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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짜리 애플워치5 스포츠루프 밴드

이미 지난 포스팅들을 통해 아시다시피 작년 연말에 꽤 많은 지름(?)을 하였습니다. 사과사에서 1년에 한대만 출시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 아이폰11 그린 모델을 구매했고요. 또한 인생 처음으로 Apple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5를 구매하게되었습니다 무료 44mm, LTE 셀룰러 모델도 말이죠. 그리고 아이패드 프로 2세대와 노트북을 처분하고 16인치 맥북 프로도 구매하였는데요.

​이렇게 구매한 세 제품 모두 크게 만족해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애플워치5의 고급스러운 진동 피드백이 알려주는 각종 앱 알림과 실외에서 걸을 때 ‘걷기’를 자동으로 인식해 실외 혹은 실내 걷기 운동으로 기록할 수 있는 점, 자리에 너무 오래 앉아있으면 나가서 좀 걸으라는 메시지, 심호흡을 통해 정신을 가다듬으로라는 메시지 등 제가 사용해본 타사 스마트워치보다 깔끔하고 세련된 기능 그리고 경험을 제공하였는데요.

이런 애플워치5는 마치 아이폰11의 케이스들처럼 다양한 스트랩, 밴드 들이 존재하는데요. 다만 애플 정품이나 유명 제조사에서 만든 제품들은 가격대가 제법 나가는 편이라 구매하기 부담스러웠습니다. 게다가 인터넷 상에는 (알리발로 보이는) 중국산 염가형 스트랩들이 굉장히 다양한 편인데요.

​특히 애플 정품 밴드를 그대로 카피하면서도 가격을 1만원대로 맞춘 제품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게다가 그 디자인도 Apple 정품보다 더 다양한 편인데 밀레니즈 루프 밴드에 푸른색, 붉은색 계열의 카모플라쥬 패턴이 가미된 제품은 디자인이 제법 마음에 들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지난 만원짜리 밀레니즈루프 밴드, 10만원짜리 케이스티파이 링크 브레이슬릿 밴드에 이어 다시 만원짜리 스포츠루프 밴드를 구매하여 잠시 사용해 본 경험담을 정리해보고자 하는데요. 아무래도 제가 하는일이 영화관 매표소에서 팝콘을 튀기고 상영관을 청소하는 일도 많다보니 부들부들한 스트랩을 찾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2개 구매했습니다.

​이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는 더블D라는 업체인데요. 제품의 패키지도 더블D의 로고가 적힌 봉투가 전부입니다. 배송비 포함 2개에 2만원짜리 제품이니 그에 합당하는 패키지 디자인과 구성으로 보이는데요. 케이크를 사면 초와 칼이 들어있을 것만 같은 봉투로 패키지를 만들었습니다. 어차피 택배 상자에 한 번, 뽁뽁이에 한 번 더 포장되어 있으니 문제될 점은 없어 보이네요.

제가 구매한 애플워치5 스트랩은 앞서 언급한 스포츠루프 밴드로 그 색상은 ‘N실버’와 ‘알래스카블루’입니다. 이 스포츠루프 밴드는 소프트 나일론 소재로 제작되어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N시리즈의 밴드는 빛을 받으면 반사되는 스카치 재질이 섞여 있다고 합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백팩이나 아웃도어 의상에 많이 보이는 스트랩들과 비슷한데요. 나일로 소재 위에 메인 컬러(남색, 회색 혹은 실버)를 배치하고 끄트머리에 포인트 컬러(노란색, 흰색)를 더해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부여해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애플 공식홈페이지에서 자주 보던 색상, 디자인과는 다른 점이 보다 신선하게 다가왔고요.

참고로 이 애플워치5 스포츠루프밴드는 ‘밸크로 타입’의 잠금 방식을 채택했는데요. 일명 찍찍이로 빠르게 손목에 걸 수 있습니다. 게다가 보다 세밀하게 줄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데요.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케이스티파이 링크 브레이슬릿이나 실리콘 스트랩보다 줄 길이 조절면에서는 더 편리하더라고요.

