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Xs Max 카메라 써보니

DEVICE2018.10.12 11:48

오늘 저와 살펴볼 제품은 아이폰 Xs Max 입니다. 이 제품은 지난 9월 미국 애플스토어 홈페이지에서 프리오더로 구매한 제품인데요. 지난 포스팅에서 개봉기 및 그 디자인에 대한 감상평을 먼저 공유해드렸습니다.


금번 포스팅에서는 아이폰 Xs Max의 전/후면 카메라를 사용해본 경험담을 정리해봤는데요. 새롭게 적용된 스마트 HDR로 사진의 명암을 더욱 선명하게 잡아줍니다. 그리고 인물 사진 모드로 촬영한 사진에 대한 심도 제어가 가능한데요.


여기에 기존 아이폰 카메라에서 이슈가 되었던 저조도 사진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더 커진 센서를 기반으로 말이죠. 전작처럼 옵션을 고효율성으로 맞추면 4K 60프레임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스테레오 녹음을 지원해 제법 그럴싸한 동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광학 2배 줌

아이폰 Xs Max 카메라 써보니


아이폰 Xs Max는 12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하나는 광각 다른 하나는 망원 화각(준 망원)을 가지고 있는데요. 광각의 경우 F/1.8 조리개를, 망원의 경우 F/2.4 조리개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광학 2배 줌을 지원하며, 듀얼 OIS를 지원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폰7 플러스부터 이러한 광학 2배줌을 즐겨쓰고 있는데요. 화각을 변경하는 가상 버튼과 다이얼이 셔터버튼 바로 위 (가로모드에서는 바로 옆)에 배치되어 있기에 화각을 바꾸기 위해 굳이 두 손 모두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좋았습니다.



아이폰 Xs Max 카메라 써보니


아이폰 Xs Max 카메라 써보니


이러한 UI는 찰나의 순간 빠르게 화각을 변경해 보다 보다 근사한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기기를 파지하고 있는 손의 엄지 손가락으로 셔터 버튼과 화각 변경 버튼을 누르면 되니깐요.


물론 최근 출시되는 플래그십 대부분 후면에 두개 혹은 세개의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그리고 (디지털 줌 대비) 이미지 손실율을 줄여주는 광학줌을 지원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화각을 바꾸는 버튼과 (세밀하게 줌 인/아웃 해주는) 다이얼의 UI 구현은 아이폰이 제일 사용하기 쉽게 만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보통 풍경 사진의 경우 광각 화각으로 많이 촬영하는데, 주 피사체 주변부에 원하지 않는 오브젝트가 있다면 준망원 화각으로 원하는 화각만 깔끔하게 담아낼 수 있습니다. 선명한 질감, 사실적인 색감을 안고서 말이죠.



아이폰 Xs Max 카메라 써보니


아이폰 Xs Max 카메라 써보니


아이폰 Xs Max 카메라 써보니


햇빛이 좋은 실외 주간에서의 결과물은 꽤 훌륭합니다. 물론 요즘에 주광에서 잘 안나오는 폰카가 어딨냐는 이야기를 자주 듣곤하지만 아이폰Xs Max의 주광 사진은 제법 근사합니다. 


빛을 받아 밝은 곳과 피사체, 빛을 등지고 있어 어두운 곳과 피사체를 확실히 구분해주고요. 주 피사체 뿐 만아니라 배경의 건물, 나무, 조형물 등도 뭉개지 않고 디테일하게 잘 담아줍니다. 그리고 스마트 HDR 덕분에 하늘 사진을 촬영할 때 하늘의 햇살이나 구름, 그림자 등을 선명하게 표현합니다.



아이폰 Xs Max 카메라 써보니


아이폰 Xs Max 카메라 써보니


아이폰 Xs Max 카메라 써보니


자연광이 잘 깃드는 실내 카페에서의 결과물도 제법 마음에 들었습니다. 피사체였던 인형, 화분, 꽃 등을 명확하게 잡아내주며, 그 배경의 색상을 사실적으로 표현해주었는데요. 현재의 상황(?)과 환경을 무시한 어설픈 화이트밸런스가 아니라, 딱 적합한 화밸을 찾아 자연스럽고, 세련된 결과물을 만들어줍다. 



