈의 실리콘 이어팁 정도인데요. 본체에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는 이어팁까지 따지면 총 3종류의 이어팁을 기본 제공합니다. 크기가 각각 달라요.

자브라 엘리트 75T의 충전케이스입니다. 마치 검은색 바둑알, 조약돌을 연상케하는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는데요. 가로로 길고 세로로 짧은 형태의 둥글둥글한 케이스로 전면에는 자브라 로고, 후면에는 USB-C 포트와 배터리 잔량을 알려주는 LED 인디케이터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케이스의 커버를 열면 자브라 엘리트 75T 이어버드 두짝을 수납하는 공간이 있는데요. 이 공간에 본체(?)를 껴 넣으면 본체의 충전을 시작합니다. 케이스 자체를 충전하려면 후면 USB-C 포트에 동본된 USB-C 케이블로 충전해주면 되는데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제품은 완충시 7.5시간의 배터리 타임을 지원하며, 충전 케이스를 이용하면 최대 28시간 이용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제품을 패키지에서 꺼내고 3일 째 충전케이스에 별도의 충전 없이 제품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하루에 3~4시간 가량(출퇴근할 때 1시간, 집이나 근처 카페에서 블로그 포스팅할 때 2~3시간 정도) 사용했는데 아직 배터리가 없어 제품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는 발생되지 않았습니다.

제품을 아이폰11에 먼저 페어링해보았습니다. 본체를 충전 케이스에서 뺀 후, 아이폰에 ‘자브라 사운드 플러스’라는 전용 어플을 받아 설치한 후 앱을 실행하여 이용하고자하는 기기를 선택합니다. 이윽고 호출되는 얼럿창에서 ‘설정 > 블루투스’ 화면으로 이동하라는 메시지가 표시되는데요.

​’설정 > Bluetooth’ 화면에서 ‘Jabra Elite 75t’를 선택하니 두 기기간 쌍으로 연결이 완료되었습니다. 일부 블루투스 이어폰들이 좌/우 이어버드를 따로 페어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은 그런 ‘경우’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Jabra Sound Plus 어플에서 본체의 부위별(?) 기능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버튼을 1회 누를 때, 2회 연속 누를 때, 짧게 혹은 길게 누를 때 발동하는 기능이 저마다 달랐습니다. 참고로 그 기능들은 다음과 같은데요.

​먼저 왼쪽 버튼을 누르면 주변음을 들을 수 있는 히어스루 기능을 켜거나 끌 수 있고요. 또한 길게 누르면 볼륨을 줄이고, 음악을 듣는 도중 두번 연속 누르면 다음 곡으로 이동하빈다. 그리고 버튼을 세번 누르면 이전 곡으로 이동하고요. 또한 통화 중일 때 이 버튼을 누르면 마이크를 음소거하거나 음소거 해제를 할 수 있습니다. 통화 중일 때 두번 연속 누르면 사이드톤 기능을 켜거나 끌 수 없고요.

​또한 통화 중이 아닐 때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음악을 재생하거나 정지시킬 수 있고요. 통화 중일 때 이 버튼을 누르면 통화가 종료됩니다. 또한 전화가 걸려올 때 이 버튼을 두번 연속 누르면 통화가 거부 되고요. 오른쪽 버튼을 길게 누르면 볼륨을 키우며, 통화중이 아닐 때 해당 버튼을 두번 연속 누르면 음성 어시트턴트 기능이 활성화 됩니다.

 

 

전용 어플을 통해 최신 펌웨어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고요. 기본으로 사용할 음성 어시스턴트 기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자브라 엘리트 75T는 기본적으로 아마존 알렉사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쓴다면 구글 어시스턴트를 아이폰을 쓴다면 시리를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폰의 음성 어시스턴트 기능을 연동해서 사용하는 것이기에 아이폰에서 구글을 안드에서 시리를 쓸 수는 없더라고요.

​그리고 앱을 통해 히어스루 기능을 비롯해 이퀼라이저, 뮤직 프리셋을 활성화하거나 선택 및 변경할 수 있고요. ‘나의 모먼트’, ‘통근’, ‘집중’으로 나뉘어진 사운드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뚜벅이 통근족이기에 차나 자전거가 지나가는 소리들 들어야 하기에 ‘히어스루’ 기능을 활성화 시켜주었고요.

​집중 모드에서는 마치 유튜브의 ‘집중 잘되는 음악’들처럼 착용자가 공부를 하거나 일할 때 좋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이 소리는 ‘주변 소음을 가림’, ‘자연의 소리’, ‘편안한 분위기’라는 분류로 나뉘어져 있는데, 총 12개의 소리로 제가 기존에 일일히 유튜브를 검색해서 듣던 번거로운 경험을 말끔히 해소해주었습니다. 이 모드와 히어스루 기능을 아이폰에서도 위젯으로 뽑아낼 수 있는데 앱을 참 잘 만들어놨네요.