​참고로 이 벨크로 ‘찍찍이’에도 컬러를 가미했습니다. ‘알래스카 블루’ 모델에는 자몽에이드를 떠올리게하는 색상의 벨크로가, ‘N실버’ 모델에는 하얀색 벨크로가 자리잡고 있는데요. 비록 외부에 노출되는 타입의 벨크가 아니긴 하지만, 벨크로를 떼어 줄 길이를 조정할 때마다 그런 포인트 컬러, 디자인적인 요소가 사용자 입장에서는 (나만 잠깐 보는거긴 하지만) 나쁘진 않더라고요.

제품은 여느 Apple Watch5 정품, 비정품 스트랩들처럼 애플워치 본체 후면 상/하단에 있는 분리 버튼을 누른 후 기존 밴드를 제거하면서 시작하면 되는데요. 기존 밴드를 제거한 이후에는 새로 구매한 스포츠루프밴드를 Apple Watch5 본체 윗면과 밑면에 있는 홈의 크기와 방향에 맞게 고정시켜주면 됩니다.

쉽게 풀이하자면 고리로 한 바퀴 돌려있는 부분, 찍찍이가 있는 부분을 Apple Watch5 밑면에, 고리가 없고 찍찍이가 없는 부분을 시계 윗면에 배치하면 되는데요. 왼손에 시계를 착용하는 분들은 우측에 고리가 있는 부분을, 좌측에 고리가 없는 부분을 체결하면 됩니다. 이 스포츠루프 밴드의 경우 그 위치가 달라도 장착 및 사용하는데 그리 문제 되지 않더라고요.

제품은 착용자의 손목 두께에 맞게 밴드 길이를 조정한 후 반대 편 밴드에 배치되어 있는 벨크로로 고정할 영역에 부착(?)하면 되는데요. 확실히 빠르게 밴드를 고정하고 세밀하게 줄 길이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밀레니즈루프처럼 손목의 털이 스트랩 사이사이에 끼어서 고통(?)을 유발하지도 않고요.

​다만 위 사진 중 2번째 사진처럼 스트랩을 반대 방향으로 Apple Watch에 장착하면 줄 길이 조절이 다소 불편하였습니다. 이게 고리가 아래에 있을 때는 아래 쪽으로 밴드를 원하는 만큼만 당겨주면 되었는데요. 위로 당기는 구조는 아래로 당기는 구조 대비 덜 세밀하더라고요.

제품 자체의 색상과 디자인은 애플워치5 실버와 아주 잘 어울렸는데요. 함께 착용하고 있는 옷의 디자인과 잘 깔맞춤하면 될 것 같은데, N실버 모델은 전체적으로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다만 알래스카 블루 모델은 착용하고 있는 옷의 색상과 잘 맞춰야 할 것 같은데 여름철에는 반팔 위주로 입으니 여름에만 쓸 용도로 딱 맞춰놔야겠습니다.

 


이렇게 인터넷 쇼핑몰에서 만원주고 구매한 애플워치5 스포츠루프 밴드 2종에 대해 모두 살펴보았습니다. 전체적인 퀄리티, 마감은 정품 스트랩 못지 않아보였는데요.

​이 제품도 지난 번에 소개해드린 (착용 한달만에 스크래치가 나서 칠이 벗겨진)밀레니즈루프 밴드처럼 금방 때가 타거나 이염되지 않을까 걱정되긴 합니다. 하지만 제품 자체가 정품 스트랩의 6분의 1 가격이라 그런 점은 가격으로 무마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착용감 역시 상당히 부드러운 편이라 일전에 구매했던 밀레니즈 루프 밴드나 링크브레이슬릿 스트랩 대비 장시간 착용할 때 부담스럽지 않아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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