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트 카메라로 담은 스페인 몬세라트 수도원

DEVICE2018.03.29 18:53

작년에 이어 올해 바르셀로나 출장(?)에서도 몬세라트를 방문했습니다. 그 곳은 바르셀로나 카탈루냐역에서 2시간 정도 기차와 산악 열차를 타고 가면 되는데요. 산악열차가 도착하는 역에 위치한 수도원과 성당, 이들을 감싸는 산과 암벽이 만드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똑딱이 카메라로 담은 스페인 몬세라트 수도원

- 작년에 탑승한 푸니쿨라 -


여기다 푸니쿨라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가면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방문한 2월 28일에는 이 푸니쿨라가 정기점검 중이어서 산타 코바 성당으로 걸어가는 방법을 선택했는데요. 


작년과는 사뭇 다른 추운 날씨도 적응되지 않았는데 눈까지 내려 꽤 색다른 경험을 주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하이엔드와 컴팩트 사이에 포지셔닝 하고있는 파나소닉 루믹스 LX100이 촬영했습니다.




몬세라트로 가는 산악 열차를 타기 위해 숙소(람블라스 거리)에서 지하철을 타고 카탈루냐 역으로 향했습니다. 이윽고 카탈루냐 역 FGC 자판기에서 산악열차 정거장까지 가는 기차와 산악열차를 타고 수도원까지 가는 티켓들이 통합된 통합권을 구입하고 기차에 몸을 실었는데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푸니쿨라가 정기점검 기간이었기에, 푸니쿨라 및 점심 식사, 5회의 지하철 이용권이 포함된 통합권은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로 담은 스페인 몬세라트


카탈루냐 역에서 몬세라트 산악열차 정거장에 도착한 후, 빨간색 기차에서 내려 초록색 산악 열차로 갈아탔습니다. 이후 30분간 느릿느릿하게 수도원에 있는 정거장으로 이동하는데요. 그 소요 시간이 제법 길고, 작년에 이미 이를 겪었음에도 여전히 산악열차에서 보는 풍경이 매우 멋졌습니다.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로 담은 스페인 몬세라트


이후 산악 열차는 몬세라트 수도원에 도착하였는데요. 수도원 건물의 모습과 이를 감싸고 있는 산의 모습이 굉장히 멋졌습니다. 거기다 산이 암벽이라 인상적이었는데요. 참고로 이곳에는 푸드 코트 같은 식당, 카페가 있는 맛은 그저 그러니 숙소 근처에서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사가면 좋습니다.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로 담은 스페인 몬세라트


작년에는 아무것도 몰라 이 푸드 코트를 이용했는데요. 올해는 람블라스 거리에 있는 맥도날드와 숙소 근처 슈퍼에 들러 빅맥과 음료수, 맥주를 사들고 갔습니다. 그리고 수도원 근처서 그 일부를 해치웠고요. 맥주는 산타 코바 성당에 가는 길에 경건한 마음으로 마셨고요.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로 담은 스페인 몬세라트


본격적으로 수도원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다양한 조각상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그 중 베네딕트 성당 앞에는 예수의 12제자가 조각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사그라다 파밀리아에 이어 이곳도 그 입구 일부가 공사중이었는데요. 다행히도 수도원 내부와 검은마리아상은 문제없이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로 담은 스페인 몬세라트


성당 내부는 화려한 조명도 스테인드 글라스도 없는 차분한 분위기를 내뿜는데요. 성당 내에서 잡담을 하거나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리는 등을 금지하고 있어 상당히 조용합니다. 거기다 당일 날씨가 좋지 않아, 내부로 자연광이 거의 들어오지 않았고요.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로 담은 스페인 몬세라트


참고로 평일 오후 1시, 오후 6시 45분과 금요일 오후 1시, 일요일 오후 12시, 오후 6시 45분에는 소년 성가대 합창단이 공연을 한다고 하는데요. 애석하게도 이번에는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만약 시간이 잘 맞았다면 멋진 오르간 소리에 낭랑한 음성의 소년 성가대의 찬송가를 들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로 담은 스페인 몬세라트


이윽고 성당내 입구에서 줄을 따라 들어가면 검은 성모 마리아 상이 있는데요. 이 검은 성모 마리아 상은 12세기경에 발견되었고, 이후 이곳에 수도원과 성당이 건설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여기서 소원을 비는 분들이 참 많더라고요. 검은 성모마리상이 보관된 관을 만지면서 말이죠.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로 담은 스페인 몬세라트


검은 성모 마리상을 보고 나오면 작은 공간이 있는데, 그곳에 잇던 스테인드 글라스가 눈에 띄었습니다. 색상의 채도가 높지 않아 화려하진 않지만, 뭔가 진득한 느낌이 강했는데요. 만약 이날 날씨가 좋아 자연광이 수도원과 성당 대부에 들어왔다면 어떤 이미지를 부여했을지 궁금합니다.



컴팩트 카메라로 담은 스페인 몬세라트 수도원


성당에서 나오면 관광객들이 하나 둘씩 세워둔 촛불을 볼 수 있는데요. 저도 작년처럼 2유로를 내고 초 하나를 사서 촛불을 켜고 왔습니다.




이후 성당을 나와 산타 코바로 내려갔는데요. 내려갈 땐 문제 없었으나, 올라올 때는 상당히 힘들더라고요. 푸니쿨라가 정상 운행했으면 정상이나 산타코바로 쉽게 갈 수 있었을텐데 고생 좀 했습니다. 카메라도 눈과 비를 맞아 좀 고생하였고요.




이렇게 스페인 몬세라트 수도원과 성당에 다녀온 후기를 정리해봤습니다. 이번이 벌써 2번째 방문이지만, 사그라다 파밀리아와 함께 이곳 역시 뭔가 홀리해지는 공간이었는데요. 다만 푸니쿨라가 운행하지 않아 정상에 못가 매우 아쉬웠습니다.


후속 포스팅에서는 금번 출장 및 여행시 다녀온 곳들을 하나씩 소개해드릴게요.




작성자

Posted by 모바노

태그

관련 글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