아이폰 Xs Max 카메라 써보니


아이폰 Xs Max 카메라 써보니


아이폰 Xs Max 카메라 써보니


날씨가 어둑어둑해지면 사진 곳곳에 암부노이즈가 스시슬쩍 올라옵니다. 물론 위 사진처럼 1천 픽셀 정도의 가로사이즈로 리사이트한 사진에는 그리 티가 나질 않지만, 그 이상의 사이즈와 원본에서는 100% 보기모드에 자글자글한 노이즈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조금만 어두워도 위와 같은 현상이 발생되었던 전작보다는 많이 좋아졌으며, 웹용으로 리사이즈하면 티가 거의 나질 않습니다.



아이폰 Xs Max 카메라 써보니


아이폰 Xs Max 카메라 써보니


재밌는 점은 위 두 사진 모두 앞으로 걸어가는 상황에서 촬영한 과물인데, 흔들린 흔적이 발견되지 않다는 점인데요. 다만 이 정도의 밝기에서는 상당한 수준(?)의 암부 노이즈와 화질 저하가 발견되었습니다. 리사이즈를 해도 티가 났고요. 


물론 전작에 비해 저조도 사진이 많이 개선되었으나, 경쟁사의 제품 대비해선 조금 아쉽지 않나 생각됩니다. 2~30만원 더 비싼 가격까지 생각하면 말이죠.



전/후면 인물 사진 모드 + 심도 변경




전작인 아이폰 X처럼 Xs Max도 전/후면 인물 사진모드를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후면 카메라로 인물이나 정물을 찍을 때도, 전면 카메라로 자신을 담을 때도, 주 피사체를 깔끔하게 도려내는데요. 여기에 그 배경은 모두 블러 처리하며, 놀랍도록 깔끔한 결과물을 내어주며, 빠른 프로세싱 속도를 보여줍니다.




여기에 사진 편집 화면에서 전작에서 지원하던 조명 효과를 내줄 수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심도 조절 역시 기기를 파지한 손의 엄지손가락으로 쉽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다만 조명 효과처럼 심도 제어 역시 실시간 촬영시 조정할 수 있으면 더 쓰임새가 좋을 것 같기도 한데요. 




조명 효과를 통해 피사체에 빛을 더 제공할 수도 명암을 뚜렷하게 할 수도 있는데요. 거기다 가상의 다이얼을 터치로 드래그하여 조리개 값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조리개 값이 낮을 수록 배경의 흐림 처리가 더 진해지는데요. 


F/1.4에서 F/10까지 제어할 수 있으며, F/4 이하의 조리개 값에서는 약간의 보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야경 사진에서 빛을 발하겠지만 말이죠.




4K 60프레임 동영상 (재생 목록)


동영상 역시 저조도 노이즈라는 이슈는 피해갈 수 없으나 설정에서 호환성 대신 고효율성을 선택하면 4K 해상도의 60프레임이라는 깡패 화질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전체화면에서도 화질 저하 없이 말끔한 동영상을 만날 수 있는데요. 저의 경우 동영상에는 젬병이지만 동영상을 자주 촬영하고, 편집할줄 아는 능력자 분들에게는 제법 괜찮은 옵션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거기다 외장 마이크 없이도 주 피사체가 내는 소리를 또렷하게 녹음해줍니다. 디스토션 처리를 통해 뭉개지고 찌그러지는 이슈를 덜었고요.




마치며...

이렇게 아이폰 Xs Max 카메라를 사용해본 경험담을 모두 정리해봤습니다. 아이폰 Xs Max 카메라로 촬영한 결과물들을 보아하니 1) 전작보다 개선된 저조도 사진과 동영상, 2) 쓸만한 광학식 이미지 흔들림 보정 기능,  3)파지한 손의 엄지로 쉽게 제어할 수 있는 화각 변경, 4주광에서의 뛰어난 명암비 등은 제법 인상적인데요. 


다만 최고의 폰카라고 부르기에는 경쟁사 대비 아쉬운 저조도 퀄리티와 2~30만원 비싼 가격은 아쉬움으로 다가웠습니다. 대체적으로는 만족스러웠으나, 그 비싼 가격대를 감안하고 조금 아쉽지 않나 생각됩니다.


후속 포스팅에서는 제품의 전반적인 성능과 기능들에 대해 정리하고자 합니다.




작성자

Posted by MOB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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