지니뮤직에서 제가 평소 자주 즐겨는 가요, 힙합 장르의 음원을 스트리밍을 재생해보았는데요. 음질, 음장 만큼은 정말 기대를 넘어서는 수준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공간감과 해상력이 우수하였는데요. 전용 앱에서 중-저음 강조로 프리셋을 선택하면 중-저음이 약간 둥둥거리는 현상이 발생했는데 이를 이퀼라이저에서 저음 영역을 약간 손보면 상당히 베이스가 강하면서도 뭉개지지 않은 사운드를 들려주더라고요.

​앞서 언급한 힙합 장르의 랩 중심 음원은 ‘중저음 증폭’을, 보컬 그리고 현악기 중심의 음원은 ‘고음 증폭’ 프리셋에 맞춘 후 이퀼라이저에서 고음역대를 살짝 만져주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들려주기도 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저음역대와 고음역대를 조금 강조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이는 전용 앱을 통해 충분히 조절이 가능해 그리 문제될 요소는 아니었습니다.

유튜브, 넷플릭스에서 동영상 감상시, 모바일 배틀그라운드나 콜오브듀티 같은 멀티플레이 게임을 구동할 때 싱크가 제대로 안맞아 소리와 화면이 따로 노는 현상 없이 안정적인 무선 연결을 보여주었습니다.

제품은 신형 16인치 맥북프로와도 잘 연결되었으며, 노트북이 뿜어내는 소리를 안정적이고 깔끔하게 뽑아내주었습니다. 게다가 여러 디바이스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멀티 페어링을 지원하고요. 아이폰11과 맥북 프로로 테스트 했을 때 멀티 페어링은 되는데 멀티 포인트는 안되었으나 Jabra 측 스펙표와 타 매체, 커뮤니티 리뷰를 보면 윈도우 계열 노트북과는 멀티 포인트가 제대로 작동되는 것 같더라고요.

음성 인식률 그리고 통화 품질도 상당히 또렷하고 깔끔하였는데요. 우측 이어버드의 버튼을 두번 눌러 시리를 불러온 후 오늘의 날씨나 일정을 물어볼 때도, 주소록에 있는 친구나 지인, 가족에게 전화를 걸 때도 제품에 적용된 4대의 마이크가 또렷하게 명령어를 인식해 해당 명령어를 제대로 수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실제 자브라 엘리트 75T로 통화할 때 주변음 차단 기능을 활성화를 하고 음성통화를 하였는데요. 기존에 제가 사용해본 완전 무선 이어폰들과는 사뭇 다른 엄청 깨끗하고 또렷한 소리를 주고 받으며 음성 통화가 가능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매표소 현장에서 근무하다가 주변 학교나 협회 담당자 분들에게 단체관람, 대관 문의 전화를 받을 때 이러한 깨끗하고 또렷한 소리가 주는 환경과 경험을 제대로 겪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Jabra Elite 75t를 사용해 본 경험담에 대해 모두 확인해봤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진 않지만, 근무처 그리고 근처 카페에서 맥북 프로로 업무를 할 때 주변 소음을 차단하는 성능, 뚜벅이 통근족에서 적합한 주변음 듣기 기능이 꽤 인상적이었고요. 공간감과 해상력이 좋은 음질과 광대한 음장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ANC 지원 제품들이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좋은데 음질이 아쉽다는 평가가 지배적인데, 자브라 엘리트 75T는 적당한 주변음 차단/해제 기능과 준수한 음질과 음장을 제공하였습니다. 게다가 깨끗하고 또렷한 통화 품질 역시 인상적이었고요. 유닛 크기가 작고 동봉된 이어팁과 하우징 안쪽 재질이 꽤 부드러워 착용감도 제법 괜찮았습니다.

​가끔 시내버스를 타고 집 근처 정류장에서 버스터미널로 향할 때에도, 경춘선 지하철을 타고 2~3정거장 이동했을 때도 끊김없이 안정적인 연결을 보여주었는데요. 다만 대도시에 거주하면서 출퇴근 지옥철을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무선 연결이 안정적인지 잘 모르겠네요. 저는 가평 살람이니깐요. 응?

​다만 저음역대 그리고 고음역대를 살짝 강조하는 느낌이 드는데 이는 전용 앱에서 제공하는 프리셋과 이퀼라이저로 충분히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기에 ‘작은’ 아쉬움으로도 다가오진 않았습니다.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