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정주행의 집 방문기

NEWS2018.02.01 22:36

지난 1월 26일, 서울 종로 아름지기에 진행된 한 행사장에 다녀왔습니다. 당일 행사의 주인공은 미국의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OTT 기업 '넷플릭스'인데요. 이들은 정주행의 집이라는 타이틀로 체험형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이날 넷플릭스는 자신들의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알고리즘과 서비스를 공개하였습는데요. 그리고 올해 선보일 국내 로컬 콘텐츠부터, 기업의 DNA와 사용자 시청 경험 개선을 위한 시도를 밝혔습니다. 


넷플릭스 정주행의 집 방문기

행사장의 (싱가포르에서의 행사처럼) 세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고, 세션별로 1) 넷플릭스의 DNA, 2)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과 서비스, 2) 국내 로컬 컨텐츠 제작 현황과 올 한해 선보일 국내 로컬 콘텐츠에 대한 예고로 구분되었는데요. 

저는 2번 세션에 먼저 참가했지만, 순서상 1번 세션에 대해 먼저 언급해야 할 것 같아 순서를 재정리해봤습니다. 실제 행사장에서 나눠준 족자(?)에서 설명한 순서도 그리하였고요.


넷플릭스 정주행의 집 방문기

넷플릭스라는 기업은 1997년에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비디오와 DVD 대여 사업으로 시작하였다고 하는데요.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내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며으며, 2008년에는 캐나다에 진출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3년에 유명 시리즈로 자리매김한 '하우스 오브 카드'로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작하기 시작했고요. 2016년부터 전세계 190개국에 스트리밍 서비스를 런칭하였습니다. 그리고 2018년 지금은 1억 17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1600개 이상의 기기에서 스트리밍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넷플릭스 정주행의 집 방문기

그리고 수년간 사용자의 시청 경험 향상을 위한 개선을 진행하였다고 하는데요.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을 통해 시즌 전편을 기다림 없이 바로 정주행할 수 있게끔 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용자의 프로필을 나누고, 프로필(개인)에 따라 다른 사용자의 연령과 자주보는 콘텐츠를 추천하고 제공하였는데요. 그 알고리즘에 대해서는 다음 세션에서 상세하게 풀어주었습니다.


넷플릭스 정주행의 집 방문기

거기다 190개국에 적합한 각종 언어 환경 및 자막을 제공하는데요. 우리가 넷플릭스로 쉽게 접하는 미국드라마나 영화 등을 한글 자막으로 볼 수 있고, 역으로 한국의 콘텐츠를 다른 나라에서는 영어나 일본어 등의 자막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정주행의 집 방문기

넷플릭스는 TV, 모바일 기기, PC, 게이밍 콘솔 등에서의 사용자 시청 경험을 중요시하는데요. TV 분야에 삼성, 엘지, 소니 등의 다양한 제조사와 파트너쉽과 협업을 의미있는 결과물을 내었습니다. 

우선 스마트TV 그리고 셋톱박스에 어플을 기본 탑재하고, 리모컨에 전용 버튼을 넣어 사용자가 서비스로 진입하는 과정을 간소화하였는데요. 


넷플릭스 정주행의 집 방문기

거기다 HDR10, 돌비 비전을 지원하는 TV를 사용하고, 4K요금제를 구독하면, 컨텐츠 제작자가 의도한 색표현과 디테일을 제공하고요.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사운드 시스템을 갖추었다면, 넷플릭스의 콘텐츠를 보다 파워풀하고 입체감있는 사운드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는 비단 TV라는 대형 기기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PC 같은 모바일 기기에도 해당 되는데요. 삼성, 엘지, 애플, 화웨이의 플래그십 스마트폰들은 HDR10 혹은 돌비비전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보다 나은 화질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요.


넷플릭스 정주행의 집 방문기

세션 B에서는 넷플릭스와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라는 주제의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서비스는 '무엇을 언제 어떤 방식으로 보더라도, 사용자에게 맞춰진 엔터테인먼트 경험 선사'라는 취지로 구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용자의 개성과 원하는 콘텐츠를 추천해주고, 이를 통해 (사용자가 콘텐츠를 고르는) 시간을 절약해줍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글로벌 콘텐츠를 발굴해 서비스를 개선해간다고 합니다.

그 중 하나가 프로필 시스템으로 프로필의 연령으로 먼저 콘텐츠의 등급을 나누며, 해당 프로필(개인)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준다고 하는데요. 


넷플릭스 정주행의 집 방문기

그 알고리즘은 프로필(개인)의 기존 시청 기록을 바탕으로 하며, 최대 24시간 마다 새롭게 추천작 리스트가 생성된다고 합니다. 

앱에서 기존에 감상한 영화/미드와 비슷한 콘텐츠라는 목록을 앱 메인화면 중앙부에서 보여주는데요. 거기다 사용자 시청 패턴에 기반하여 비슷한 취향을 가진 회원을 그룹으로 만들어 콘텐츠를 추천해주기도 합니다.

이런 그룹핑은 전세계 회원 중 비슷한 취향을 가진 회원들로 구성되며, 같은 영화 '옥자'를 본 회원이라도 각자의 로컬 컨텐츠나 정서적으로 적합하고, 그로인해 감상한 콘텐츠가 완전히 다르기도 한데요. 그래서 개인의 시청 콘텐츠를 기반으로한 기존의 추천 방식보다 훨씬 더 세분화된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게끔 의도합니다.


넷플릭스 정주행의 집 방문기

마지막 세션은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콘텐츠 제작 및 유통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는데요. 아시아권에서는 한국, 일본, 인도 등의 로컬 콘텐츠가 대표적인 사례이고요. 

봉준호 감독의 '옥자', 감독으로 변신한 안젤리나 졸리의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 후지TV의 유명 드라마 '언더웨어' 등을 꼽아 설명하였습니다.


넷플릭스 정주행의 집 방문기

올해에는 80억 달러 규모의 지속적인 콘텐츠 투자가 있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국내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와 방송인 유병재가 함께하는 콘텐츠 부터 조선판 좀비 스릴러 시리즈인 킹덤,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는 버라이어티 게임쇼 '범인은 바로 너'라는 오리지널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넷플릭스 정주행의 집 방문기

이렇게 넷플릭스는 올 한해, 국내 기획사, 프로덕션과 협업을 통해 오리지널 시리즈를 다수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거기다 국내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한 다양한 콘텐츠도 넷플릭스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콘텐츠는 로컬 콘텐츠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회원들에게 선보이는데요. 앞서 언급한대로 다양한 언어 환경에 대응하고 자막을 제공하기에 새로운 한류 바람을 일으키는 촉매제가 될 수도 있을거라 기대됩니다.




이렇게 넷플릭스 정주행의 집 방문기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넷플릭스는 '정주행의 집'이라는 행사를 통해 콘텐츠 유통 플랫폼, 제작사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고, 앞으로의 계획과 방향성을 넌지시 보여주었는데요. 

앞으로도 다양한 사람들, 저마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추천해주는 기술을 고도화해주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콘텐츠의 질적 향상이 취향 저격 정확도와 정주행의 빈도를 더욱 높여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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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beom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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